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중간 결산]후반기 ‘진짜 시험대’ 오른다 작성일 07-11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下)서민우·김대원 전역, 모재현·김건희 가세로 활력<br>혹서기·강행군…체력 관리와 로테이션이 관건 꼽혀<br>가브리엘 부활에도 마리오 침묵, 새 외인 절실해<br>브루노 영입·강준혁 복귀, 후반기 수비 안정 열쇠</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7/11/0001128980_001_20250711000141799.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6월21일 강릉종합운동장(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강릉 첫 홈경기 대구FC와의 리그 20라운드 경기가 열려 9,256명의 관중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강릉=권태명기자</em></span></div><br><br>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강원FC의 진짜 시험이 시작된다. 반환점을 지난 강원은 리그 잔여 17경기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코리아컵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반등의 불씨를 살린 지금이 중요하다.<br><br>최근 강원은 서민우, 김대원의 전역과 모재현, 김건희의 합류로 공격진이 강화됐다. 이들의 가세는 리그 2연승과 4년 만의 코리아컵 4강 진출로 이어졌고 부진했던 가브리엘과 이상헌의 부활로 이어졌다. 시즌 초반 희미했던 정경호 감독의 전술 색도 이제야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다.<br><br>그러나 후반기는 더 험난하다. 리그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ACLE와 코리아컵 일정이 중간 중간 치러져 체력 관리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현재 강원의 강점인 조직적인 압박 축구도 체력 저하가 누적되면 완성도를 잃을 수 있다.좋은 로테이션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함과 동시에 부상 방지와 조직력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한여름 혹서기와 장거리 원정이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스쿼드 운용 능력과 로테이션 전략이 결과를 가를 전망이다.<br><br>상반기 강원은 외국인 공격수의 부진이 무엇보다 뼈아팠다. 가브리엘이 최근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다행스러운 흐름을 타고 있지만 새로 영입된 마리오는 아직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쟁팀인 안양, 서울, 광주 등이 좋은 외국인 공격수들을 앞세워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강원에게도 확실한 외국인 공격수가 절실하다.<br><br>올시즌 강원은 김영빈의 이적으로 센터백 뎁스가 얕아진 상태였다. 신민하의 등장으로 타파했지만 제3의 센터백이 부족했던 강원이 지난달 30일 브루노를 영입하며 약점 보강에 나선 점은 긍정적이다. 브루노가 어느 정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팀 전술에 녹아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즌 초반 주전 풀백으로 안정감을 보여줬던 강준혁의 복귀도 시급하다. 측면 수비와 공격 가담 모두에서 강원의 ‘균형추’ 역할을 맡았던 만큼 그의 빠른 복귀 여부는 후반기 전술 운용의 열쇠가 될 수 있다.<br><br>강원의 후반기 성패는 공격력 회복의 지속 여부, 얕아진 스쿼드를 버틸 체력 관리, 로테이션 운영, 그리고 새 전력들의 완전 적응에 달렸다. 이제 강원FC의 진짜 시험대가 눈앞에 다가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원주고 김인혁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2관왕 07-11 다음 [피플&피플]황영조의 학교, 이제는 혼자 뛴다…명륜고 최중민의 금빛 질주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