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데뷔 16년 ‘베테랑’ 배우의 연극 도전기…“관객 설득보다 중요한 것은?” [SS현장] 작성일 07-10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극 ‘사의 찬미’ 2025버전 ‘김우진’ 역<br>멜로물 접근·일방적 표현 거부<br>오픈 마인드로 각자 해석 제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yDBBOo9g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d0e4cf1a2783dd8bc919c81954b9f53cde195386528c5df5d7da97ba206c15" dmcf-pid="HYrKKCaVa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시윤이 10일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SEOUL/20250710181607867gfwd.jpg" data-org-width="700" dmcf-mid="W1DBBOo9A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SEOUL/20250710181607867gfw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시윤이 10일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8e6329e9f045c0784b00f0943c061d6d17d297146f32c74a3b5618b5b3a930" dmcf-pid="XGm99hNfjW"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윤시윤(38)이 데뷔 16년 만에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영화 나아가 솔로 앨범까지 발표했던 그가 이제서야 연극 장르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연극계가 뜨겁다. 화제의 주인공인 윤시윤의 가슴도 뜨겁게 불타고 있다.</p> <p contents-hash="3b32420782448365dd9aaac0163f1f15a1f2d89e17b32202e7c6390e657383e7" dmcf-pid="ZHs22lj4ky" dmcf-ptype="general">윤시윤은 10일 서울 마곡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열린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무대에 오르는 각오와 자기만의 ‘김우진’에 대해 소개했다.</p> <p contents-hash="e36af089f882cfda3910ec54fc8358eceffcc18fd4b64048d834dc9af2e2f7b8" dmcf-pid="5XOVVSA8kT" dmcf-ptype="general">그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욱씨남정기’ 등 당시 출연 작품마다 성공, 지금까지 많은 팬에게 사랑받고 있다.</p> <p contents-hash="d82c89324233f9a31c536e4534d90be14a3e875e775f1968df1a909aec6d628d" dmcf-pid="1ZIffvc6av" dmcf-ptype="general">그런데 대중매체인 주 무대를 떠나 연극에 도전장을 던졌다. 어쩌면 뜬금포 같은 그의 선언에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베테랑 배우지만, 편집 없이 110분간 관객들 앞에서 실수 없이 연기한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a26f8aa2c5fe06ed0e3796e0537111a493c4d9554f1ef2dbadd50cb6ca16643" dmcf-pid="t5C44TkPcS" dmcf-ptype="general">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현 상황을 누구보다 가장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건 윤시윤, 바로 자신이었다. 윤시윤은 “TV에서 계속 활동해 왔기에, 연극 무대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잘해야 한다는, 선배·동료 배우들에게 누 끼치면 안 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결과물은 아직 모르지만, 연습 과정이 정말 즐거웠고, 사랑에 빠져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ce6675fd322e9de20cb6d3433089f290d5af957256498b657ea83b20832f90" dmcf-pid="F1h88yEQk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윤시윤과 서예화가 10일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SEOUL/20250710181608176tmqu.jpg" data-org-width="700" dmcf-mid="Yjh88yEQ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SEOUL/20250710181608176tmq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윤시윤과 서예화가 10일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2b517dd16f631e223e31bafd091bddb0563d1120aab0345e59d4d11f3e12a88" dmcf-pid="3tl66WDxNh" dmcf-ptype="general"> <br> <div> ◇ ‘윤심덕’ 향한 마음, 사랑vs도피vs일탈? </div> <br>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하기도 어려운데, 또 선택한 작품 자체가 어렵다고 소문난 극이다. </div> <p contents-hash="254889174bb38dd92f3079e39dcdffd4b5208a328d58ecc255759ae7bf011d4c" dmcf-pid="0FSPPYwMjC" dmcf-ptype="general">연극 ‘사의 찬미’는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1990년 5월 극단 실험극장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당시 윤호진 연출과 윤석화, 송영창, 송승환이 출연했다.</p> <p contents-hash="ade430cabc951be0ca609ead2955d85d65484c89ba48c515fa132b198d3821bb" dmcf-pid="p3vQQGrRNI" dmcf-ptype="general">작품은 1920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윤심덕’과 ‘김우진’의 사랑과 자유, 예술에 대한 열망을 그린다. 이번 시즌에서는 ‘나혜석’과 ‘요시다’ 등의 새로운 인물을 더해, 원작의 밀도 있는 서사에 현대적 감각과 정서의 깊이를 심도 있게 다룬다.</p> <p contents-hash="dab128049af18e25041d244db1892578bdd44668a5de51adecf905a2053a7c91" dmcf-pid="UuYee5IiAO" dmcf-ptype="general">연극 ‘사의 찬미’의 역사 속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하는 책임도 따른다. 그만의 색깔보다 ‘김우진’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해석하는 것이 숙제다.</p> <p contents-hash="a6fc0ae8fb88cb93cc83ed10bda3db6175a27e5dcca5860fbfd20176349f2a71" dmcf-pid="u7Gdd1Cncs" dmcf-ptype="general">윤시윤은 “캐릭터를 처음 만들 때 여느 멜로물로 접근하지 않으려고 했다. 정확한 사랑, 위대한 사랑 이야기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윤심덕’와 ‘김우진’의 마음을 사랑으로 정의해야 하는지, 이게 사랑이었는지, 어떤 부분에선 도피와 일탈이었는지에 대해 마지막까지 갈팡질팡했다”고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p> <p contents-hash="ce39639ba70df1ee4c3e8b2df86444af75f31744ac0b501a9b3e2001da608637" dmcf-pid="7zHJJthLAm" dmcf-ptype="general">마지막 해석은 관객들에게 넘겼다. 윤시윤은 “관객들을 어디까지 설득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이들의 마음이 사랑이었는지, 유사한 어떤 것이었는지, 각자로부터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a7d1bba263c3077635c503449d8a71b67ccfc1cfc81387415d8a8bbbf4a5b02" dmcf-pid="zqXiiFloor" dmcf-ptype="general">그의 역할은 관객들에게 ‘김우진’이 신념과 철학을 전달하는 것이다. 윤시윤은 “정의할 수 없는 ‘김우진’의 끊임없는 사랑의 혼란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여느 사랑 이야기와 다른 맹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아름답게 포장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402d4f03763d646640d1789c8a16fa7326bf859d0366afa7bd4f11b9aaf094c" dmcf-pid="qBZnn3Sggw" dmcf-ptype="general">한편 연기 스펙트럼을 연극 무대로까지 넓힌 윤시윤의 무대는 8월1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oia@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월드 오브 스우파' 종영까지 2회…범접 1위 할 수 있나 07-10 다음 ‘마비노기’, ‘NEW RISE’ 1차 업데이트 진행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