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조달러 벽 뚫어… 국내 2751개 기업 시총 2배 작성일 07-11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계 경제 ‘AI 시대’ 전환 보여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dCPUcMU7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f9e9d0834b926fd737dd78f6173c017bfe43a2450983e7221dade46ab9cec1" dmcf-pid="9JhQukRu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 엔비디아 CEO"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20250711005716824gupd.jpg" data-org-width="1800" dmcf-mid="BgFAQyEQ0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20250711005716824gup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젠슨 황 엔비디아 CEO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be174215a797747b48c1941ac1a1183ba6dd5dd0f33aefc2654fa3ca4327982" dmcf-pid="2ilx7Ee77X" dmcf-ptype="general">미국의 AI(인공지능)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미 증시에서 9일(현지 시각) 오전 한때 시가총액 4조달러(약 5520조원)를 뚫었다.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이다.</p> <p contents-hash="24967fbb9eeef4627fc689d3ffeb6fdc56647714a3a1417c62e3c093a22771ed" dmcf-pid="V8EKZnVZ3H"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AI 시대를 대표하는 엔비디아가 월가의 새 주인공이 됐다”(로이터), “회사 하나가 영국 GDP(국내총생산)보다 크다. 믿기 어려운 현실”(더선) 같은 평가가 나왔다. 아트 호건 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혁신을 거듭해 온 회사의 역사적 이정표”라고 했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그동안 닷컴 시대를 이끌어 온 빅테크보다 엔비디아가 먼저 시총 4조달러를 넘은 것을 두고 세계 산업·경제 패러다임이 AI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상징적 사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e87a7dba7a19e95d38905b4cc907942b1afa8f83d818201a42d4ad42bd6aac" dmcf-pid="f6D95Lf5F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양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20250711005718237zrts.jpg" data-org-width="480" dmcf-mid="bnVSjUyj7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20250711005718237zrt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양진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7b097bb3f9979147719f28e3e8ba8a40941fa711dcaa5b1c4d0cdd4a97cb72" dmcf-pid="4Pw21o413Y" dmcf-ptype="general">◇5년간 157배 주가 급등</p> <p contents-hash="8a4a46a58dca1155e28d13a64d3e708dc12a997391304823ac59543378a6ec79" dmcf-pid="8QrVtg8tuW"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시총 4조달러는 우리나라 GDP(약 1조9000억달러)의 2배, S&P 500에 속한 기업 500곳 시총의 절반에 해당한다. 10일 한국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는 사상 처음으로 시총 3000조원을 돌파했는데 국내 2751사를 합한 이 시총이 엔비디아 시총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엔비디아로 삼성전자(시총 361조원) 15개를 살 수 있다.</p> <p contents-hash="ec5761d868c5e7ab6625eefdcc9569f28ef8d98d1c8e42d58fda1ffe0e0eb43d" dmcf-pid="6xmfFa6FFy"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폭등을 거듭했다. 2023년 5월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더니 2024년 2월 2조달러, 같은 해 6월 3조달러에 이어 이날 4조달러까지 거침없이 올랐다. 5년 전 엔비디아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지금 15억7000만원(1만5659%)으로 불어났다.</p> <p contents-hash="821b6eb3312ce01db099d36b4b5469562e546782227c970e2cf7a5e5e94e2f48" dmcf-pid="PMs43NP3FT" dmcf-ptype="general">주가 상승은 AI 덕분이다. AI를 학습시키고 구동하려면 고성능 AI 반도체가 필요한데 여기에는 엔비디아가 만든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엔비디아는 세계 GPU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작년 2350억달러(약 322조200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AI 시장은 연간 29% 성장해 2028년엔 63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엔비디아가 사실상 AI 시대를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8df4cd95854d4a1e9c0c553dd82125d27c7b5ec6c1c662a9afb5b1c6c609886" dmcf-pid="QRO80jQ00v" dmcf-ptype="general">◇혁신, 변화, 생태계 구축</p> <p contents-hash="4991d916ea2093bba24ca475cbf4de68e6a02f134a01bbc7ccfefbe4f05b5458" dmcf-pid="xeI6pAxp3S" dmcf-ptype="general">엔비디아가 가장 먼저 AI 시대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CEO(최고경영자)의 도전과 혁신, 작은 변화를 읽고 사업화하는 기민성, 장기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성한 성장 전략 덕분이다.</p> <p contents-hash="6ed789c4f513267650ce306631386bdecab77162f6debf6238dbac86a779dcd6" dmcf-pid="yGVSjUyjFl" dmcf-ptype="general">미국 이민 1.5세대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반도체 회사에 다니며 창업을 준비했다. 1993년 공동 창업자 2명과 함께 4만달러로 시작한 엔비디아는 2년 뒤 첫 게임 그래픽처리장치(NV1)를 내놨지만 실패했다. 두 번째 제품(NV2)도 실패하며 파산 직전까지 몰렸지만 일본 세가에서 500만달러를 투자받아 기사회생했다. 이후 엔비디아의 비공식 사훈은 “우리 회사는 파산까지 30일 남았다”로 정해졌다. 젠슨 황은 지금도 발표용 슬라이드를 직접 만들고 밤새 수정한다. 실리콘밸리 한인 엔지니어는 “젠슨 황 CEO는 현장에서 직접 뛰며 지휘하는 플레잉 코치 리더십을 가졌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be3f4f15b12a960db55a3353bbb67d7ca20c331e7fc1582efcacca7724cc01d" dmcf-pid="WGVSjUyj3h" dmcf-ptype="general">GPU의 미래 가능성에 베팅하며 빠르고 과감하게 전략을 수정해 성장의 기회를 잡은 것도 성공 비결이다. 2000년대 초 미 스탠퍼드 연구진이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 대신 GPU를 사용하면 AI 학습이 수십 배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그레그 에스테스 엔비디아 부사장은 “젠슨 황이 어느 금요일 저녁 ‘우리는 더 이상 그래픽 회사가 아니라’는 이메일을 보냈고 이후 우리는 AI 회사가 됐다”고 했다. 게임 그래픽 카드 업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쿠다(CUDA)’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며 차근차근 AI 시대를 준비해 왔다. AI 개발자들은 프로그래밍을 하며 쿠다를 많이 쓰는데, 쿠다는 엔비디아 GPU로만 작동된다.</p> <p contents-hash="8cd4d490c9e705dac487c369759c0b382864b3f4e8e439143fa59fe470d57ea5" dmcf-pid="YHfvAuWA0C"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인간형 로봇과 자율 주행 자동차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18개월 내에 엔비디아 시총이 5조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가파른 주가 상승을 두고 거품론을 제기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5억 집이 현재 80억"..윤정수, 경매집 손해차익 총 '100억'원? 눈길 ('홈즈') 07-11 다음 조혜련 "25년전 산 반포아파트, 1년 만 1억 올랐는데..지석진 훈수로 팔아"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