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어르신 돌봄도 韓 AI가 척척”…오사카 엑스포에 뜬 ‘네이버케어콜’ 작성일 07-1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초고령사회 문제해결 위한 디지털 복지모델 제시 <br>“사별한 남편 얘기 털어놔 힐링” 등 호평 이어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zQ8ZCaV5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f6a1c1f18c6d1613bb4004125ad42a71ff8b33e51317457f1bd670f4c986ef" dmcf-pid="3qx65hNf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클라우드가 오사카 엑스포에 사흘간 마련한 특별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네이버케어콜을 체험하기 위해 줄서있다.오사카(일본)=팽동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t/20250711092505402srho.jpg" data-org-width="640" dmcf-mid="XAtbTDdzX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t/20250711092505402srh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클라우드가 오사카 엑스포에 사흘간 마련한 특별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네이버케어콜을 체험하기 위해 줄서있다.오사카(일본)=팽동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cc83d21db2589f41589d5166ce99ddb3f896c1fcbd814eb84044365251d521" dmcf-pid="0BMP1lj4Zw" dmcf-ptype="general"><br> “저런, 힘든 일이 있으셨군요. 지금 컨디션은 어떠세요?”<br><br> “산책은 기분전환에 좋은 취미죠. 평소에 자주 다니는 곳이 있으신가요?”<br><br>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인공 섬 유메시마(夢洲)에서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간 열리는 등록 박람회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총면적 155헥타르(약 1.55㎢)에 달하는 이 박람회장에서 지난 10일 뙤약볕을 헤치고 찾아간 곳에서 인공지능(AI)이 위로의 말을 건넸다. 틈틈이 안부를 확인하며 대화를 이어나가려는 노력도 가상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3c30aaec9a0ab129ffd4931dd665b87c6d1dfa010dcea78c634b415ceb87e3" dmcf-pid="pbRQtSA8Z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클라우드가 오사카 엑스포에 사흘간 마련한 전시부스 입구. 오사카(일본)=팽동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t/20250711092506712hwvp.jpg" data-org-width="640" dmcf-mid="Z0DtwnVZG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t/20250711092506712hw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클라우드가 오사카 엑스포에 사흘간 마련한 전시부스 입구. 오사카(일본)=팽동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8487e8675eb4d64817bf7640fd18e32beeddc0aee0de2dce85b07540ab38df" dmcf-pid="UKexFvc6ZE" dmcf-ptype="general"><br> 일본 내 노년층과 그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진 이곳은 팀 네이버가 오사카 엑스포에 약 130평 규모로 마련한 특별 전시관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이곳에서 ‘네이버 AI 페스티벌: 기술로 연결하는 미래’ 주제로 초고령 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복지 모델을 공개했다.<br><br> 전시는 AI 안부전화 서비스 ‘네이버케어콜’과, 이를 기반으로 도시 전역에 걸쳐 고령자 이동·행동 데이터를 실시간 시각화·관리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네이버케어콜은 이미 국내 140여곳의 지자체에 도입돼 3만여명의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클로바케어콜’의 일본 서비스명이다.<br><br> 일본의 초고령 도시 중 하나인 이즈모시에 최근 도입된 이 서비스는 고령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통화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지역 병원·기관과 연결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인력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복지 업무 효율화로 줄여주는 AI기반 복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6ba9b02968d57ffa2e4d12c7b98d0df7a5d2945509b1025214ee3c77cf6097" dmcf-pid="u9dM3TkP5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클라우드가 오사카 엑스포에 마련한 전시관에서 네이버케어콜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오사카(일본)=팽동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t/20250711092508008tycx.jpg" data-org-width="640" dmcf-mid="5rm0sg8t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t/20250711092508008ty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클라우드가 오사카 엑스포에 마련한 전시관에서 네이버케어콜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오사카(일본)=팽동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2c9b944255b2e85a4c09c3e4a69aacd8af678ad1cd0fad4fc9aefa2801df96" dmcf-pid="72JR0yEQtc" dmcf-ptype="general"><br> 이번 전시는 외할머니 품에서 자랐고 꿈을 찾아 도시로 떠나온 유메(夢)라는 이름의 젊은 여성이 홀로 남겨진 외할머니를 돌볼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케어콜을 찾는다는 설정으로 진행됐다. 