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vs 아니시모바,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격돌…사발렌카 탈락 작성일 07-11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1/NISI20250711_0000482646_web_20250711081624_20250711092622195.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와 경기하고 있다. 시비옹테크가 2-0(6-2 6-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와 우승을 다툰다. 2025.07.11.</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br><br>시비옹테크는 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를 2-0(6-2 6-0)으로 완파했다. <br><br>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아니시모바가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1(6-4 4-6 6-4)로 꺾었다. <br><br>2001년생 동갑내기인 시비옹테크와 아니시모바는 성인 무대에서 맞붙은 적이 없다. 주니어 시절인 2016년 한 차례 맞대결했는데, 당시 아니시모바가 2-0(6-4 6-2)으로 이겼다. <br><br>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4차례(2020년·2022~2024년), US오픈에서 한 차례(2022년) 우승했으나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정상에 선 적이 없다. <br><br>특히 잔디코트 대회인 윔블던에서는 이번에 처음 결승에 올랐고, 이전까지는 2023년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br><br>지난달 프랑스오픈 4강에서 탈락해 4연패가 좌절된 시비옹테크는 약한 모습을 보이던 잔디코트에서 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br><br>아니시모바가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른 것이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br><br>아니시모바는 사발렌카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 3패로 격차를 벌리며 강세를 이어갔다. 올해 프랑스오픈 16강에서 0-2(5-7 3-6)로 졌지만,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br><br>첫 윔블던 우승을 노렸던 사발렌카는 또 다시 4강 문턱에서 멈춰섰다. 사발렌카는 윔블던에서는 결승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2021년, 2023년에도 4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1/NISI20250711_0000482246_web_20250711082641_20250711092622201.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가 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경기하고 있다. 아니시모바가 2-1(6-4 4-6 6-4)로 승리하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라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우승을 다툰다. 2025.07.11.</em></span>2023, 2024년 호주오픈과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올해에는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만족했다. <br><br>아니시모바는 만 18세이던 2019년 호주오픈에서 16강, 프랑스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다. 남녀를 통틀어 2000년대에 출생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16강, 4강 진출에 성공했다. <br><br>하지만 2019년 코치이기도 했던 아버지 콘스탄틴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2023년에도 번아웃 증세로 무기한 휴식을 택해 세계랭킹이 300위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br><br>이로 인해 아니시모바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예선부터 치렀으나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br><br>시비옹테크도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 이후 정신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br><br>지난해 8월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인 시비옹테크는 1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12월초 징계가 만료됐다. <br><br>시비옹테크가 도핑 징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하은,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우승...김체량은 유소년 MVP 07-11 다음 넷플릭스 ‘기안장’ 이어 ‘유재석 캠프’ 만든다[공식]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