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어썸킴' 김하성…복귀 후 첫 2루타부터 역전 득점까지 작성일 07-10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7/10/0000448105_001_20250710203711714.jpg" alt="" /></span><br>[앵커]<br><br>맞는 순간 크다 싶었는데, 뒷걸음질 치는 중견수 키를 넘겼습니다. 복귀 후 김하성 선수의 첫 2루타.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디트로이트는 이 동점타로 무너지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어썸킴'이 돌아왔습니다.<br><br>강나현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탬파베이 7:3 디트로이트/미국 메이저리그]<br><br>2회 초, 첫 타석에서 방망이 끝에 맞은 공이 천천히 유격수 쪽으로 굴러가자, 김하성이 힘껏 뛰기 시작합니다.<br><br>종아리 부상에 대한 걱정을 잊게 한 질주, 빠른 발이 선물한 내야 안타였습니다.<br><br>수비에서도, 왜 김하성이 유격수로 나와야 하는지 보여줬습니다.<br><br>디트로이트의 4회 말 무사 2루 찬스.<br><br>상대 타자가 친 땅볼이 마운드를 맞고 튀어 2루 옆을 지나자, 김하성이 몸을 던져 막아냅니다.<br><br>이 수비 때문에 2루 주자는 3루에서 멈춰야 했습니다.<br><br>[메이저리그 중계 : 다이빙으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어요. 김하성의 수비는 정말 대단했어요.]<br><br>최고의 장면은 팀이 2대 3으로 끌려가던 6회 초에 나왔습니다.<br><br>투 아웃 2루 찬스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br><br>바뀐 상대 투수의 시속 144km 싱커를 받아쳤습니다.<br><br>[메이저리그 중계 : 스윙 마무리가 너무 좋아서 결국 외야수가 쫓아가도 잡을 수 없었어요.]<br><br>맞는 순간 속도는 시속 172km,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겼고 2루 주자는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왔습니다.<br><br>이번 시즌 첫 2루타가 동점으로 연결됐습니다.<br><br>곧바로 윌스의 안타 때 재빠르게 홈을 밟은 김하성은 역전 득점까지 해냈습니다.<br><br>투아웃 이후 김하성부터 시작된 적시타 릴레이, 기세를 몰아 탬파베이는 6회에만 넉 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습니다.<br><br>결국 7대 3 역전승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br><br>김하성은 복귀 후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어깨 수술 후 제기됐던 우려의 시선을 걷어냈습니다.<br><br>[김하성/탬파베이 : (재활로) 많이 힘들고 지치기도 하고 그런 과정들이 있었는데 일단 팀이 너무 잘하고 있었고 빨리 복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서.]<br><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벤치치, 6년 만에 윔블던 4강...딸과 함께한 '엄마 테니스' 07-10 다음 “10년 장기고객인데 갈아탈까, 유지할까”…고민 빠진 SK텔레콤 가입자들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