박효신의 뮤지컬 ‘팬텀’, KOPIS 6월 전체 장르 1위 위엄…신급 유령을 증명하다 작성일 07-10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XI5to41E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aaac61798d8073dc33e3d2e4b77b8f4d7c30d6e78ce64ff1fa9cb8bb22177d" dmcf-pid="KZC1Fg8t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donga/20250710152138751isiw.jpg" data-org-width="1200" dmcf-mid="B6nmO2ts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donga/20250710152138751isi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166c964d9000974b1cc26c413af1932d4931644ae05a57182ca2843fbf4fcd" dmcf-pid="95ht3a6FDj" dmcf-ptype="general"> 무대에서 박효신은 ‘유령’이 아니라 ‘신’이었다. 가면을 쓴 고독한 영혼 ‘에릭’은 숨과 음을 뱉을 때마다 관객의 심장을 쥐어뜯었다. </div> <p contents-hash="6ba7eaa5ab904fe1ec6a37f472573644ebd63a2c096aea3293e49325cca71936" dmcf-pid="21lF0NP3wN" dmcf-ptype="general">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팬텀’은 올해로 10주년,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다. 6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전체 장르 예매율 1위. 콘서트도, 발레도, 클래식도 제치고 ‘팬텀’이 1등이다.</p> <p contents-hash="e348dc9dc3843fd00fc7dedf1c3e330f077b8ed66362c7aca69958789cdbac7d" dmcf-pid="VtS3pjQ0Da" dmcf-ptype="general">‘팬텀’은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원작에서 출발하지만, 완전히 다른 결을 지닌다. ‘팬텀’은 인간 에릭의 처절한 삶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간다. 이 비극적인 서사는 박효신의 목소리로부터 진폭과 생명력을 얻는다.</p> <p contents-hash="7343dde280e887258a8a578468320d2b023e8c37f10e5d2e0b1e1393b0d114fb" dmcf-pid="fFv0UAxpwg" dmcf-ptype="general">콘서트에서 보여주었던 감성과 뮤지컬 무대의 에너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박효신의 발성과 딕션은 팬텀 캐릭터에 최적화됐고, 숨소리 하나까지도 설계된 듯 자연스럽다. 에릭의 감정이 3층 객석 끝자리까지 찌르듯 뻗어간다.</p> <p contents-hash="d2cdff7887809d8ff498e065c48d7b2ff9ae1d6f3989e9e8e6d6fde75baaa367" dmcf-pid="43TpucMUIo" dmcf-ptype="general">2025년 ‘팬텀’은 마지막 시즌, ‘그랜드 피날레’라는 타이틀로 공연 중이다. 초연 이후 10년, 다섯 번째 시즌. 화려한 스펙터클과 깊어진 서사, 완성도 높은 무대는 여전히 ‘팬텀’의 강점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에서 가장 선명하게 진가를 드러낸 건 단연 박효신의 존재감이다.</p> <p contents-hash="24cfe8d68d04b1b3d1f08fc95f2fb85d2765b07453f86739107763965f605d1e" dmcf-pid="85KdiZOJOL" dmcf-ptype="general">무대 장치도 인상적이다. 오페라극장 지하의 은밀한 공간은 정교한 조명과 세트로 구현됐고, 오페라와 발레의 결합은 왜 이 작품이 ‘종합예술’로 불리는지를 입증한다. 뮤지컬 ‘팬텀’ 10주년 공연은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어진다.</p> <p contents-hash="9dabd1d8851023ab8d6c168007e7c30aa948de85ee6d1756db31b598c78e30e8" dmcf-pid="619Jn5Iirn" dmcf-ptype="general">박효신이 무대에 서는 순간, ‘팬텀’은 이미 유령의 이야기를 넘어서고 있었다. 그것은 인생을 시커먼 불행으로 감고 살아야 했던 한 인간의 지독한 고독과 사랑의 피 묻은 증명서와 같았다. 이야기를 완성한 건 유령이 아니라 박효신이었다.</p> <p contents-hash="322f535e6c910210ed54d5f1d6d020314352b3ee839900078a8c2fbb3c436a8c" dmcf-pid="Pt2iL1CnDi" dmcf-ptype="general">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브, '롤라팔루자' 출격…"베를린·파리, 여름밤 달군다" 07-10 다음 이규한 이켠 황보 솔비 ‘오만추’ 3기 나온다[공식]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