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시모바, 세계 1위 사발렌카 꺾고 윔블던 女 단식 결승행, 시비옹테크와 맞대결! 작성일 07-11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1/0001052823_001_20250711080019721.jpg" alt="" /><em class="img_desc">어맨다 아니시모바. EPA연합뉴스</em></span><br><br>미국 여자 테니스계에 경사가 났다.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가 여자 단식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br><br>아니시모바는 11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시간37분 혈투 끝에 2-1(6-4 4-6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br><br>현재 여자 테니스 세계 최강인 사발렌카지만, 그동안 아니시모바를 상대로는 유독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패배로 아니시모바와 상대 전적은 3승6패로 차이가 더 벌여졌다.<br><br>사발렌카는 올해 들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미국 선수들에게 발목이 잡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이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던 호주오픈에서는 결승에서 매디슨 키스(8위)에 패해 3연패가 좌절됐고,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코코 고프(2위)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이번 윔블던에서도 4강에서 미국 선수인 아니시모바에 발목이 잡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1/0001052823_002_20250711080019786.jpg" alt="" /><em class="img_desc">아리나 사발렌카. AP연합뉴스</em></span><br><br>미국 여자 테니스계에는 낭보다. 지난해 US오픈 결승에 오른 제시카 페굴라(3위)까지 합하면 미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4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는데, 이는 2019 윔블던부터 2020년 프랑스오픈까지 세리나 윌리엄스(은퇴)와 소피아 케닌(28위)이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br><br>특히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미국 선수가 차지했는데, 아니시모바가 이번 윔블던 정상에 오르면 윌리엄스가 2014년 US오픈부터 2015년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까지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을 달성한 이후 10년 만에 미국 선수가 3연속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휩쓸게 된다.<br><br>아니시모바의 결승 상대는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로 결정됐다. 시비옹테크는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를 상대로 2-0(6-2 6-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시비옹테크가 윔블던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1/0001052823_003_20250711080019859.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 AP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통신 시장 활성화? 공포 마케팅?…유심 해킹 사태가 부른 파장 07-11 다음 ‘컴백’ 에이티즈, 오늘(11일) 미니 12집 에디션 발매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