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클'에서 만난 관세 복병…전선업계 '촉각' 작성일 07-10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EQliFloy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fb1bd57e9cd4cd288ff4e2d7d014391293ba5ea8d4635a299ec9027bf35f96" dmcf-pid="fDxSn3Sg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미국 법무부 장관 팜 본디, 국무부 장관 마르코 루비오,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 내무부 장관 더그 버그럼, 교육부 장관 린다 맥마흔,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엠,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스콧 터너가 참석했다./로이터=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oneytoday/20250710170209577hwkj.jpg" data-org-width="1200" dmcf-mid="2a5dUDdz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oneytoday/20250710170209577hwk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미국 법무부 장관 팜 본디, 국무부 장관 마르코 루비오,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 내무부 장관 더그 버그럼, 교육부 장관 린다 맥마흔,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엠,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스콧 터너가 참석했다./로이터=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642a2810fb3384b5f66d099ea3641ef2fcc22c7ad1ff58166c359c50fc59a3f" dmcf-pid="4wMvL0vayr" dmcf-ptype="general"><br>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에 이어 전선의 핵심소재인 구리에 50%의 관세를 적용할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전선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은 미국 현지 법인 활용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p> <p contents-hash="cf51412aea19214e72f1848faadafc38ca38e24e94918eb7c154656f6e5593ba" dmcf-pid="8rRTopTNWw" dmcf-ptype="general">10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COMEX)의 구리 선물 가격은 장중 17%까지 오르며 파운드당 5.8955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상승률 기준 1989년 이후 최고치다. </p> <p contents-hash="b94eecf60d20ae38ae18a0f712f4e79d0b59e0e3fe2b1571281ae45ae1aa5104" dmcf-pid="6meygUyjCD" dmcf-ptype="general">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구리에 50%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구리 선물 가격의 치솟았다. 미국 구리 선물 가격의 급등으로 COMEX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선물 시세 격차는 역대 최고인 톤당 약 3000달러(약 412만원)로 벌어졌다. </p> <p contents-hash="6f63c7d4df541be61d90c445e0b57797fbacd2479e60f502f773ba70c59f2343" dmcf-pid="PsdWauWATE" dmcf-ptype="general">전선업계는 전선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구리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는 것을 우려한다.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 전선 가격이 올라 단기적으로 실적에 긍정적이지만, 장기화할 경우 원가 부담을 고객사에 원가 부담을 전가하기 어려워 가격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 통상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해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원재료 가격을 판가에 연동하는 '에스컬레이션'(원가연동형) 조항을 넣어 피해를 줄이기는 하지만 고객사와의 문제, 수급 불안정 위험 등 부정적 요인이 존재한다.</p> <p contents-hash="770eca9eb1469bb047dcf17cd994c148d6738dda88bb37d17b035788d91463e3" dmcf-pid="QOJYN7YcSk" dmcf-ptype="general">특히 미국은 최근 전력 인프라 확대로 전선 수요도 증가하는 지역으로 전선 업계도 영업 역량을 집중 하는 곳이다. LS의 전선의 경우 지난해 매출의 50.8%가 해외에서 발생했는데, 북미와 아시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은 주요 공급망이 있어 당분간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철강과 알루미늄처럼 구리도 파생상품까지 검토해 관세를 매길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8541a98e10b58a8bf8e51081d1b39b39c80d2ede9f8f4726c22b1b028df2f4d" dmcf-pid="xIiGjzGkCc" dmcf-ptype="general">앞서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관세 부과' 대상에 일부 알루미늄 케이블을 포함하자 LS전선과 대한전선은 관세 부과는 부당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미국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특히 대한전선은 "엄격한 미국 표준과 기술 사양에 필요한 검증과 인증 절차를 거치기에 (고율 관세 부과는) 법의 입법 의도와 모순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f70747614f3c23d96363127e5ed9681bac7bd60c7015deb48f5d06578420e30" dmcf-pid="yVZepEe7lA" dmcf-ptype="general">LS전선과 대한전선 모두 미국 현지 법인을 활용해 관세 여파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자회사 LS그린링크를 설립하고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짓고 있다. 계열사 가온전선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르보에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다. 대한전선은 2000년 캘리포니아주에 판매 법인을 두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 등에서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크지만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지 법인 등을 활용해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513a6220ac590294969d84b244305c9ff28868ba5de0fa21697b89c154db7793" dmcf-pid="Wqy65a6FWj" dmcf-ptype="general">최지은 기자 choij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넷마블 엔투 직원, 'RF 온라인 넥스트' 아이템 조작해 현금화 07-10 다음 [유미's 픽] 韓 대표 AI 선발전, '프롬 스크래치'가 핵심…컨소시엄 신경전 '치열'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