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테 블레즈, 유럽 실내 핸드볼 이어 비치에서도 빛나다…프랑스 대표팀의 돌풍 주역 작성일 07-10 6 목록 지난 5월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에서 동메달을 따낸 프랑스의 부르고뉴 디종(JDA Bourgogne Dijon Handball)의 도로테 블레즈(Dorothee Blaise)가 이번에는 2025 비치 핸드볼 유럽선수권대회(EHF Beach Handball EURO 2025) 무대에서 프랑스를 이끌고 있다.<br><br>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파이널스에서 감격의 동메달을 차지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20세의 블레즈가 튀르키예 오바 비치 알라냐의 모래 위에서의 도전을 시작했다.<br><br>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메인 라운드 진출(조 1위)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0/0001078150_001_2025071017000756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 비치 핸드볼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도로테 블레즈,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프랑스는 강팀들이 몰린 B조에서 포르투갈, 노르웨이, 튀르키예(개최국)를 차례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특히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에서는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23:20, 16:20, 12:1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노르웨이전(21:9, 14:12)과 튀르키예전(17:10, 22:16)까지 무난히 승리하며 조 1위로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다.<br><br>블레즈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실내 시즌이 끝난 뒤에도 휴식보다 비치 핸드볼을 택한 건 순전히 이 종목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고 밝혔다.<br><br>그는 이미 18세이던 2023년 대회에서 프랑스의 최다 득점자(93점)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열린 챔피언십에서는 팀의 준우승과 함께 개인 82득점(전체 3위)을 기록한 바 있다.<br><br>블라즈는 “이번엔 팀 전체가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독일 대표팀과의 합동 훈련이 큰 도움이 되었고, 이제 우리 스스로 강팀이라는 믿음도 생겼다”고 말했다.<br><br>프랑스 여자 비치 핸드볼 대표팀은 2017년 7위를 기록한 이후 오랫동안 상위권과 거리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레즈는 “큰 목표는 말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의 분위기라면 좋은 결과가 가능하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실내 코트에서의 메달을 모래 위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도로테 블레즈. 이번 주말, 그녀가 다시 한번 유럽 무대에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기대된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AI시대, 기술 이어 업무방식 바꿔...AI 협업인력 체제로 개선해야" 07-10 다음 HL 안양, 아시아리그 통산 10번째 우승 준비 끝…선수단 구성 마치고 본격 시즌 준비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