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쓸수록 성능 떨어지는 '강유전체 메모리' 문제 해결" 작성일 07-11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부품 내 원자수준 산소 빈자리에 순간 강전압 걸면 내부 구조 재정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yHbCjQ0RY"> <p contents-hash="6c5a7753abee04328db02d02c8362f3b528410ca33466d3cbd1a992061f91295" dmcf-pid="FWXKhAxpMW"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강유전체 메모리는 빠른 속도와 비휘발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기술이다. 그러나 반복적인 작동은 메모리 '피로현상'을 일으키며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p> <p contents-hash="105614b73f13d926694c23fb0f7bd725573b0620ddc0e565fe458abf04d9521d" dmcf-pid="3mCFcebYRy"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강유전체 메모리가 미래 반도체 대안으로 불리지만, 상용화는 어려웠다.</p> <p contents-hash="b7f6dc59583d453bfa163af54abc75810ce293b4ad648795071adef4111444b1" dmcf-pid="0sh3kdKGiT"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피로현상'의 핵심 열쇠를 찾아, 해결 방안을 제시해 관심이다.</p> <p contents-hash="aaafa2526fc4d6c1e36ad144b983f5be813619d5cdcbed05980baa2d8128bbde" dmcf-pid="pOl0EJ9HRv" dmcf-ptype="general">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반도체공학과 이장식 교수, 도현서 연구생(학부 3년) 연구팀이 오랜 사용으로 성능이 저하되는 ‘피로현상’을 겪는 반도체 부품을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09eb154c5ea0085ac2922aafa9639655fde113d3cddb17946fd47aba92c321" dmcf-pid="UISpDi2XM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유전체 메모리 피로현상을 해결할 방법을 찾은 POSTEC 연구진. 왼쪽부터 이장식 교수,도현서 연구생(학부3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ZDNetKorea/20250711113134073frpp.jpg" data-org-width="640" dmcf-mid="XwRwV0va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ZDNetKorea/20250711113134073frp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유전체 메모리 피로현상을 해결할 방법을 찾은 POSTEC 연구진. 왼쪽부터 이장식 교수,도현서 연구생(학부3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bedc3636ea320cd01aff5d81b24e660a4407d1a7e4e0cca92ad4ba414e325e" dmcf-pid="uCvUwnVZRl" dmcf-ptype="general">이 연구결과는 ‘IEEE 전자 소자 학회 저널(IEEE Journal of the Electron Devices Society)’ 최근호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b941b99a1b4e94e04110f090f70235bb37091dd3666c6740bc42790738bfcd5e" dmcf-pid="7hTurLf5L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강유전체 커패시터(전기를 저장하는 장치)'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에 주목했다. 이 부품 안에는 원자 수준의 작은 '산소 빈자리'가 있는데, 이것이 반도체 피로현상의 핵심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03ba24bad79ec775c8c4d6c50492725af8b81c572a6b1e74a479f86e7fa83de0" dmcf-pid="zly7mo41dC" dmcf-ptype="general">산소 빈자리는 양(+)전하를 띠고 있어 반도체를 오래 사용하면 이들이 중앙으로 몰리게 된다는 것. 마치 사람이 피곤할 때 특정 부위에 통증이 몰리듯 산소 빈자리가 한곳에 뭉치면 반도체 성능이 점차 떨어졌다.</p> <p contents-hash="6b083a133e05db6d79fe2007e4e09f80358f83001a32cb1514e8221a9c81a92b" dmcf-pid="qSWzsg8tnI" dmcf-ptype="general">이장식 교수는 "주목할 점은 이 ‘피로 상태’에 있는 반도체에 순간적으로 높은 전압을 걸어주면 반도체 내부 구조가 재정렬된다는 것"이라며 "산소 빈자리가 다시 중성 상태로 바뀌고 고르게 분산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15b3e31ee9a234c6c27f1238303fb6e04a6c827b1537b876bcb149905bd78ff" dmcf-pid="BvYqOa6FnO" dmcf-ptype="general">이 과정을 통해 반도체는 마치 새것처럼 성능을 회복하게 되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을 ‘회복(recovery)’ 상태라고 명명했다.</p> <p contents-hash="f92c1809a9d6547c775616123085d060b5479c46c1f3a910b9852466962f287f" dmcf-pid="bTGBINP3is"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반도체 소자를 더 오래 쓰면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빠른 동작 속도와 신뢰성이 생명인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기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p> <p contents-hash="504248af2d0292ef9ff1cab273c82e0e9315ac74b730f285eb1a57ad95a233f8" dmcf-pid="KyHbCjQ0im"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또 “이번 성과가 강유전체 소재를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662da88c4f50dd3908bbb8eea2cbc7f70b8348b35f0ed8027cbc90e7056bef4" dmcf-pid="9WXKhAxpnr" dmcf-ptype="general">POSTECH 반도체공학과 3+3 학사·석박사 연계 집중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제1저자 도현서 연구생은 “반도체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p> <p contents-hash="9b2e13665cd28c7dba2ac5a6076d2adc5158aad0cfb225b44cac65a689d516c8" dmcf-pid="2YZ9lcMUew" dmcf-ptype="general">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과 삼성전자 지원으로 수행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c5964edc46452768d4e36f98ec1aa248c4d059184263bdcf95c19ea74c94ba" dmcf-pid="Vq9n0yEQd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프늄 기반 강유전체(HZO) 캐패시터 소자의 세 가지 상태 변화 모식도. 왼쪽 그림부터 초기상태, 피로상태, 회복상태를 나타낸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ZDNetKorea/20250711113135350rwex.jpg" data-org-width="625" dmcf-mid="1RXKhAxpM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ZDNetKorea/20250711113135350rw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프늄 기반 강유전체(HZO) 캐패시터 소자의 세 가지 상태 변화 모식도. 왼쪽 그림부터 초기상태, 피로상태, 회복상태를 나타낸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9c9b37c0e50fe13cb3401009f8f3655027549f67ed7475114a1a46575d1086" dmcf-pid="fB2LpWDxRE"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AIST 최정우 교수팀, 국제 음향 AI 챌린지 우승 07-11 다음 EHF 비치 핸드볼 EURO 2025, 여자부 8강 대진 확정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