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시모바, 세계 1위 사발렌카 꺾었다…시비옹테크와 윔블던 결승 격돌 작성일 07-11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윔블던 女 단식 아니시모바 vs 시비옹테크 결승 격돌</strong>[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가 ‘천적’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으며,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350만파운드)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11/0006063035_001_20250711100611778.jpg" alt="" /></span></TD></TR><tr><td>왼쪽부터 이가 시비옹테크, 어맨다 아니시모바(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아니시모바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1(6-4 4-6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br><br>이어 열린 경기에서 시비옹테크가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를 2-0(6-2 6-0)으로 물리치면서 시비옹테크와 아니시모바의 결승전이 성사됐다.<br><br>시비옹테크와 아니시모바의 결승전은 현지 시간 12일 오후 4시, 한국 시간으로는 13일 0시에 시작한다.<br><br>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4차례, US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지만 잔디 코트인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서는 이번에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br><br>지난달 프랑스오픈 단식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가 4강에서 탈락한 시비옹테크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윔블던 잔디 코트에서 메이저 6승째를 따낼 기회를 잡았다.<br><br>아니시모바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종전 메이저 최고 성적은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이었다.<br><br>특히 아니시모바는 세계 1위 사발렌카를 상대로 6승 3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천적’이라 할 만하다.<br><br>2001년생인 아니시모바는 만 17세였던 2019년 호주오픈에서 남녀를 통틀어 2000년대에 태어난 선수 최초로 메이저 16강에 진출했고, 같은 해 프랑스오픈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며 ‘10대 천재 선수’로 촉망받았다.<br><br>하지만 이같은 시선과 기대에 시달려 우울증을 앓았고, 2019년 8월 부친상까지 당하며 2023년에 테니스를 그만뒀다. 지난해 복귀할 때만 해도 그의 세계 랭킹은 4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br><br>하지만 그는 올해 2월 카타르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빠르게 실력을 회복했다. 윔블던에서는 처음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다음주 발표될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에서 10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br><br>아니시모바는 “제가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메시지다. 제가 투어를 쉴 때 많은 사람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 다시는 정상에 오를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면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걸 제가 증명할 수 있을 것 같아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다만 사발렌카는 이날 4강전에서 아니시모바의 경기 태도에 화가 났다며 비판했다. 사발렌카는 “내가 공을 쫓아가고 있는데 아니시모바가 자신이 점수를 딴 것 마냥 빠르게 세리머니를 했다. 그가 항상 하는 행동이지만 오늘 경기에선 그 모습을 보고 화가 났다”고 했다.<br><br>또 아니시모바가 행운의 굴절 덕분에 득점했을 때 사과를 하는 테니스 전통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니시모바는 “그를 쳐다봤는데 그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그냥 (매너는 신경쓰지 않고) 이 경기에서 꼭 이기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11/0006063035_002_20250711100611798.jpg" alt="" /></span></TD></TR><tr><td>왼쪽부터 아리나 사발렌카와 아니시모바(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이하은,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우승 07-11 다음 '하얼빈 전승 우승' 女컬링팀 '5G',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