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의 탈락···2001년생 동갑내기 격돌, 윔블던 첫 우승은 누구에게 작성일 07-11 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1/0001052868_001_20250711101114361.jpg" alt="" /><em class="img_desc">어맨다 아니시모바가 11일 윔블던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 | EPA연합뉴스</em></span><br><br>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가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탈락시키고 윔블던 결승에 나간다.<br><br>아니시모바는 11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테니스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 여자단식 4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1(6-4 4-6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br><br>아니시모바가 메이저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9년 프랑스오픈 4강 진출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다.<br><br>랭킹 차이는 있지만 상대전적에서 사발렌카에 5승3패로 앞서 있던 아니시모바는 윔블던에서 그 강세를 이어 통산 상대전적 6승3패를 만들었다.<br><br>아니시모바는 만 17세였던 2019년 호주오픈에서 남녀를 통틀어 2000년대에 태어난 선수 최초로 메이저 단식 16강에 올랐고, 그해 프랑스오픈에서는 4강까지 진출해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2019년 8월 부친상을 당해 정식적으로 힘들어했고 2023년 번아웃 증상으로 무기한 휴식을 택해 세계 랭킹이 300위 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작년 윔블던에는 예선부터 치렀으나 본선에도 나가지 못했던 아니시모바가 1년 만에 윔블던에서 우승을 다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1/0001052868_002_20250711101114721.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가 11일 윔블던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런던 | AP연합뉴스</em></span><br><br>아니시모바의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4위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다. 시비옹테크는 이날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를 2-0(6-2 6-0)으로 이기고 결승에 합류했다.<br><br>프랑스오픈에서 4차례나 우승하며 ‘여자 나달’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시비옹테크는 US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을 더해 메이저 타이틀 5개를 가졌으나 윔블던에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까지는 4강에 오른 적도 없었을 만큼 윔블던에서는 약했다.<br><br>늘 강했던 프랑스오픈에서도 올해는 4강에서 탈락한 시비옹테크는 올해 첫 메이저 타이틀의 기회를 그동안 약했던 윔블던에서 잡았다.<br><br>아니시모바와 시비옹테크는 2001년생 동갑이다. 주니어 시절 이후 맞대결한 적이 없다. 여자단식 결승전은 13일 0시에 시작된다.<br><br>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시비옹테크-아니시모바, 윔블던 테니스 단식 결승 격돌 07-11 다음 “어머니, 어려울 것 같아요” 사유리 아들, 10일 만에 퇴학 통보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