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신화' 피프티 피프티-하이키, 2년 만에 또 인기몰이 비결은? 작성일 07-1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Pookie', '여름이었다' 앞세워 음악팬 취향 저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dHG8uWAre"> <p contents-hash="6ce6e89bb3fdf3e3311e61cf04a51046e056fea2d0b5edf5d88687fa77b5d5c0" dmcf-pid="xJXH67YcDR" dmcf-ptype="general">[김상화 칼럼니스트]</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f5ac5b0391793938b55c92e37f0ea1288de5f2db58bd2add1cf4f0a552c9efe" dmcf-pid="y0NaHOo9rM"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00305040rbka.jpg" data-org-width="773" dmcf-mid="8pBiTDdz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00305040rbk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피프티 피프티-하이키</td> </tr> <tr> <td align="left">ⓒ 어트랙트, GLG</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0d47d68857806bc0b99b79b1c1ca77fe729a80355d727a18fccdbcc885f0e95" dmcf-pid="WpjNXIg2rx" dmcf-ptype="general">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찾아온 폭염의 뜨거움을 두 팀의 청량감 넘치는 음악이 시원하게 식혀주고 있다. 지난 2022년 등장해 올해로 데뷔 4년 차를 맞이한 피프티 피프티, 하이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4월과 6월 각각 발표한 신곡 'Pookie', '여름이었다'가 나란히 각종 인기 순위에 등장해 부쩍 올라간 온도계 만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div> <p contents-hash="e10fb49b449556cff0e7e9b9e902e33b6b5fa7574d3e5dc589cb9650f9c9c9ae" dmcf-pid="YUAjZCaVwQ" dmcf-ptype="general">공교롭게도 두 팀은 같은해 데뷔한 케이팝 그룹이라는 점 외에도 2년 전 깜짝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을 받았던 공통점을 갖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Cupid'로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순위를 누비면서 한국 무대로 역수입이 되었다면 하이키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 인기몰이를 거듭하는 등 비슷한 행보로 지난 2023년 우리 귀를 즐겁게 만들어준 바 있다.</p> <p contents-hash="969e698632796e393b5abbbcf01b76c6a30761ae7aac64a6a5d7d96223c00e88" dmcf-pid="GucA5hNfsP" dmcf-ptype="general">하지만 각기 다른 사정 속에 지난해 정체기를 겪었던 두 팀은 나란히 올해 여름을 맞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역주행 혹은 정주행이라는 다른 과정을 거쳤지만 2년 전에 받았던 음악팬들의 사랑이 결코 일회성이 아니었음을 이번 신곡을 통해 보여주면서 동시에 새로운 방향성을 마련하는 또 다른 수확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p> <div contents-hash="8af95df952f574905fda0a08605f2964680f582461363732293e0eecf78b3729" dmcf-pid="H7kc1lj4r6" dmcf-ptype="general"> <strong>피프티 피프티 'Pookie', 뜰 노래는 반드시 뜬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3a7edfb9bf28041b4df6e5f26f33508292eac1c9a93c7918f28796b96df7199" dmcf-pid="XzEktSA8E8"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00306367sshx.jpg" data-org-width="800" dmcf-mid="673Fe91mO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00306367sshx.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피프티 피프티 'Pookie' 뮤직 비디오</td> </tr> <tr> <td align="left">ⓒ 어트랙트</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ac807823fbe493668e2ac6b2d495526f09054752b022747f3df06b67e9bba0a" dmcf-pid="ZqDEFvc6D4" dmcf-ptype="general"> 갑작스런 인기 → 멤버들의 돌연 탈퇴와 법적 분쟁 → 새 인물로 재정비라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피프티 피프티(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는 5인 체제 이후 두 번째로 내놓은 미니 음반과 타이틀곡 'Pookie'가 발표 2개월여가 지난 지금, 비로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div> <p contents-hash="0221f3569cb65bff313d081bb254bb2992ab40a791458fe2bb30a2faebdba329" dmcf-pid="5BwD3TkPwf" dmcf-ptype="general">앞선 작품인 < Love Tune >과 'SOS'로 이지리스닝이라는 기본 틀을 재구축하면서 사실상 두 번째 데뷔에 돌입했던 피프티 피프티는 평단과 일부 리스너들의 호평 속에 착실하게 'Pookie'를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갔다. 5월 각종 대학 축제 무대를 통한 라이브를 통해 음원 이상의 실력을 인정 받았고 각종 숏폼과 릴스, 일명 '남돌 버전'으로 불리는 챌린지 영상의 파급 효과 속에 조금씩 '좋은 노래'라는 입소문을 일으킨 결과 'Cupid'에 뒤이어 역주행 인기 몰이를 일으키고 있다.