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럴수가! 아니시모바, 세계 1위 사발렌카 꺾고 윔블던 결승 진출...생애 첫 메이저 결승행 [춘추 테니스] 작성일 07-11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레나 이후 첫 미국인 윔블던 결승 진출자..."현실 같지 않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07/11/0000071898_001_20250711050017803.jpeg" alt="" /><em class="img_desc">23세의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압했다(사진=윔블던 SNS)</em></span><br><br>[스포츠춘추]<br><br>23세의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압하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br><br>아니시모바는 7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사발렌카를 6-4, 4-6,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시간 35분간 이어진 접전 끝에 네 번째 매치 포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이날 경기는 작열하는 태양 아래 펼쳐진 파워 대결이자 일진일퇴의 공방전이었다. 1세트에서 아니시모바는 5-4 사발렌카 서브 게임에서 6차례 듀스 끝에 상대의 더블폴트를 유도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사발렌카가 3-3에서 아니시모바의 실수를 유도해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를 따냈다.<br><br>3세트 초반 사발렌카가 러브 게임으로 브레이크를 따내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아니시모바는 곧바로 브레이크백에 성공한 후 연속 4게임을 따내며 결정적인 리드를 잡았다. 5-4로 앞선 아니시모바가 매치 포인트를 맞았을 때 사발렌카는 3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으며 마지막 저항을 시도했지만, 아니시모바는 끈기와 결단력으로 세 번째 기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07/11/0000071898_002_20250711050017825.png" alt="" /><em class="img_desc">23세의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압했다(사진=윔블던 SNS)</em></span><br><br>아니시모바는 이번 승리로 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첫 미국 여자 선수 윔블던 결승 진출자가 됐다. 경기 직후 아니시모바는 "현실 같지 않다. 어떻게 해냈는지 모르겠다. 오늘 (사발렌카를) 이기고 윔블던 결승에 오르게 된 것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세계 1위 사발렌카에게는 또 다른 아픈 패배였다. 그는 올해 이미 호주오픈에서 매디슨 키스에게, 프랑스오픈에서 코코 가우프에게 각각 결승에서 패했다. 이번에는 아예 결승 진출조차 좌절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07/11/0000071898_003_20250711050017869.jpeg" alt="" /><em class="img_desc">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올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윔블던 SNS)</em></span><br><br>아니시모바는 17세이던 2019년 프랑스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며 10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코치 역할을 겸했던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잃은 후 정신건강 문제로 약 7개월간 투어를 떠나는 시련을 겪었다. 지난해 6월에는 윔블던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탈락하기도 했다.<br><br>디 애슬레틱은 "수년간 테니스 광야를 헤맸던 전 10대 기린아가 센터코트에서 세계 1위를 제압했다"며 아니시모바의 재기 스토리를 조명했다. 올해 4월 물리치료사를 고용해 건강 관리에 집중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는 분석이다.<br><br>아니시모바는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간 준결승 승자와 맞붙는다. 윔블던 우승까지 이제 단 한 걸음 남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유튜브 뮤직 아직도 공짜…음원업계 한숨 07-11 다음 황광희, 이준 '1박 2일' 합류 의심…"돈을 많이 냈나?" [RE:TV]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