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갈때 모자 챙기세요”…日 엑스포에 뜬 ‘네이버표 AI 복지’ 작성일 07-11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일본 오사카 엑스포 2025 네이버 특별 전시<br>AI로 무장한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br>日이즈모시 고령자 돌봄 문제 해결사로 떠올라<br>글로벌 인정 받은 대화 기억·맞춤형 답변 기술 <br>고령자 상태 실시간 파악하는 디지털트윈 기술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51l4J9Hj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c285d3b8e646527bce81124911b71bf227462826dc2f58f620dfecf4c31551" dmcf-pid="b1tS8i2X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사카 엑스포 네이버 전시관 내 ‘클로바 케어콜’ 부스. [사진 = 안선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090602311amjo.jpg" data-org-width="700" dmcf-mid="f0ej091m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090602311amj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사카 엑스포 네이버 전시관 내 ‘클로바 케어콜’ 부스. [사진 = 안선제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b469b75a7c762282b01a942c1f50f0f32a804cf27eab6c7f8a007594b0932ee" dmcf-pid="KtFv6nVZcR" dmcf-ptype="general"> “밖에 나갈 때는 모자와 선크림도 챙기세요. 더운 날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해요. 잠시 쉬면서 물도 많이 드세요.” </div> <p contents-hash="3003047f862b719cbb2f530c7d4dcd8cbfdefd70c9c62a7212727105d9c87d6e" dmcf-pid="9F3TPLf5NM" dmcf-ptype="general">태양볕이 뜨겁게 내리쬐던 오사카 엑스포에서 기자의 더위를 걱정해준 것은 다름 아닌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클로바 케어콜’이었다. ‘클로바 케어콜’은 고령자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돌봄 서비스다.</p> <p contents-hash="e4029d48d3e9702c74722de7834c0b11b9d756d5968a5f87aaf8c00aee6094ba" dmcf-pid="2in4CHmeAx" dmcf-ptype="general">네이버클라우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초고령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네이버 AI 페스티벌: 기술로 연결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약 430㎡(130평) 규모의 공간에서 진행됐다.</p> <p contents-hash="3bc6f9b90d0d1476899c1582fb0fb8b5efdb2c3ccba2a717f3451eaa00880775" dmcf-pid="VnL8hXsdcQ" dmcf-ptype="general">10일 오전 방문한 네이버 전시관 ‘클로바 케어콜’ 부스에는 이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전시 관람객은 하루 평균 약 4000명으로, 9~11일 3일간 약 1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c7178443f2e6158186faa5be71ef753b0b91f5a4e1720b8734be4cd4977528" dmcf-pid="fLo6lZOJN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사카 엑스포 네이버 전시관에서 고령자와 클로바 케어콜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과 율동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안선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090603601gyec.jpg" data-org-width="700" dmcf-mid="4iDS8i2X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090603601gye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사카 엑스포 네이버 전시관에서 고령자와 클로바 케어콜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과 율동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안선제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d74b537b6cb66c78acb4bb33405861a5dd0884213e4b9ea345942bea26c87b6" dmcf-pid="4ogPS5IiA6" dmcf-ptype="general"> 2021년 시작돼 현재 국내 약 140여개 지자체에 도입된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고령자와 통화 후 레포트를 작성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병원 및 지역 기관과 연결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복지 분야의 업무 효율화를 가능하게 해 고령 사회에 인력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는 AI 복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div> <p contents-hash="f60d47147c4c8db718d93406865fd490aca9c9107523be9d7ed4a837a871cfd3" dmcf-pid="8gaQv1Cnc8" dmcf-ptype="general">기존에는 음성 기반 서비스였지만 이번 전시에서 네이버는 아바타 입모양과 표정까지 구현한 영상 기반 인터페이스로 한층 진화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모두 체험이 가능했다.</p> <p contents-hash="14526958d11be8b15e60882b895ac93c46e9481d733d4ac52d8fbd4242bc24f2" dmcf-pid="6aNxTthLj4" dmcf-ptype="general">클로바 케어콜을 체험해본 사토 씨(31)는 “할머니께서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하실 때가 많고, 점점 말하는 방법을 잊어가시는 것 같아 걱정됐는데, 케어콜을 통해 대화를 이어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병원 진료 전에 케어콜과 증상에 대해 말하는 연습을 해두면 병원에서도 보다 자연스럽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7ae895b83adab2c0dc9c6714603a3b0e9c01a64059dd43bc87a9322783c0cd6b" dmcf-pid="PNjMyFlokf" dmcf-ptype="general"> <div> <strong>“말한 걸 기억해줘서 기뻐”…이즈모시에서 증명된 클로바 케어콜</strong> </div>네이버는 올해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즈모시 복지에 클로바 케어콜을 도입했다. 현재 이즈모시의 고령자들은 실증사업에 참여해 케어콜과 일상적인 정서 교감을 나누고 있다. </div> <p contents-hash="d16588fa5d43972d1cee16d6eee47bd57a2e8aa2dc26487fb34e276f4e5bff3a" dmcf-pid="QjARW3SgoV" dmcf-ptype="general">이즈모시는 인구 약 17만 명 규모의 도시로, 일본 내에서도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이 지역의 복지사들은 수년간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왔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기 어려웠다. 실제로 고령자 안심지원센터 소속 복지사 1명이 약 70명의 어르신을 맡아 매달 한차례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3개월에 한 번씩 직접 방문해야 했다.