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연극 ‘김우진’ 입은 이충주, 새드 엔딩이 주는 메시지는? [SS현장] 작성일 07-10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15년 뮤지컬 이후 10년 만에 만난 ‘사의 찬미’<br>과거에 의존하지 않은 열정…새로운 감정 입어<br>설득력 있는 풀이 준비…관객 설득 위한 노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7Qt2lj4A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a507cfe02ff3c4a3277889be1529828bca8fa792d5554fcad1c270ab47a3ac" dmcf-pid="qzxFVSA8j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충주가 10일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SEOUL/20250710191743452nynr.jpg" data-org-width="700" dmcf-mid="UMQt2lj4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SEOUL/20250710191743452ny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충주가 10일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eb3d4cdc741d09369e8ca8dea20041bd63d8c4830789f8ad1c05958db4df97" dmcf-pid="BDWaCPuSkh"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크로스오버 가수 겸 배우 이충주가 뮤지컬에 이어 연극 ‘사의 찬미’에서 또 한 번 ‘김우진’의 옷을 입는다. 극 중 사랑에 빠진 두 인물은 같다. 하지만 장르는 물론 무대 위 배경, 스토리, 등장인물들이 달라 핵심 포인트를 새롭게 가져가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같음’에서 ‘다름’을 찾아야 하는 상황. 이충주는 과거의 ‘김우진’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김우진’을 맞이했다.</p> <p contents-hash="5a4882c96ec496583661289ef2fc4fb0a4b46f1b035b2b2081614e7edd0b97b4" dmcf-pid="bwYNhQ7vNC" dmcf-ptype="general">이충주는 10일 서울 마곡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열린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작품에서 강조하는 진정한 사랑과 자유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p> <p contents-hash="7b064c54d7414c5bfe645b4d4928b7db5f50e5cd50654abad4aedf62947604e0" dmcf-pid="KrGjlxzTNI" dmcf-ptype="general">연극 ‘사의 찬미’는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1990년 5월 극단 실험극장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당시 윤호진 연출과 윤석화, 송영창, 송승환이 출연했다.</p> <p contents-hash="a360225f2eed58c974a2adf7ba589700bbeea4892a93901d30e99c46ad5d3022" dmcf-pid="9mHASMqyjO" dmcf-ptype="general">작품은 1920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윤심덕’과 ‘김우진’의 사랑과 자유, 예술에 대한 열망을 그린다. 이번 시즌에서는 ‘나혜석’과 ‘요시다’ 등의 새로운 인물을 더해, 원작의 밀도 있는 서사에 현대적 감각과 정서의 깊이를 심도 있게 다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cacf9faf919b9b212c1e590fa65a833615908ef3f6222a99d8eab86404527f" dmcf-pid="2sXcvRBW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일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왼쪽부터) 박수아, 이충주, 서예화, 도지한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SEOUL/20250710191743721kgtt.jpg" data-org-width="700" dmcf-mid="uQ9WuwJq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SEOUL/20250710191743721kgt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일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왼쪽부터) 박수아, 이충주, 서예화, 도지한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0d1451cf5e78a47f68cc16beed98ad7d5754e74bb9a2e163f1fdaca642358d" dmcf-pid="VOZkTebYAm" dmcf-ptype="general"><br> 그는 ‘사의 찬미’와 인연이 깊다. 연극에 앞서 2015년 뮤지컬에서 먼저 ‘김우진’을 만났다. 뮤지컬 배우 데뷔 7년 차에 인연을 맺은 이후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서 ‘그’와 다시 연결됐다.</p> <p contents-hash="0a8a19adca7c4993ec41abf1d2fe7b51331c90bb97ea3da304d1a106c006f69d" dmcf-pid="fI5EydKGgr" dmcf-ptype="general">연극 대본을 처음 받았던 날을 회상한 이충주는 “같은 ‘김우진’이지만, (장르·전개 등) 다른 지점을 잘 표현할 수 있느냐에 대해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었다. 