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시모바, 또 세계 1위 사발렌카 잡았다…생애 첫 윔블던 결승 진출 작성일 07-11 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역시 윔블던 결승 처음 오른 시비옹테크와 정상 다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11/0008363318_001_20250711070216722.jpg" alt="" /><em class="img_desc">아만다 아니시모바가 세계랭킹 1위 사발렌카를 제압하고 윔블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미국의 아만다 아니시모바(24)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압,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이다. <br><br>아니시모바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사발렌카 2-1(6-4 4-6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br><br>지난해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해 본선조차 밟지 못한 13번 시드 아니시모바는 1번 시드이자 현재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사발렌카와 2시간37분 동안의 치열한 경기 끝에 감격의 환호성을 질렀다.<br><br>이니시모바는 이 경기 전까지 사발렌카와의 역대 전적에서 5승3패로 앞서 있었는데 윔블던 4강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또 한 번 승리했다. <br><br>경기 후 이니시모바는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사발렌카는 너무도 강한 상대"라면서 "솔직히 아무도 나의 윔블던 결승 진출을 예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1년 만에 반전에 성공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br><br>사발렌카는 또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br><br>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매디슨 키스에 패해 대회 3연패에 실패했고,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도 코코 고프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는데 다시 한번 메이저대회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br><br>반면 미국 여자 테니스계는 겹경사다. 앞서 사발렌카를 꺾고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린 매디슨 키스와 코코 고프에 이어 아니시모바까지, 미국여자 선수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11/0008363318_002_20250711070216791.jpg" alt="" /><em class="img_desc">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도 생애 첫 윔블던 우승에 도전한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em></span><br><br>아니시모바의 결승 상대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다. <br><br>시비옹테크는 벨린다 벤치치(스위스)와의 4강에서 2-0(6-2 6-0) 완승을 거뒀다. 시비옹테크 역시 윔블던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br><br>4번의 프랑스오픈 우승과 1번의 US오픈 우승 등 메이저 5번 정상에 빛나는 시비옹테크지만 그동안 윔블던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금껏 윔블던 최고 성적이 2023년의 8강이었는데, 잔디코트에 약하다는 평가를 딛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관련자료 이전 "이젠 접어도 얇네요"…6년만에 확 달라진 '삼성 폴더블폰' 07-11 다음 한국마사회, 국가공인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최초 획득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