</p> <p contents-hash="25b70b962a34d424e96257bf745187f43a38ca06aa7e9b0d19f1b7054ef7a990" dmcf-pid="xAceY0vao2" dmcf-ptype="general">이에 네이버는 AI 기술을 통해 복지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로 클로바 케어콜을 현장에 투입했다. 케어콜은 현재 반복적인 안부 확인 업무를 대신해주며 복지사의 부담을 줄이고 고령자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9257752aa1385fd12d1ea0dbde735259211a11eeb3d92479e025a133312b93e" dmcf-pid="yUuGRNP3k9" dmcf-ptype="general">서비스를 경험한 이즈모시의 한 고령자는 “(케어콜이 전화를 걸어왔을 때)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이제는 케어콜이 ‘오늘 누군가를 만났나요?’ 물으면 누군가 나를 걱정해주고 있구나 싶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802da93ed0c9fe57806022e7a984cb44750c60b770b9dbc5d4358c3b6f6ae3" dmcf-pid="Wu7HejQ0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이즈모시의 한 고령자가 ‘클로바 케어콜’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클라우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090604927wkti.png" data-org-width="700" dmcf-mid="8kgPS5Iij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090604927wkt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 이즈모시의 한 고령자가 ‘클로바 케어콜’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클라우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a1ec31fb430cf48b7746855684d018ef6b1526613fef8170472c746929fb98d" dmcf-pid="Y7zXdAxpob" dmcf-ptype="general"> 클로바 케어콜은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기억하기’ 기능도 갖췄다. 네이버에 따르면 기억하기 기능 정확도는 97% 이상에 달한다. 또 다른 이즈모시의 고령자는 이에 대해 “내 몸 상태에 대해 예전에 말한 것을 케어콜이 기억해줘서 정말 기뻤다. 혼자있는 일이 많다보니 누군가가 어떤 형태로든 안부를 확인해준다는게 안심이 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div> <p contents-hash="ddfb882000e60600e206e0b958d2e1cd9dfb84428e5285d50fa13accecc9cdd2" dmcf-pid="GzqZJcMUNB" dmcf-ptype="general">2023년부터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도 추가돼, 기상특보나 지진 등 재난 문자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피해 여부를 묻고 필요한 안전 수칙을 안내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5bb0a09c5bd9153b4daf6a9bc066ed22b6da985beb01be6b771097c149a031c1" dmcf-pid="HqB5ikRugq" dmcf-ptype="general">클로바 케어콜의 기술력은 전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 관련 연구는 자연어처리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학회에 발표됐으며, 특히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학회인 ‘CHI 2023’에서는 전체 논문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베스트 페이퍼’에 선정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644b62a26b5082df6d6d00d76897ed27073f6c5bca31584bb4e3c3464e91894" dmcf-pid="X1tS8i2Xoz" dmcf-ptype="general">일본 내에서도 대통령실에 해당하는 내각관방 주최의 디지덴코시엔 대회에서 올해 해외 기업 최초로 본선에 진출해 최종 5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p> <div contents-hash="81eb2a32dad3e3823e9295efc7000b1bc2bdb07d51ec2c39c017fd72dd0ecc13" dmcf-pid="ZtFv6nVZA7" dmcf-ptype="general"> <div> <strong>디지털트윈으로 고령자 실시간 돌봄…日 중소도시로 확대</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d90bcb93021e86a9e14b222355f8ea65f33ad1ae7a530f0aba63991769bf01" dmcf-pid="5F3TPLf5c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사카 엑스포 네이버 전시관. [사진 = 안선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090606248mmlq.jpg" data-org-width="700" dmcf-mid="5cNxTthL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090606248mml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사카 엑스포 네이버 전시관. [사진 = 안선제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4ac9b8cbcd263ca4b2a15c4cb72d8f9289c967e60c29f387e4eb67a6fcd597c" dmcf-pid="130yQo41gU" dmcf-ptype="general"> 한편 이번 엑스포 전시관 한쪽에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 고령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상 행동을 감지해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소개됐다. 이 시스템은 복지, 의료, 치안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도시 복지 플랫폼이다. </div> <p contents-hash="605564d3238bc48f996632afe287eb11f182e06f82fe4127820ad7781a390c9c" dmcf-pid="t0pWxg8tjp" dmcf-ptype="general">이번 부스는 도시를 스캔해 디지털트윈 기술의 기반을 닦는 것부터, 홍수 위험도를 예측해 대피 지역을 설정하고 사전에 둑을 쌓는 등 대응 조치를 마련하는 총 3단계 구성으로, 네이버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p> <p contents-hash="ca00e16b8d17e1a4e3ea372a98bc5ef84648ac632214b297cdb33a9645230bcc" dmcf-pid="FpUYMa6Fa0"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이즈모시를 비롯해 일본 내 복지 수요가 높은 중소도시에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를 중심으로 개발된 디지털트윈 기술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에 구축돼 있으며, 이를 일본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67c0067367d3ff4de0c2bed29032d84f876ba65162e6813ece14587c2bac0b4" dmcf-pid="3UuGRNP3k3" dmcf-ptype="general">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노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발해왔는데, 이번 행사를 돌아보며 아동들도 클로바 케어콜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며 “노인 외에도 사업 확장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르포] 미래와 전통이 연결되는 곳…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가보니 07-11 다음 SK렌터카, 프로당구 팀리그 출정식 개최…“2연패 도전 시동”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