뮤지컬 작품은 대학로의 스테디셀러다. 같은 소재를 썼지만, 전혀 다른 주제다. 두 장르의 작품이 풀어가는 과정도 전혀 다르다”며 “연극에서의 ‘김우진’은 어떤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06636c09c8ebdd671ccb5e705bb8fbd518dad2ffab2d42f0b3637bcd5122ea8" dmcf-pid="4C1DWJ9Haw" dmcf-ptype="general">‘사의 찬미’는 원작의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3년 뮤지컬, 2018년 드라마로 재창작됐다. 지난해 8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작품은 여전히 대학로의 터줏대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종석과 신혜선 주연의 드라마는 6부작으로 제작,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 7.8%(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p> <p contents-hash="9ae480e40dcd85a1f26e5410015a1d9966181b662cde80459b3d99670cef2e64" dmcf-pid="8htwYi2XAD" dmcf-ptype="general">뮤지컬은 직접 배우로, 드라마는 시청자로서 접한 이충주는 “뮤지컬과 연극, 드라마로 다시 새롭게 해석돼서 나오는 것을 보면, 그 옛날 (작가) 선생들에게 ‘윤심덕’과 ‘김우진’의 사랑과 같은 소재가 참 매력적이었나 보다”며 “난 자꾸 뮤지컬과 비교하는데, 연극에서만의 독창적으로 표현한 것들이 있다. 신선하고 새롭게 느껴졌다”고 해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64ab61f3141c639e5de5beea19f1278cda89e64a0b659a4aa9bdac826eafab" dmcf-pid="6lFrGnVZ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0일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왼쪽부터) 전소민, 이충주가 마지막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SEOUL/20250710191743977iyyv.jpg" data-org-width="700" dmcf-mid="78uC1NP3A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SPORTSSEOUL/20250710191743977iyy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0일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왼쪽부터) 전소민, 이충주가 마지막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8125e5c7249942d32683d204fa5c79fc68aef8de749e3b4e244601f31efeba" dmcf-pid="PS3mHLf5Ak" dmcf-ptype="general"><br> 뮤지컬과 연극에서 각기 다른 인물들을 비교하며 설명했다. 이충주는 “뮤지컬에서는 허구 인물인 ‘한명훈’이 이야기를 풀어간다. 연극에서는 ‘나혜석’과 ‘요시다’ 등이 추가되면서 다른 주제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점이 신선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463c0576b76f8f676e476f17a2fc0ee01ab84840b0269407fff6522e3bf98f6" dmcf-pid="QuP19hNfgc"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 시대의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은 같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인물의 서사를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답습을 피했다.</p> <p contents-hash="7ae79731d2cfab27913c5efc0c79a1fb2b3dee185ba8729d3a1a60610ec39348" dmcf-pid="x7Qt2lj4jA" dmcf-ptype="general">이충주는 “이전에 연기했던 ‘김우진’을 복제하지 않는 게 숙제였다”며 “연출부도 똑같은 고민을 했다. 예술을 다큐멘터리로 보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맞다. 대본을 읽으면서 똑같이 공유한 건 이들이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관객들에게 좀 더 섬세한 서사를 전하기 위해 이들이 죽음까지 갔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가려고 준비했다”고 연습 과정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a6c138dec7d2f62acec9ec7e9a87a49cb5b5f61735d0abaf004c913eb58969ce" dmcf-pid="ykToO8phAj"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군데군데 정서를 녹여낸 게 있다. 관객들의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있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람이 있다”며 답변을 마쳤다.</p> <p contents-hash="a29067dbaabb84568150f3251da3f66bd18ffbde99af371849b152c02a968931" dmcf-pid="WEygI6UlcN" dmcf-ptype="general">한편 애절하고 울림 있는 예술가들의 새드 엔딩 ‘사의 찬미’는 8월1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마사회·강원랜드, 업무협약 체결 07-10 다음 정용화 "올해 초 무릎 수술…공연 중 연골 파열"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