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호너 전격 해임… '레드불 F1 레이싱' 20년 동행 마침표 작성일 07-10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레드불 CEO 교체, 페르스타펀 이적설까지 '후폭풍'<br>팀 창단 이래 지휘한 호너, 내부 갈등·성적 저하·성추문으로 퇴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987_001_20250710184013060.jpg" alt="" /></span><br><br>(MHN 이주환 기자) 포뮬러원(F1) 최강 팀 중 하나인 레드불 레이싱이 20년간 팀을 이끌어온 크리스천 호너 CEO를 전격 해임하며, 팀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br><br>레드불 레이싱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너가 팀 운영 업무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히며, 로랑 메키스(48)가 팀 대표 겸 CEO로 승진한다"고 발표했다.<br><br>호너는 지난 2005년 레드불 F1 팀 창단과 동시에 수장을 맡아 팀의 8차례 드라이버 챔피언과 6차례 제조자 챔피언을 이끌며 팀을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특히 2010~2013년 제바스티안 페텔의 4연속 드라이버 챔피언, 2021~2024년 막스 페르스타펀의 드라이버 챔피언 4연패 등 레드불의 두 차례 황금기를 이끌며 F1 역사상 가장 성공한 단장 중 하나로 꼽혔다.<br><br>그러나 최근 팀 내 고위층과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올 시즌 성적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br><br>하지만 레드불은 이번 시즌 페르스타펀의 부진 속에 단 2승에 그치며 9승을 따낸 맥라렌에 크게 밀리며 제조자 챔피언 순위에서 4위로 밀렸다. 여기에 지난해 초 불거진 여성 직원 성추행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채 논란이 이어지면서 결국 팀은 호너와의 20년 인연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0/0000318987_002_20250710184013120.jpg" alt="" /></span><br><br>호너의 퇴진은 팀의 중심축이었던 페르스타펀의 향후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br><br>2028년까지 레드불과 계약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로의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호너 체제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만큼, 그의 이탈은 페르스타펀의 결정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br><br>레드불은 이번 리더십 교체를 통해 성적 부진과 내부 갈등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F1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는 대대적 쇄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AI 산업 도약하려면 전력·세제 전방위 지원 필요" 07-10 다음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보은장사씨름대회 제패… 2025 단체전 3연속 우승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