영상과 함께 뮤지컬 방식으로도 소개하면서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서비스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br><br> 홀로 지내는 91세 할머니를 위해 이번 케어콜 전시공간을 찾아온 사토씨(가명, 31세)는 “할머니가 종일 아무 말도 안 하실 때가 많고 점점 말하는 방법을 잊어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케어콜로 병원 진료 전에 증상에 대해 말하는 연습을 해두면 보다 자연스럽게 진료를 받으실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93db781e6994ded0a84fed392ac30bc815487b840fa9b1c0e62e893dfa4edb" dmcf-pid="zViepWDx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클라우드가 오사카 엑스포에서 사흘간 진행한 특별전시를 찾은 일본 고령자 등 관람객들이 네이버케어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오사카(일본)=팽동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t/20250711092509345cfsr.jpg" data-org-width="640" dmcf-mid="1tPrQqHE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t/20250711092509345cfs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클라우드가 오사카 엑스포에서 사흘간 진행한 특별전시를 찾은 일본 고령자 등 관람객들이 네이버케어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오사카(일본)=팽동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560a883355bca10d72e3d57bde2d0a2fe0c788bb5872ecf042ff00c5cb102c" dmcf-pid="qqx65hNfHj" dmcf-ptype="general"><br> 전시공간에 마련된 두 곳의 체험부스에서 관람객들은 각자 네이버케어콜과 대화를 나누며 생성형AI 기술이 어르신 돌봄 분야에 가져온 혁신을 체험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케어콜 전시에는 하루 평균 4000여명이 방문하고 있어 사흘간 관람객 총 1만2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 70%는 노년층이며 가족들이 함께 찾아오는 경우도 흔하다.<br><br> 고베에 거주하는 스즈키 씨(가명, 69세)는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터놓기 쉽지 않은데, 케어콜과 대화하다가 5년 전 죽은 남편에 대해 처음으로 털어놓게 됐다. 슬픈 마음을 털어놓으니 마음이 많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br><br> 또 오사카에 거주하는 타카하시 씨(가명, 67세)는 “교통사고 이후 언어장애가 생겨 머릿속으로는 생각이 나도 말로 표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케어콜과 대화해보니 막혀있던 부분이 기름칠 된 것처럼 조금씩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매일 연습할 수 있다면 정말 좋아질 것 같다는 기대가 생긴다”고 전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0e3c00712653e5ebc72da021c4ccd3e64d07be9ed06ab73748ad9b9cf52a76" dmcf-pid="BBMP1lj4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사카 엑스포에서 네이버케어콜 소개를 맡은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사카(일본)=팽동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t/20250711092510689doef.jpg" data-org-width="640" dmcf-mid="t3ZGjMqy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dt/20250711092510689do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사카 엑스포에서 네이버케어콜 소개를 맡은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사카(일본)=팽동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88794bdf389aa12d3929ad57cbbc451c51dc37f152fcbf0f8a591c16ef753f" dmcf-pid="bbRQtSA8Ya" dmcf-ptype="general"><br> 지난 3월 네이버케어콜은 한국의 대통령실에 해당하는 일본내각관방이 주최하는 디지덴코시엔 대회에서 수백개의 프로젝트 중 해외기업 최초로 본선에 진출하고 최종 5위에 입상하며 그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여기에 자사 디지털트윈 기술을 더해 복지·의료·치안 등 다양한 기능을 이어주는 AI기반 도시 복지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즈모를 시작으로 일본 내 복지 수요가 높은 중소도시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br><br>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와 디지털트윈 같은 첨단기술은 이제 단순한 혁신을 넘어 초고령 사회에서 일상적인 안전망이자 필수적인 복지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즈모를 시작으로 기술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을 적극 모색해나갈 것”이라 밝혔다.<br><br> 팽동현 기자 dhp@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븐틴 도겸, 세터(SATUR)입고 담백하고 심플한 남친룩 선사해 07-11 다음 수퍼톤, 청각장애 K-팝 그룹 빅오션 유닛 신곡에 AI 음성기술 협업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