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기 귀찮아” 뜨는 AI 브라우저, 크롬 위상 흔들리나 작성일 07-11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kGCUcMUsq"> <div contents-hash="4c8c369b3d374efd69c682811fbb4a740baedb733a5f487ab4cce562e3d7129a" dmcf-pid="8H9pRGrRmz" dmcf-ptype="general"> ━ <br> <p> AI기업, 웹 브라우저 진출 </p> <br> 구글 크롬은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퍼플렉시티, 오픈 AI 등 생성 인공지능(AI) 강자들이 줄줄이 웹 브라우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AI와 브라우저를 결합한 이들의 서비스가 현 시점 압도적 점유율 1위인 크롬의 위치를 흔들지 관심을 모은다. </div> <p contents-hash="80debe1514d962759681213cce7b9a2798c041a8bcc25c75ec5370fd819c7044" dmcf-pid="6X2UeHmes7" dmcf-ptype="general">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9일(현지시간) AI 웹 브라우저 코멧(Comet)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자사 블로그에서 “지난 30년 간 인터넷은 단순히 탐색하거나 검색하는 부분에서만 진화했다”며 “코멧을 사용하면 정보를 검색할 필요가 없다. 대화를 통해 조사하고, 자연스럽게 분석해, 귀찮은 작업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현재 월 200달러를 내는 퍼플렉시티맥스(Max) 구독자에게만 코멧을 제공한다. 그 외 이용자들에겐 올 여름 중 접근 권한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8b8f4ab813f5ea9a0ff24f36c174b80b728861d849bac8b17721f7a0b2abddd4" dmcf-pid="PZVudXsdDu" dmcf-ptype="general">이날 퍼플렉시티는 코멧의 구동 방식에 대해 “웹 이용 과정(browsing sessions)을 단일하고 원활한 상호작용으로 바꾸고, 복잡한 작업 흐름을 유동적인 대화로 줄인다”며 “코멧은 마치 제2의 뇌처럼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웹 브라우저에서 여러개 창을 띄워가며 일일이 검색하던 행태를 간단한 AI 챗봇과의 대화로 전환하게 한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b91aa6f62e9bdde040e0cf61c18aa1fa96ff9d5d7091d2b7e43dce560d97888c" dmcf-pid="Q5f7JZOJEU" dmcf-ptype="general">웹 브라우저는 웹 서비스를 담는 그릇이자 웹 서비스의 진입 관문이다. 사용자들에게 자체 검색 엔진을 제공하고, 사용자 정보를 활용해 광고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통로 역할도 한다. 구글 크롬은 이 시장의 압도적 1위다. 리서치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크롬의 글로벌 점유율은 이달 기준 68.35%로, 2위 사파리(16.25%)를 크게 앞선다. 구글은 크롬과 검색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로 지난해만 1981억 달러(약 270조원)의 검색 광고 등 수익을 올렸다. </p> <p contents-hash="5994ddf04db70d67124da119dd5b4dce54ac793206d5184918eee964dee89f20" dmcf-pid="x14zi5Iimp" dmcf-ptype="general">공고해보이는 구글의 점유율이지만 정보기술(IT) 업계에선 AI 서비스 확장에 따라 지각변동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모두 다시 출발점에 서 있다. 우리는 지금 ‘에이전트 웹(Agentic Web)’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본다”며 “AI 에이전트(비서)가 ‘새로운 브라우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p> <p contents-hash="491d0454c2987d41af9da0bb8dcf6a65eb11ce53735d2325d52092b64c180f34" dmcf-pid="yLhEZnVZm0" dmcf-ptype="general">챗GPT 개발사 오픈AI도 웹 브라우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픈AI가 AI 기반 웹 브라우저를 수 주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브라우저 역시 AI를 통해 이용자의 웹 탐색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웹사이트를 일일이 클릭할 필요 없이 챗GPT처럼 대화하면서 AI가 필요한 정보를 바로 보여주고 처리하는 방식이다. 로이터는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5억 명이 오픈AI의 브라우저를 채택한다면, 경쟁사인 구글 광고 수익 창출의 핵심 요소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p> <p contents-hash="a07e9d1834ed261fedfaa76d6589d0555fd0d299b24f030acc126a6a825a3f66" dmcf-pid="WolD5Lf5D3" dmcf-ptype="general">왕좌를 지켜야하는 구글은 속내가 복잡하다. 경쟁자는 늘어나는데,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반독점 소송에서 법무부가 크롬 매각을 주장하고 있어서다. 크롬이 매물로 나올 경우 오픈AI 등 AI 회사가 이를 구매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리앤 멀홀랜드 구글 규제 업무 담당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크롬을 해체하려는 법무부의 제안은 크롬을 망가뜨릴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챗GPT, 그록, 퍼플렉시티처럼 자금력이 탄탄한 서비스들은 사용자와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a008157d290b2963d83f2168169d9117202d0b839f865e353184920c55a58540" dmcf-pid="YgSw1o41IF" dmcf-ptype="general">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 일본서 AI로 승부, 라인웍스·케어콜 사업 확장 07-11 다음 통편집 속 최종 커플 無…17기 옥순→줄줄이 최종 선택 포기 ('나솔사계') [종합]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