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25% 넘으면 대만은 美 노예될 것”… 트럼프 관세 위협에 TSMC 생태계 불안감 고조 작성일 07-10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1000억달러 추가 투자 발표했는데, 관세 위협 지속<br>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도 관세 여파 ‘예의주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kGoZi2XR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76acb0764fafcdfcf506d1a05cc51b90eb4b7511492f190ca027e449d4928a" dmcf-pid="6EHg5nVZR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SMC 로고./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chosunbiz/20250710162704841jtoh.jpg" data-org-width="4719" dmcf-mid="4a1A3a6F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chosunbiz/20250710162704841jt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SMC 로고./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f302ef17c09b07e3c5c69e14c70c03361400e04650af044ef7befd6f0ebd5e4" dmcf-pid="PDXa1Lf5MY" dmcf-ptype="general">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위협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TSMC를 중심으로 한 대만 반도체 생태계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TSMC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달리,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정책 등에 대응하기 위해 1000억달러(약 137조원)가 넘는 신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TSMC뿐만 아니라 TSMC의 제조 협력사 등도 대미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누그러지지 않자 이에 대한 불만이 대외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9767ce59601d8dc31029763a2404a8c587d3251210db37a797566cc0076f070a" dmcf-pid="QwZNto41MW" dmcf-ptype="general">10일 업계에 따르면, TSMC를 비롯한 대만 제조업계는 미국 관세 대응 전략 수립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만 경제일보는 “대만 제조업계는 이달 말 미국의 관세로 인한 주문량 감소와 반도체 관세 부담, 신대만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손 압력 등 ‘3킬(Kill) 데이(Day)’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SMC의 공급망 생태계에 포함된 자동 정밀공업의 추밍간 회장은 “대만의 세율이 25%를 넘을 경우 “대만을 노예처럼 대우할 것”이라고 발언했다.</p> <p contents-hash="456c00854ee2114873aee0d154b9596f97e4c63f746edcb49f0c3ae4500ec65a" dmcf-pid="xr5jFg8tey"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의약품과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 시기, 관세 부과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를 진행한 후 반도체의 경우 이달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06d83fef2b352cbfed1b7e72a525b43bf502e2cedc4b11e8f31c1ffb37b2d819" dmcf-pid="yZVT8lj4LT" dmcf-ptype="general">TSMC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발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규모 투자에도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될 것으로 전망되자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현지 생산시설 투자를 경쟁사에 앞서 단행했음에도 관세에 따른 부담은 똑같이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다. 대만 공상시보는 “미국에 직접 판매하는 제품이 많지 않지만, 관세 여파에 따른 부담과 대만달러 강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착수하는 데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등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cb1be1362feeda9fae5e3c85485534be73eea7b5a9b4f5102aaade04bcdc3257" dmcf-pid="W5fy6SA8Mv" dmcf-ptype="general">TSMC는 미국 현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관세에 대응할 방침이다. TSMC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발표한 대미 투자 규모는 1650억달러(약 240조원)다. 애리조나에 당초 650억달러(약 94조원)를 투입해 공장 3개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던 TSMC는 미국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미국에 1000억달러(약 137조원) 규모의 추가 생산시설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p> <p contents-hash="25f5b343c4e20edc06fa53c33180baffa3dd7f0a1e9d32203eebb7193fd95b22" dmcf-pid="Y14WPvc6nS" dmcf-ptype="general">관세 부과가 예견된 수순이었던 만큼 국내 반도체 업계도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 중이다. 다만, 두 기업 모두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 관련 투자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7224b4a79a86e336c0288e71f3a12bc7e93c9f5d9087df87ed038a6c0a0543c" dmcf-pid="Gt8YQTkPRl"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이 큰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트럼프 취임 직후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TSMC와 다르게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며 “메모리 생산기지를 미국에 추가로 짓는 것이 이익에 부합하는지도 판단을 해야 한다. 무리하게 생산능력을 확대할 경우 관세에 따른 부담 이상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협상 과정을 신중히 바라볼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96c3e41b532b57a72a8b349ea88e2e7731e989db4a85faf56a714c3e9be1c73" dmcf-pid="HF6GxyEQeh"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텔, 이스라엘 반도체 생산시설 인력도 감원 예고" 07-10 다음 [광주소식] 광주은행, 세계양궁대회 조직위에 1억 기부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