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유럽 내 열사병 사망자 3배 증가 작성일 07-10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eehKmnbW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e02eb0cd44a4ccc1f6139846c9382403d9d426abc237ee151c2f8e6fe3087a" dmcf-pid="uddl9sLKv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후 변화 탓에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dongascience/20250710154809279exqk.jpg" data-org-width="680" dmcf-mid="pFzoHdKG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dongascience/20250710154809279exq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후 변화 탓에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f3d1cd966769af99940ef7ce2e897b27d8567175e793530c5c0d74c140fee87" dmcf-pid="7JJS2Oo9yo" dmcf-ptype="general">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이례적인 폭염으로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통상적인 사망 수준을 초과하는 인원이 사망했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p> <p contents-hash="8176f70efba987dd2b32a56ffe96ae9c03f2bca5df879a573d4e0a748cba6381" dmcf-pid="ziivVIg2TL" dmcf-ptype="general">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국제조직인 ‘세계기상속성(WWA)’ 연구팀이 유럽에서 살인적인 무더위가 이어지자 곧바로 기후 변화와 초과 사망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초과 사망은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사망을 의미한다. </p> <p contents-hash="92ddf3170a2a1afe5a0b7551fc6f0d252cd85eb67a1ea9cbd887e57101685112" dmcf-pid="qVVk3a6FSn" dmcf-ptype="general">WWA 연구팀은 살인적인 무더위만으로도 사망자가 발생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사망자 수를 3배 더 증가시키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024e619469ca9bde27889c5867cd5a6ea3d7c95f1aed6e448b9ea2b0cdc0c16c" dmcf-pid="BffE0NP3Ci"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과거의 기온 데이터와 사망률 추이를 이용해 올여름 폭염으로 발생한 초과 사망자 수를 추정했다. 유럽 12개 도시 특정 기간 데이터(6월 23일에서 7월 2일)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p> <p contents-hash="1985a8b0762f217599b4d8c617b94a49430f92aa9b26f116769b1c052a6aab37" dmcf-pid="b44DpjQ0WJ"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올 여름 유럽 12개 도시 열사병 사망자 수는 2300명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2300명 중 1500명은 사망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산했다. </p> <p contents-hash="b027cb0707f74b19e11e7ba9378700691a21109a058606fa839e714dfac265bd" dmcf-pid="K88wUAxpCd" dmcf-ptype="general">연구에 참여한 벤 클라크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환경정책센터 연구원은 “기후 변화로 인해 기온이 예상보다 더욱 높아졌다”며 “기후 변화는 열사병 사망자가 통상적인 수준을 초과하도록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15b57cd73ef2fd8d21595c36e458245fcea63047d02265d69ff1812bcaff60f" dmcf-pid="966rucMUSe"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폭염 발생 직후 신속하게 기후 변화와 초과 사망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최초의연구다. 연구팀은 “폭염 직후 곧바로 분석 결과를 내놓아 대중 및 정책 입안자의 관심을 모았다”며 “동료 검토를 거쳐 논문이 나오려면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때 가서 연구결과를 내놓으면 주목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530c5f6d3eb9fe3a21ef086103001272c12a65ceb69b146880e59d7cd352462" dmcf-pid="2PPm7kRuSR" dmcf-ptype="general">폭염은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지적했다. 연구팀은 “폭염으로 인한 사망은 정량화하기 어렵다”며 “더위로 심장병 등 기저 질환이 악화돼 사망하면 사망 원인은 심장병으로 기록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f05b875b4d8872a95c75478c6d18ac06b156cb46ee6b09e177ce24af76c1ea6" dmcf-pid="VQQszEe7SM"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의 한계점도 언급됐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기간으로 삼은 6월 말과 7월 초는 아직 사람들이 더위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때라는 점에서 폭염이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p> <p contents-hash="436d627aae2a0b1deb52d7884f557a744fdce8407ab7fd36f803b9669417cdd3" dmcf-pid="fxxOqDdzTx"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폭염 경보나 에어컨 사용 등의 대응 전략이 미치는 영향도 파악할 수 없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폭염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며 “폭염 경보 등의 대응 방식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b4becfad1bcd6724ad863e51036356162f3df5621bad3fd19fb80f1f6758c1b" dmcf-pid="4MMIBwJqhQ"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강야구', 첫 팀 훈련 진행…이종범 "헌신할테니 믿고 따라와달라" 07-10 다음 “전작과 비교해 엄청난 개선” “배터리 아쉬워”… 외신도 ‘갤Z폴드·플립7’ 주목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