</p> <p contents-hash="ee6b11d099fdc6cd627003205fc28e8c2031f12b8fb66462a303eba3a0e45077" dmcf-pid="12OsuGrRwV" dmcf-ptype="general">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평이한 멜로디지만 실제 불러보면 결코 만만찮은 난이도를 지닌 'Pookie'는 진짜 나를 찾아 나선 다섯 소녀의 여정을 담은 음반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준 트랙이다. 통통 튀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 섬세한 음색을 자랑하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온갖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p> <p contents-hash="d5058b4fdb21834f9619a2c0ad695f95879d6d3b6689041c6924a0a8ab9f77ae" dmcf-pid="tVIO7Hmer2" dmcf-ptype="general">또 다른 수록곡 'Work Of Art'에선 예상을 뛰어 넘는 가창력을 뽐내면서 깊은 감정선 담은 노래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드러낸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소개된 'Midnight Special'과 'Perfect Crime' 등을 통해선 말 그대로 '이지리스닝계의 실력자'라는 애칭으로 불러도 좋을 만큼 피프티 피프티만의 독자성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p> <div contents-hash="e11230ae597e8c32d517bfa37ae04b19416d073c3ac0a22aeb8b69612a4f735d" dmcf-pid="FfCIzXsdD9" dmcf-ptype="general"> <strong>하이키 '여름이었다', 옛 감성 되살린 밴드 사운드</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cbabf2dd744e9cec8d5dfd975892bbe4ea161e94204fe2613bc8ad997d1de57e" dmcf-pid="34hCqZOJrK"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00307726zygt.jpg" data-org-width="800" dmcf-mid="Pe7uL8phm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00307726zyg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하이키 '여름이었다'</td> </tr> <tr> <td align="left">ⓒ GLG</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ca1a4ae30cef29cf53b601b1fd89861f17b465353418f2e05799b71f1c24db73" dmcf-pid="08lhB5Iirb" dmcf-ptype="general"> 2년 전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가 내놓았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일명 "중소기획사의 기적"과 동시에 모처럼 가사의 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보기 드문 사례를 만든 역주행 인기곡이었다. 서정적인 발라드와 록밴드 사운드를 기반 삼아 들려줬던 일련의 음악은 그래서 더 큰 의미를 선사할 수 있었다. </div> <p contents-hash="656327a4cec2834d0c6752c35fd9aaa7ccd4f465c760800ada9d1e265ae6d77d" dmcf-pid="p6Slb1CnsB" dmcf-ptype="general">하지만 인기곡의 거대한 그림자는 후속곡이 주목받는 데 어려움을 만드는 역효과로 작용했다. 뒤이어 발표한 'SEOUL', '불꽃을 꺼뜨리지마', '뜨거워지자' 등의 곡은 상대적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이번 네번째 미니 음반 < Lovestruck >까지 약 1년에 걸친 신곡 공백기를 피할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e3c9af8f758112082eeaba9fea2ab9f68f79e974fa02b3243d04e537fa5e4820" dmcf-pid="UPvSKthLIq" dmcf-ptype="general">자칫 뒷걸음질 칠 수도 있는 시기에 하이키는 특유의 밴드 사운드와 더불어 고음역대의 시원한 가창력+여름 분위기에 잘 맞는 빠른 BPM의 록 기반 음악 '여름이었다'로 모처럼 정주행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전에 들려줬던 하이키의 음악이 미드 템포 분위기로 진중한 면을 드러냈다면 이번엔 신나는 록큰롤 리듬을 살려 여름 분위기를 물씬 뿜어내고 있다.</p> <p contents-hash="ceab97e2dcd436e4d3c30ec566a9446cb1a33974b5469631237106042e951a2d" dmcf-pid="uQTv9FloOz" dmcf-ptype="general">'Good For U', '내 이름이 바다였으면 해' 등을 통해 녹여낸 수록곡들의 전반적인 기조는 트렌디한 팝 대신 1990~2000년대의 추억을 되살리는 그 시절 TV 무대를 주름 잡았던 청춘 드라마 OST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해외 시장보단 국내 음악팬들의 취향 저격을 이뤄낸 덕분에 오히려 하이키만의 차별성이 완성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년여 시간 동안 각종 행사 무대의 1순위 그룹으로 우뚝 올라선 이들의 노력이 '여름이었다'를 통해 비로소 결실을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f0d7e0560ab14d23e6ec28fbc66a5bb0240877ff0d84eab1054b6d4425680157" dmcf-pid="7a3Fe91mD7"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주인공…28년 만에 단독 무대 07-11 다음 '세상에 이런일이', 최고 시청률 5.82%…현실판 주몽부터 빛의 아이까지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