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流 4.0시대 ㅣ'케데헌'이 보여준 가능성 작성일 07-11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BDDB5IiWp"> <div contents-hash="1a252689a569db13fdf737f0e4d22687f2f46e88b22affec4f9cef14a2917974" dmcf-pid="zbwwb1Cny0"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d8bb7070853bcc4afbbdb688301617a472269775aaa3062b3c3d014121bd16" dmcf-pid="qKrrKthLW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IZE/20250711112806624fpry.jpg" data-org-width="600" dmcf-mid="0QEIfpTN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IZE/20250711112806624fpr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f0fb6cad738d47b8779fad8a931f38c6b232972614d6b9376ada3ba91b45e1e" dmcf-pid="B9mm9FloyF" dmcf-ptype="general"> <p>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작품 자체뿐만 아니라 작품 속 다양한 K-콘텐츠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침투한 '케데헌'은 한류 4.0을 상징하는 작품이자 가능성을 보여줬다.</p> </div> <div contents-hash="267146ce10a5e044700bc89fbafac5952b92dd5a7b07a7956d3cb097af44a17a" dmcf-pid="b2ss23Sght" dmcf-ptype="general"> <p>지난달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세계적인 K팝 걸그룹이 사실은 악령을 퇴치하는 퇴마사였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악령으로 구성된 사자보이즈를 물리치고 평화를 지켜내는 내용을 담았다. 공개 직후 영화 부문에서 40개국 이상 1위, 90개국 이상에서 TOP10에 진입한 '케데헌'은 글로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이례적인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br>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26fdbdeb69c764b3ca2ff33e02b42ca0f757c0f94295f2ded37d9617343394" dmcf-pid="KVOOV0val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IZE/20250711112807900zukh.jpg" data-org-width="600" dmcf-mid="pZooFvc6C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IZE/20250711112807900zukh.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021bc356a90155e482102d4612854211520e2aa570a5a6fdf99035a9b8293f6" dmcf-pid="9VOOV0vaW5" dmcf-ptype="general"> <p>노래를 넘어 문화까지 살린 K-팝 </p> </div> <p contents-hash="ab2c4d9e66ec904719c3faa17171624e5dcd3f060197da9738b2f5952212afd2" dmcf-pid="2fIIfpTNTZ" dmcf-ptype="general">K팝 아티스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케데헌'은 작품에서 활용된 노래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케데헌' OST는 더블랙레이블의 수장 테디를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주요 수록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한 가창에도 K팝 업계의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p> <p contents-hash="81e51d878008defc6b94b3414471ed118fa43e12c4bbd9806c035527c8982bca" dmcf-pid="V4CC4UyjvX" dmcf-ptype="general">그 결과 '케데헌' OST는 각종 차트를 점령했다. 사자보이즈가 부른 '유어 아이돌'은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또 다른 OST '골든', '하우 잇츠 던', '소다 팝'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빌보드 차트에서도 수록곡 7곡이 싱글 차트 '핫100'에 동시 진입했다. 넷플릭스는 이를 바탕으로 수록곡 골든을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에 출품할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3760f9406a1a428d0fc64c9d969d1903ff5082114d0a97f95db423226bdceded" dmcf-pid="f8hh8uWAlH" dmcf-ptype="general">또한, 사자보이즈의 팬덤 프라이드는 현실 세계에서도 두텁게 형성됐다. 이들은 팬픽과 팬아트 등 2차 창작물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실제로 데뷔시켜달라는 요구도 하고 있다.</p> <div contents-hash="32c5e63f40fc5aa73a6888199e7ae4d90bb5c00b21971a2593d16bb1aca760ab" dmcf-pid="46ll67YcCG" dmcf-ptype="general"> <p>이렇게 '케데헌'이 케이팝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건 이처럼 좋은 노래에 더해 K-팝 아이돌 시장의 문화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청량한 '소다 팝'으로 데뷔해, 치명적인 콘셉트로 돌아온 사자보이즈의 서사는 물론 팬사인회, 시상식 등의 요소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도 구상했지만, 임원들을 설득시키지 못했다는 비하인드는 제작진이 얼마나 K-팝 아이돌 문화에 깊은 이해를 가졌는지를 방증했다.<br>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b85bd287cca3245d2d5ba23c67c9bfb1db01b562c0ac61a495f4192e4dd524" dmcf-pid="8PSSPzGk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IZE/20250711112809187mfyy.jpg" data-org-width="600" dmcf-mid="U8gg3TkP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IZE/20250711112809187mfy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fe0eb63b66b70bb38b43b974d079170ffdcab59a549544d687780ae6541949a" dmcf-pid="6QvvQqHESW" dmcf-ptype="general"> <p>자연스럽게 전파된 K-라이프 스타일 </p> </div> <p contents-hash="369616444246a0b8d703eaee380a690455fa2339cbf5c6054b85145ba5aedd6d" dmcf-pid="PxTTxBXDSy" dmcf-ptype="general">'케데헌'을 향한 관심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단순히 K-팝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반적인 문화까지 녹여냈다는 점에 있다. 