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SKT 탈출' 권고?…도 넘은 공격 마케팅 '폭주' [이슈+] 작성일 07-11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T·LG유플러스, 'SKT 공격' 폭주<br>"과기부, SKT 옮길 것" 사칭하기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MAvKthLG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5d045ab37d0514460f4d782cba35d430668a539a3a03a99ce5801623279d54" dmcf-pid="tRcT9Flo1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9일 한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과학기술통신부 통신사를 이동을 권고한 듯한 문구를 내걸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ked/20250711102134262syth.jpg" data-org-width="1200" dmcf-mid="6jjMHOo9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ked/20250711102134262syt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9일 한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과학기술통신부 통신사를 이동을 권고한 듯한 문구를 내걸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9a96ea139eebd5fc8919c64a7a4ef77c2b2cab1b7561bdb8aa12a51b843caf" dmcf-pid="Feky23SgGM"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경쟁사인 KT·LG유플러스 일부 대리점에서 도를 넘은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한 매장은 과학기술통신부에서 통신사 이동을 권고한 듯한 문구를 걸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임원진을 불러 고객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마케팅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후에도 과열된 시장 분위기가 식지 않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0a29e8500dcdad4c4672c1dc9249878299e189f5f12d7dd3b8199c0cd7654471" dmcf-pid="3dEWV0vaZx" dmcf-ptype="general">11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가 과도한 마케팅 자제를 권고한 이후에도 대리점 사이에서 공포 마케팅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 한 LG유플러스 매장은 '과학기술통신부 “SK 더 사용하지 말고 옮길 것!!'이란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과기부는 SK텔레콤에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판단했을 뿐, 통신사를 옮기라고 권고한 적은 없다. 허위 정보를 넘어 정부기관을 사칭한 것으로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할 여지가 있는 대목.</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e8285de508db9d259b351285414d669f252aff38f2eca72ca66a2a895c536e" dmcf-pid="0JDYfpTN5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5일 SK텔레콤 매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한 LG유플러스 대리점이 'SK탈출기회'라고 적힌 문구를 매장 전면에 내걸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ked/20250711102135576uunm.jpg" data-org-width="1200" dmcf-mid="PxJVlcMUZ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ked/20250711102135576uun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5일 SK텔레콤 매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한 LG유플러스 대리점이 'SK탈출기회'라고 적힌 문구를 매장 전면에 내걸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71d699553a9a7bcf9ca8af9551d099677f39d8bf43a9b87c462fd74b39b953" dmcf-pid="piwG4UyjZP" dmcf-ptype="general"><br>한 LG유플러스 직영 대리점은 SK텔레콤 매장 바로 옆에서 'SK탈출 기회'라는 문구를 걸고 홍보하기도 했다. 'SK 탈출 기회'가 적힌 A4 용지를 외벽 전체에 붙이는 식이었다. 대리점 입구엔 '통신사 변경 시 위약금 지원'이란 문구로 가득했다.</p> <p contents-hash="94d6a5920aa7e0e8396f6bb351ffa633b3feb11ce482725fe1f87a38c98711e5" dmcf-pid="UnrH8uWA16" dmcf-ptype="general">한 KT 대리점은 '위약금 관련 안내문'이라는 제목으로 인근 아파트 우편함에 전단을 대량 배포했다. 업계에선 해당 안내문이 정부기관 공문을 연상케 해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봤다. SK텔레콤이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한 기한인 14일이 다가올수록 경쟁사 대리점에서 가입자 이탈을 부추기는 모양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f9bebaefb29d4de97b6dd7ae23d323075ce6313f5abb08fb2c2a27de47a90c" dmcf-pid="uLmX67YcX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KT 대리점이 '위약금 관련 안내문'이라는 제목으로 인근 아파트 우편함에 전단을 대량 배포했다. 사진=독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ked/20250711102136926qqyf.jpg" data-org-width="1200" dmcf-mid="Qi04vEe75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ked/20250711102136926qqy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 KT 대리점이 '위약금 관련 안내문'이라는 제목으로 인근 아파트 우편함에 전단을 대량 배포했다. 사진=독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5dfba3c2ae7652eb9d76bd9728746c4541912d6b2f70e0f059a04b61ec7468" dmcf-pid="7osZPzGkt4" dmcf-ptype="general"><br>최근 일부 KT 광역본부에선 직원들에게 가입자 유치를 위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T 고객 7월14일까지 위약금 면제'라는 내용의 이미지로 프로필 사진을 교체해달라는 이메일을 발송한 것.</p> <p contents-hash="7645c7d8b4abd9124377483670b5e997df533307d0fc58ea192f7914ebe36e9e" dmcf-pid="zeky23SgYf"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가 지난 7일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하기 전엔 경쟁사 대리점 사이에서 공포를 조장하는 고객 대응 시나리오가 공유되기도 했다. 고객 대응 시나리오에는 "해킹은 내 정보를 털기 시작해 나중엔 내 인생이 털리는 것", "지금은 내 번호가 우리 아이에게도 위험이 될 수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p> <p contents-hash="8485b9e57779f784f647e908385943bd9c215987b426fc59b1ce05fc26221dc9" dmcf-pid="qdEWV0vaZV" dmcf-ptype="general">가입자 유치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을 떠나는 가입자는 늘었다.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이후 6일간 7만5214여명이 통신사를 옮겼다. 순감 규모는 2만8566명.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이후 이탈자 수가 하루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601425146dcbb42678551953605fec20f8ddb9070ae0379ab5c692b287f5816" dmcf-pid="BJDYfpTNG2" dmcf-ptype="general">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0cm만 자라고 단백질 풍부한 쌀…우주농업 연구 성과 가시화 07-11 다음 프리츠·스비톨리나…윔블던 테니스 대회서 돋보인 패션 감각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