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vs 아니시모바,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 격돌 작성일 07-11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1/PAF20250711088801009_P4_20250711075318239.jpg" alt="" /><em class="img_desc">아니시모바(왼쪽)와 시비옹테크<br>[AF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br><br> 시비옹테크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를 2-0(6-2 6-0)으로 물리쳤다. <br><br> 또 앞서 열린 경기에서 아니시모바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1(6-4 4-6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1/PAF20250711087201009_P4_20250711075318245.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br>[AFP=연합뉴스]</em></span><br><br> 시비옹테크와 아니시모바의 결승전은 현지 시간 12일 오후 4시, 한국 시간으로는 13일 0시에 시작한다. <br><br> 2001년생 동갑인 시비옹테크와 아니시모바는 성인이 돼서는 맞대결한 적이 없고, 주니어 때인 2016년에 한 차례 만나 아니시모바가 2-0(6-4 6-2)으로 승리했다. <br><br>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네 차례, US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으나 잔디 코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는 이번에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까지 윔블던에서는 4강에 오른 적도 없었다. <br><br> 지난달 프랑스오픈 단식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가 4강에서 탈락한 시비옹테크는 그동안 약하다는 평을 들었던 잔디 코트 대회에서 메이저 6승째를 따낼 기회를 잡았다. <br><br> 아니시모바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종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이었다. <br><br> 아니시모바는 사발렌카를 상대로 6승 3패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올해 프랑스오픈 16강에서는 사발렌카에게 0-2(5-7 3-6)로 졌지만 바로 다음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설욕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1/PUP20250711001801009_P4_20250711075318254.jpg" alt="" /><em class="img_desc">어맨다 아니시모바<br>[UPI=연합뉴스]</em></span><br><br> 아니시모바는 만 17세였던 2019년 호주오픈에서 남녀를 통틀어 2000년대에 태어난 선수 최초로 메이저 단식 16강에 올랐고, 같은 해 프랑스오픈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br><br> 그러나 2019년 8월 부친상을 당하며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했고, 2023년에도 번아웃 증상으로 무기한 휴식을 택하며 세계 랭킹이 300위 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br><br> 그 바람에 작년 윔블던에서는 예선부터 출전했으나 결국 본선에 뛸 기회도 얻지 못했다. <br><br> 아시니모바의 결승 상대 시비옹테크 역시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이후 "주위에서 나를 거짓말쟁이 취급하는 것이 힘들다"고 호소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br><br>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8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1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지난해 12월 초에 마쳤다. <br><br> 이번이 도핑 파문 이후 메이저 대회 첫 결승 진출이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고현정, 눈썹 어디갔어! 모나리자 셀카에도 굴욕없는 미모[SCin스타] 07-11 다음 '바르샤' 입단한 쌍둥이…"우리가 '대한·민국' 희망"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