무대 위의 퍼포먼스로 악령을 쫓아내는 헌트릭스의 퇴마를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 시대의 무당이 나온다. 동물 사자와 저승사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사자보이즈는 갓과 도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p> <p contents-hash="0f1519a4dcbd42da4a8d2e7a9a3867f0d352115f0f3fc0ef75e7d00f2712d8b3" dmcf-pid="QMyyMbZwTT" dmcf-ptype="general">또한 헌트릭스 멤버들은 국밥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목욕탕에서 피로를 녹여낸다. 식당에서 수저를 놓을 때면 꼭 밑에 휴지를 깐다. 김밥과 컵라면, 호떡, 순대 등의 음식도 등장한다. 작품 안에 등장한 제품들로 인해 농심이 뜻밖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남산타워, 낙산공원, 잠실주경기장 등 서울의 실제 장소들이 정밀하게 구현됐다. </p> <p contents-hash="ccf5f16f806ce66efb630734e4abe50e4379667c2e9f6eadcf15650eedc04e35" dmcf-pid="xVOOV0valv" dmcf-ptype="general">K-팝을 비롯한 다양한 K-컬처를 담아낸 '케데헌'은 글로벌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했다. 한류 4.0 시대의 핵심은 문화 콘텐츠를 공급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현지 문화와 융합하는 것이 핵심인데, '케데헌'은 이 지점에서 가장 한류 4.0에 어울리는 작품이다. </p> <div contents-hash="75400578186103887545c61d4ce7a50f38592982b475a179f3f8137cb7b3632f" dmcf-pid="yI22INP3WS" dmcf-ptype="general"> <p>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7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한 후 20년 만에 최고 수치다. 또한 '케데헌'에는 작호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더피'와 '서씨'가 등장하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하는 '까치 호랑이 배지' 등은 입고 즉시 동났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렇게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로 넷플릭스 '케데헌'을 꼽았다. 이들에게 K-컬처는 더 이상 낯선 문화가 아니며, 자연스럽게 보고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가 된 것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849be879f92e5340142045b0617350bced9f58b143107d6345f85f5586abd3" dmcf-pid="WCVVCjQ0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IZE/20250711112810450vwwk.jpg" data-org-width="600" dmcf-mid="u5ffhAxp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IZE/20250711112810450vwwk.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b55410108922e41b102b49b9677179748c3dd5af2fc0915746ca56e3fb2fcec" dmcf-pid="YhffhAxpWh" dmcf-ptype="general"> <p>새로운 가능성,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p> </div> <p contents-hash="629fbc60f3686dddaa03cef03f32238fded9457148b22125e429baa3d0207304" dmcf-pid="Gl44lcMUlC" dmcf-ptype="general">이렇게 '케데헌'의 성공은 한류 4.0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의가 있다. K-콘텐츠 산업이 성장 둔화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케데헌'이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한 셈이다.</p> <p contents-hash="879cde8e4eca0a09c1aa407d7035b41f472043a4a10d6194f02afa5e6007d5c8" dmcf-pid="HS88SkRuvI"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K-컬처의 위상이 높아진 덕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작품도 나올 수 있었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콘텐츠업계는 힘들다. 업계 종사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adb6386ec340e02825609eeb33bcc97cc9a03ebea92d1867d1f50697337a4e85" dmcf-pid="Xv66vEe7vO"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외국에서 계속 한국 문화와 콘텐츠에 관심을 보인다는 건 우리에게 여전히 기회가 있다는 의미다. 그런 면에서 '케이팝 데몬헌터스'도 우리가 우리 손으로 먼저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dbb8f3276e71dec1def203da76dae35290c1074cbe84684001a2ca2a9e11a122" dmcf-pid="ZTPPTDdzTs" dmcf-ptype="general">'케데헌'은 한국 문화를 다루고 있고, 연출자 역시 한국계다. 또한 더빙에 참여한 안효섭, 이병헌 등의 배우, OST를 만든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등 아티스트 들의 노력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제작사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제작했던 소니 픽처스고, 플랫폼은 글로벌 기업인 넷플릭스다. </p> <p contents-hash="718ee886d19987c2f9157cea6ec92bdf1a1dfd618901e5011ac892f704f2a54e" dmcf-pid="57cc7HmeTm" dmcf-ptype="general">가장 한류 4.0에 가까운 작품이지만, 온전히 한국이 만들었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케데헌'의 성공은 이제 한국이라는 콘텐츠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순간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종영한 줄 알았던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오바마 손잡고 컴백 07-11 다음 이영애, KBS 드라마 출연…26년만에 안방 컴백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