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전한 위로의 한마디"…日 엑스포서 만난 케어콜[르포] 작성일 07-11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이버클라우드,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케어콜' 전시관 운영<br>AI 캐릭터 '유메' 앞세워 전시관 체험존 안내<br>"말하는 법 잊은 할머니 위해 케어콜 도움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LcYvEe7Cy"> <p contents-hash="0c3dfe128760e0c217224936feba5067ac2aabb77dd07da6f254605d68bef1d3" dmcf-pid="QokGTDdzST" dmcf-ptype="general"> [오사카(일본)=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5년 전에 죽은 남편에 대해 그동안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터놓을 기회가 없었는데 AI 케어콜과 대화하다가 처음으로 제 마음을 말하게 됐어요. 슬픈 마음을 털어놓으니 많이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고베에 거주하는 스즈키씨(69세)</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ace67ae5eaa60f9a65d58710e4e03bcb534e0865e52425a055ed91e352cde9" dmcf-pid="xgEHywJqT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9~11일(현지시간)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행사 현장에 클로바 케어콜 주제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네이버 로고 설치물(사진=최연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daily/20250711093905901kapp.jpg" data-org-width="670" dmcf-mid="9KqWSkRu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daily/20250711093905901kap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9~11일(현지시간)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행사 현장에 클로바 케어콜 주제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네이버 로고 설치물(사진=최연두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2dd6600c76f1c538cb21637f47c5ccaba2befb9cc05f191845769eff35079f2" dmcf-pid="yFzdxBXDhS" dmcf-ptype="general"> 10일(현지시간)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뚫고 일본 오사카의 인공섬 유메시마에 진행되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9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하는 약 130평 규모의 ‘클로바 케어콜’ 주제 전시관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div> <p contents-hash="4d3971f137bac0cbeb0b37bd45ceda201bdb9cfc0ed69e4166e6a00919d51c70" dmcf-pid="W3qJMbZwCl" dmcf-ptype="general">클로바 케어콜은 인공지능(AI) 음성봇이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이용자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방식으로 고도화됐다. 최근 일본의 소도시 이즈모에 시범 도입되며 현지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p> <p contents-hash="e526a2fedf7e3a6da21cc27a4e46a6d47abcaab6cb7031858d43c51e4bc3f914" dmcf-pid="Y0BiRK5rTh" dmcf-ptype="general">전시관 내 케어콜 체험존은 전시관 중 관람객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었다.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직접 체험은 어려울 정도였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현재 케어콜 음성봇의 성별·연령대·말투·말의 속도까지 이용자 선호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08f8d976e06006e0e0017bd6f3af5e9c522697a96a19a0433649996ef0184e" dmcf-pid="Gpbne91m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클라우드의 케어콜 체험을 위해 관람객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사진=최연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daily/20250711093908281ybss.jpg" data-org-width="670" dmcf-mid="HZjFZCaVv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daily/20250711093908281ybs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클라우드의 케어콜 체험을 위해 관람객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사진=최연두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ab530c109a051e31d67aad24adfa8ae9a50b506bdd2527c014c55081cdd6b6e" dmcf-pid="HOTzpWDxvI" dmcf-ptype="general"> 특히 눈길을 끈 건 케어콜의 주인공 캐릭터 ‘유메’(Yume·ゆめ)였다. 관람객을 안내하는 전시관 스토리텔러로 등장한 유메는 AI가 제작하고 네이버클라우드가 리터치해 완성됐다. 유메는 일본어로 꿈을 뜻하며, 이번 전시에서는 이즈모시에서 할머니와 살다가 직장 근무를 위해 오사카에 거주 중인 AI 연구자로 설정됐다. </div> <p contents-hash="4feb99e325c504a6997489da86d8ee89ba65269620760199f50e9f6c63127a00" dmcf-pid="XIyqUYwMyO" dmcf-ptype="general">향후 케어콜과 기술이 연계될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게임 존도 흥미로웠다. 관람객은 직접 화면을 터치해 조작하며 가상의 도시에서 발생한 홍수 재해에 대응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침수 피해 지역 예측, 재난 경보 발송 등 일련의 대응 과정을 게임으로 구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의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것이 특징이다.</p> <p contents-hash="a81456b36dc380e8f85c1bcc70c278040bae2e3c7b4d47790b79dfb103816f36" dmcf-pid="ZCWBuGrRvs" dmcf-ptype="general">혼자 계신 91세 할머니를 위한 기술을 체험하고자 전시관을 찾았다는 사토씨(31세)는 “할머니께서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하실 때가 많고, 점점 말하는 방법을 잊어가시는 것 같다고 걱정하며 케어콜로 대화를 이어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병원 진료 전에 케어콜과 증상에 대해 말하는 연습을 해두면 병원에서도 더 수월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08dfd99cf7f11cf25afddf50d500239718403989435c76c903e36caf395745d" dmcf-pid="5hYb7Hmeym" dmcf-ptype="general">기술은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말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케어콜은 이를 실제 대화와 위로라는 방식으로 입증한 사례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11일(현지시간)까지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하루 평균 약 4000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시 기간 3일 동안 누적 방문객 수는 1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a6b22676e30e8281aa6e1b0c51a504a39a9302eccc0afaca01bcf88a0bb59f" dmcf-pid="1lGKzXsdW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지털 트윈 기술 체험존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하는 관람객(사진=최연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daily/20250711093910563uceg.jpg" data-org-width="670" dmcf-mid="ZHqcaQ7vC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daily/20250711093910563uce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디지털 트윈 기술 체험존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하는 관람객(사진=최연두 기자)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a57e7bb50b900ba61d1aa104f748ad540bad72b7ce68f25b80be66aed759e1" dmcf-pid="tSH9qZOJ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지털 트윈 기술 체험부스 전경. 부스 오른쪽 모니터에서는 케어콜 주인공 ‘유메’가 부스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daily/20250711093911880cqeq.jpg" data-org-width="670" dmcf-mid="403Ld2ts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daily/20250711093911880cqe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디지털 트윈 기술 체험부스 전경. 부스 오른쪽 모니터에서는 케어콜 주인공 ‘유메’가 부스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f2b84067f6b32d56791d4ebc372c6d69a1cb9a1328ab3d285b6e79513aa02c" dmcf-pid="FvX2B5IiS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클라우드가 제작한 케어콜 캐릭터 ‘유메’ 관련 세계관(사진=네이버클로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daily/20250711093913258ebzd.jpg" data-org-width="670" dmcf-mid="8dLhsg8t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daily/20250711093913258ebz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클라우드가 제작한 케어콜 캐릭터 ‘유메’ 관련 세계관(사진=네이버클로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6d14710ed7283bab9b29ea40848d442faf106b4feb981466f650c372027c8d" dmcf-pid="3TZVb1CnvE" dmcf-ptype="general">최연두 (yondu@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 KBO 올스타전서 '갤럭시Z폴드·플립7' 체험존 오픈 07-11 다음 [단독]잠을 보약으로 만들어주는 갤럭시 워치, 수학자가 만들었다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