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노장 투혼! 조코비치, 코볼리 꺾고 신네르와 윔블던 4강서 격돌 작성일 07-10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791_001_20250710161307272.jpg" alt="" /><em class="img_desc">조코비치가 경기 도중 쓰러져있다</em></span><br><br>(MHN 권수연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6위)가 윔블던 준결승에 발을 디뎠다.<br><br>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 24위)를 세트스코어 3-1(6-7<6-8> 6-2 7-5 6-4)로 꺾었다.<br><br>경기장 온도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조코비치는 그랜드 슬램 25번째 타이틀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br><br>조코비치는 이 경기 승리로 4강에서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격돌을 앞두고 있다. 신네르는 앞서 8강에서 벤 셸턴(미국, 10위)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선착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791_002_20250710161307527.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em></span><br><br>조코비치는 은퇴한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더불어 '빅3'으로 꼽히는 남자 테니스계 간판이다. 이 가운데서는 혼자 유일하게 현역으로 뛰고 있다. 이전에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는 등 어려운 시기를 지났지만 노장의 투혼을 펼쳐 윔블던 4강에 진출했다.<br><br>만일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남녀 통산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5회 우승, 윔블던 역대 최다 타이 8회 우승,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등 타이틀을 휩쓸게 된다.<br><br>다만 조코비치 역시 분전했을 뿐 '철인'은 아니다. 그는 이 날 8강전을 치른 후 코트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791_003_20250710161307564.jpg" alt="" /><em class="img_desc">노박 조코비치</em></span><br><br>조코비치는 경기 후 넘어진 것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지만 최대 이틀이 지나면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상태가 너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회복에 집중하고 얀니크 신네르를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br><br>신네르 또한 100%의 컨디션은 아니다. 그는 지난 7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21위)와 경기에서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입고 보호대를 착용하는 중이다.<br><br>신네르는 경기 후 "이번 성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긴장이 고조된 경기에서는 고통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통증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조코비치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br><br>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신네르가 5승 4패로 앞서고 있다. 최근 4번 경기에서는 모두 신네르가 승리를 거뒀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AGAIN 도하' 재도약 다이빙블록에 선 韓 수영, 금빛 사냥 출격 07-10 다음 몬테네그로, 리투아니아와 끊임없는 공방 속 뒷심으로 첫 승 신고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