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 6⅓이닝 1실점, 조동욱 전날 구원승…한화 장충고 듀오의 반등 공식 작성일 07-10 2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7/10/0000139647_001_20250710204710880.jpg" alt="" /><em class="img_desc">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에서 황준서가 역투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한화이글스 장충고 듀오가 전반기 막판 팀 상승세의 중심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전날 조동욱이 역전승의 발판을 놓은 데 이어, 10일엔 황준서가 마운드를 지배했다. <br><br>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홈경기. 한화 선발 황준서는 6⅓이닝 3피안타 0볼넷 6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였다. 투구 수는 90개. KIA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삼진과 뜬공 처리에 그쳤다. <br><br>전날 먼저 나선 장충고 동기 조동욱은 한화의 7대 4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3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엄상백을 대신해 2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바꿔놨다. <br><br>공격이 터지기 시작한 4-5회와 맞물려 조동욱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br><br>김경문 감독도 경기 후 "대체 선발이든 불펜이든 제 몫을 다 해주는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br><br>황준서와 조동욱은 지난해 드래프트 1-2라운드에서 한화가 나란히 선택한 장충고 출신 좌완이다.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나란히 선발승으로 1군 신고식을 치렀고, 2년차인 올해는 본격적인 전력감으로 거듭났다. <br><br>시즌 초만 해도 황준서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br><br>스프링캠프 엔트리 제외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에선 비켜 있었지만 1군 마운드에 올라선 뒤 차근차근 존재감을 드러냈다. <br><br>이날 경기 전까지 2패에 평균자책점(ERA) 3.54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이날 호투로 ERA를 더욱 끌어내렸다. <br><br>황준서는 직구 평균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타이밍을 뺏는 느린 포인트 릴리스와 포크볼 터널링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스타일이다. <br><br>김경문 감독은 "볼 끝이 작년보다 강해졌다. 엔트리에 꼭 데리고 갈 선수"라며 신뢰를 표한 바 있다. <br><br>조동욱 역시 전천후 역할로 팀 마운드의 실질적인 허리다. <br><br>39경기 2승 1세이브 3홀드 ERA 3.05를 기록 중이며 선발·불펜을 오가며 기복 없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7/10/0000139647_002_20250710204710965.jpg" alt="" /><em class="img_desc">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엄상백에 이어 투입된 조동욱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전날 조동욱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록보다 맡은 보직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 팀이 정규시즌 1등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만큼 나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br><br>한화는 전반기 팀 평균자책점 1위, 선발 ERA 1위, 불펜 ERA 2위를 기록하며 리그 마운드 최강으로 올라섰다. 이 가운데 핵심 전력인 장충고 듀오의 존재는 시즌 내내 한화 마운드의 변수 제거와 직결됐다. <br><br>"준서랑은 고등학교 때부터 정말 친했다. 같이 야구하니까 더 잘 되는 것 같고, 서로 장난치면서 부담도 덜어준다"는 조동욱의 말처럼, 이들의 시너지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가치를 만들고 있다. <br><br>한화는 기아와 7회 0대 2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김애란, 강경헌 폭로에 오열→함은정 내쫓았다 "내 딸 죽인 여자의 딸" ('여왕')[종합] 07-10 다음 '견우와 선녀' 조이현X추영우, 교복부터 드레스까지…두 라이징 스타의 만남 07-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