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에 역대 최다 인원 출전 작성일 07-10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서 김우민·황선우 등 스타 총출동<br>계영 800m, 남자 자유형 집중…다이빙·오픈워터 선수들도 출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788_001_20250710161014564.jpg" alt="" /></span><br><br>(MHN 이주환 기자) 한국 수영 대표팀이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역대 최다 인원으로 출전해 2회 연속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br><br>오는 1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 같은 대형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 치러지는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주관의 대형 국제대회로, 세계 정상급 수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br><br>한국은 총 35명의 선수와 12명의 지도진으로 구성된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해, 도하 대회에서 기록한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인 금 2개, 은 1개, 동 2개의 재현 혹은 경신을 노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788_002_20250710161014613.jpg" alt="" /></span><br><br>자유형 400m 디펜딩 챔피언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2연패를 목표로 삼고 있다.<br><br>그가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4월 자유형 400m에서 3분39초96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독일의 루카스 메르텐스로, 자유형 400m에서 '3분40초의 벽'을 처음으로 깬 선수다.<br><br>김우민은 "다른 선수 성적이 좋지만, 가서 붙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며 의지를 불태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788_003_20250710161014661.jpg" alt="" /></span><br><br>자유형 200m에 출전하는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4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br><br>2022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200m 은메달, 2023 후쿠오카 대회 이 종목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 도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은·동을 수집했던 황선우는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와 미국의 루크 홉슨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포진한 가운데 "4회 연속 포디움(시상대)에 서는 게 목표"라고 당차게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788_004_20250710161014715.jpg" alt="" /></span><br><br>남자 800m 계영은 팀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노리는 주종목이다.<br><br>기존의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에 이어 2006년생 김영범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접영이 주 종목인 김영범은 올해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꺾고 1위를 차지하며 급부상한 신예로, 이번 대회에서는 접영 대신 계영 800m에 집중할 예정이다.<br><br>그는 "계영 800m 세계 신기록이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788_005_20250710161014780.jpg" alt="" /></span><br><br>다이빙에서는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김수지가 1m 스프링보드에 출전하고, 이재경은 정다연과 함께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br><br>지난해 도하 대회에서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주목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788_006_20250710161014821.jpg" alt="" /></span><br><br>'수영 마라톤' 오픈워터 스위밍에서는 오세범(국군체육부대)과 박재훈(서귀포시청), 김수아(서울 둔촌고), 황지연(경남체고) 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7m 높이에서 점프하는 하이다이빙에서는 최병화(인천광역시수영연맹)가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 선다.<br><br>한국 대표팀은 경영 22명, 다이빙 8명, 오픈워터 4명, 하이다이빙 1명으로 구성돼 세계선수권 역사상 국내 최다 인원으로 참가하게 됐다. 이번 싱가포르 대회를 통해 오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세대 교체와 전력 점검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AI 음성으로 위키백과 읽는 영상 안돼"…유튜브, 15일부터 새 정책 07-10 다음 'AGAIN 도하' 재도약 다이빙블록에 선 韓 수영, 금빛 사냥 출격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