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KAIST와 금속에서 스핀-전하 분리 현상 세계 첫 직접 관측 작성일 07-11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초전도 원리 규명·양자정보 소재 응용 기대<br>1차원 NbSe3서 ARPES로 분리 현상 첫 실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PxQxBXDZ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6725846d7d9c282837854b5363f4a38cf29028a8eb163b2862ec7787ad6b4e" dmcf-pid="F7qzqZOJ1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주대학교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timesi/20250711110243159qthl.jpg" data-org-width="700" dmcf-mid="1vWyWriBX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etimesi/20250711110243159qth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주대학교 전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7b82b84a2f355e77289a96a5559ebcb5439a2179fe523e2327f3eef5f111d9" dmcf-pid="3zBqB5IiXR"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오랜 기간 이론적으로만 예측됐던 금속 내 '스핀-전하 분리' 현상을 세계 최초로 직접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향후 초전도 현상 규명의 실마리 제공은 물론, 차세대 양자정보 소재 개발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 전망이다.</p> <p contents-hash="962bad7f3e5d585f3c57cabe93bd82f3ef4189d093a5687471f699e031c16f0e" dmcf-pid="0qbBb1CnYM" dmcf-ptype="general">아주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1차원 사슬구조를 가진 금속 물질(NbSe3)에서 도체-부도체 전이에 걸쳐 '스핀-전하 분리' 현상을 직접 관찰했다고 11일 밝혔다.</p> <p contents-hash="274f23be8388105c0a660a0fc5b8d9bd4801dbb0efbb67378a0cb00e77fba72a" dmcf-pid="pBKbKthL1x" dmcf-ptype="general">전자(Electron)는 음전하를 띤 기본 입자로, 전기적 전하(charge)와 자기적 스핀(spin)을 동시에 지닌다.</p> <p contents-hash="bf655cc8e8d61660a5a5506c87fc043a73e24499be35da69f61dd58d788cae4d" dmcf-pid="Ub9K9FloGQ" dmcf-ptype="general">전하는 전기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기본 성질로 전기가 흐르게 하며 스핀은 자석과 같은 자기적 성질을 결정한다.</p> <p contents-hash="5b0284b3cebe250e4730e98bb2af55c0aa6da40ec66e836829542bd35abb713d" dmcf-pid="uK2923Sg5P" dmcf-ptype="general">학계에서는 일렬로 나열된 원자를 따라 전기가 흐르는 1차원 금속 물질의 경우, 내부의 전자가 러틴저 액체 모형(좁은 공간에서 전자들이 집단으로 거동하는 상태를 설명하는 이론)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측해왔다.</p> <p contents-hash="343c622649fef75582bd7311598845c43116985bef212d0b56860b298bd87086" dmcf-pid="79V2V0vaY6" dmcf-ptype="general">러틴저 액체 모형에서는 전자의 전하와 스핀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스핀·전하 분리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 관측한 사례는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8d5a252a79a644a6675e0261239f9f98d16c837adc829b2732b2d28a24d6c9bb" dmcf-pid="z2fVfpTNY8" dmcf-ptype="general">이 현상은 강한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나는데, 해당 작용이 스핀과 관련한 움직임의 관측을 방해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76fa2660cef97caf6a8f22db6cd5488d5ef3b4cf11b59c112cefe4e6dd850e2" dmcf-pid="qV4f4UyjX4" dmcf-ptype="general">이에 김성헌 아주대 물리학과 교수와 현정훈·김용관 KAIST 공동 연구팀은 전자 사이의 상호작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소재 물질 후보군을 탐색했다.</p> <p contents-hash="0230a2730c9bee5002ebf3775b7ee50b192ae927908efb37b05d40aa272f00cc" dmcf-pid="Bf848uWA1f" dmcf-ptype="general">공동 연구팀은 세 종류의 1차원 원자 사슬로 구성된 니오븀(Nb)·셀레늄(Se) 화합물을 활용해 시료를 합성했다.</p> <p contents-hash="2417ec915de1733f5b29df02e13052299f515c34211224dcdfdfa5b8cb2b37e6" dmcf-pid="b6QPQqHEHV" dmcf-ptype="general">이어 각분해 광전자분광법을 이용해 이 시료를 분석한 결과, 스핀과 전하의 정보 값이 서로 다른 속도로 전달되는 것을 직접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0f0bb14f20b6d08896c7b83edf63dc8d66027d9cd8263adbbbf24c2edfb45e7" dmcf-pid="KPxQxBXDG2" dmcf-ptype="general">각분해 광전자분광법은 밝은 빛을 조사했을 때 나오는 광전자의 운동 에너지와 운동량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물질 내에서 일어나는 양자 현상을 관측하는 실험 방법이다.</p> <p contents-hash="185ca8d4b56fd74622170d06a89a004bff319c23b47a0eb8fdb0c28ef11ac0ea" dmcf-pid="9QMxMbZwG9" dmcf-ptype="general">공동 연구팀은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해 강한 자외선을 조사했을 때, 화합물 내의 광전자가 방출된 자리에 형성된 양전하의 움직임과 각 전자의 스핀 움직임이 분리되는 현상을 포착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af63c3ddc64b2753c84ba1c41a5660776ea4c7a461d042df5502cec7a9ca9f4e" dmcf-pid="2xRMRK5r1K" dmcf-ptype="general">또 1차원 물질에서 자주 나타나는 다른 양자 현상인 전하밀도파 발현에 따른 도체·부도체 전이가 일어나는 과정에서도, 스핀과 전자가 분리돼 움직이는 것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878e73973741acc4c1bddfa37c281a49ede94208a73c593c2e6a54bde8070cd" dmcf-pid="VMeRe91mZb" dmcf-ptype="general">김성헌 교수는 “1차원 물질의 독특한 환경에서 전하와 스핀에 대한 정보가 독립적으로 전달되는 집단적 거동을 직접 관측한 성과”라며 “앞으로 추가적으로 결정구조나 상호작용 세기의 제어를 통해 초전도 발현 원리 규명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 물리학의 난제 해결에 더해, 전하와 스핀이라는 독립된 자유도를 이용한 새로운 양자 정보 소재 개발로도 응용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d3e54a2d7bf5731f513a0b79d555c39a618a127a9aeba29c5039c08baea3583" dmcf-pid="fRded2tstB" dmcf-ptype="general">이 연구 결과는 미국물리학회가 발간하는 저명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 최근호에 편집자 추천 논문으로 게재됐다.</p> <p contents-hash="cd4d4e1e340387a833a438d60bc36771ba6fda3492941a026a199dd0e440b19f" dmcf-pid="4eJdJVFOZq" dmcf-ptype="general">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유리 子 젠, 입학 10일만 퇴출당했다…"고집 너무 세" [마데핫리뷰] 07-11 다음 근대5종 성승민-서창완, 계주세계선수권 동메달 수확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