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IVE] IOC 선수위원 꿈꾸는 원윤종 "유승민 회장 같은 '하드워커' 되겠다" 작성일 07-11 7 목록 【 앵커멘트 】<br>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계 종목 스포츠 선수 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을 꿈꾸는 사람이 있습니다.<br> 바로 '한국 봅슬레이의 개척자' 원윤종 후보인데요.<br> 지난해까지 IOC 선수위원이었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처럼 '성실한 일꾼, 하드 워커가 되겠다'는 원윤종 후보를 이규연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br><br>【 질문 1 】<br> 15년 전, 평범한 체육교육과 대학생에서 봅슬레이 선수 모집 공고를 봤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br><br>【 답변 】<br> 마냥 설?던 것 같습니다. <br><br> 체육교사를 꿈꾸다가 새로운 종목을 알게 되고,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도전 할 수 있게 된 게 저는 마냥 설?던 것 같습니다.<br><br>또, 그런 설렘이 사실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아요.<br><br> 도전의 결은 다르지만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고, 그런 부분에서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br><br>【 질문 2 】<br> 후보님에게 봅슬레이란 어떤 의미인가요?<br><br>【 답변 】<br> 터닝 포인트였죠, 인생의 전환점이었고.<br><br> 만약에 봅슬레이를 알지 못했다면 이런 새로운 세계에 사실 발을 디딜 수도 없고 또 나아갈 수 없기 때문에 저에게는 사실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br><br>【 질문 3 】<br> 평창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메달을 땄던 때가 기억이 나시나요?<br><br>【 답변 】<br> 아직까지는 그 장면이 생생한데, 그때 당시에 정말 경기장에 많은 국민들이 와주셔서 응원도 해 주셨어요.<br><br> 4인승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그런 은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둬서 그 당시에는 기쁘기도 했지만 좀 얼떨떨하기도 했어요.<br><br> 하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큰 힘이 됐고, 좋은 결과를 만든 것에 있어서 되게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br><br>【 질문 4 】<br> 은퇴 이후 어떤 일들을 해오셨나요?<br><br>【 답변 】<br> 제가 봅슬레이를 처음 시작할 때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을 다룬 영화 '쿨러닝'을 보고 감명을 받았어요.<br><br> 나중에 은퇴 후에 소외된 지역의 선수들에게 조금 더 좋은 지원을 해주면 그들이 스포츠를 통해서 나은 이제 삶을 바라볼 수도 있고, 더 나은 가치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 봅슬레이팀 지원을) 시작하게 됐던 것 같아요.<br><br> 겨울 스포츠랑은 사실 관련이 없는 국가들이 많은데 지금 2018 평창 기념재단과도 함께 노력해 가지고 그 선수들이 이제 겨울 종목에 이렇게 진입할 수 있게끔 저도 도움을 주고 있어요.<br><br> 이런 게 사실 올림픽 레가시나 아니면은 올림픽 무브먼트에 이런 관련된 일이지 않나 이렇게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br><br>【 질문 5 】<br> IOC 선수위원의 꿈을 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br><br>【 답변 】<br> 개인적으로는 코칭도 굉장히 재미있어 하고 은퇴 이후에 코치로서 활동하는 것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겠다라고 생각했었어요.<br><br> 하지만 유승민 회장님도 IOC 선수위원으로서 이제 활동을 많이 하셨는데요.<br><br> 평창 올림픽 당시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스포츠 행정가로서 열심히 다니고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에 또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는 부분을 봤어요.<br><br> 그래서 그때 이런 활동을 하는 것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큰 의미가 있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었어요.<br><br>【 질문 6 】<br> 국내 후보 자리를 두고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 선수와 경쟁했는데, 대한체육회 면접에서 어떤 점을 어필하셨나요? <br><br>【 답변 】<br> 그때는 영어 인터뷰도 있고 국문 인터뷰도 있었는데요.<br><br> 영어로는 제가 올림픽에 관련해서 선수들을 어떻게 대변하고 지원해야 되는지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를 했어요.<br><br> 그 외적으로는 IOC가 중점을 두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br><br>【 질문 7 】<br> 선수위원 후보로서 후보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br><br>【 답변 】<br> 은퇴 이후에 소외된 국가나 지역의 선수들이 동계 스포츠에 진입할 수 있게끔 실질적으로 서포트를 하는 활동을 해왔어요.<br><br> 뿐만 아니라 2024 강원 청소년 올림픽 때는 유소년 선수들의 롤모델로서 그들에게 정신 건강이나 실질적인 퍼포먼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다양하게 해왔어요.<br><br> 또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 그리고 국내에서 선수 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대변했어요.<br><br> 또 IOC 선수 위원이 된다면 이런 저의 활동들을 토대로 좀 더 선수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행정부와 함께 조율하면서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br><br> 그런 저의 경험이 강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br>【 질문 8 】<br> 선수위원이었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 들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br><br>【 답변 】<br> 항상 응원을 해 주시고요.<br><br> 다른 분들보다도 가장 빠르게 문자로 연락을 주셔서 응원의 메시지도 주시고 '열심히 해서 잘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라고 항상 에너지를 주십니다.<br><br>【 질문 9 】<br> 선수위원이 된다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요?<br><br>【 답변 】<br> 예전에 유승민 회장님이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할 때 바흐 IOC 위원장님께서 이야기하신 게 "하드 워커다 정말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이다", <br><br> 그런 거를 좀 저는 본받아서 이 선수 위원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선수들을 위해서 정말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닌다 이런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br><br>【 질문 10 】<br>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br><br>【 답변 】<br> 지금도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시고 앞으로도 제가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까지 선수 위원으로서 꼭 당선되게끔 많이 응원 그리고 지지 부탁드리고요.<br><br> 정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계획하고 또 활동해서 꼭 올림픽 때 선수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게끔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br><br>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파이팅!<br><br>【 앵커멘트 】<br> 스포츠 LIVE는 다음 주 이 시간에도 생생하고 즐거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br><b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손창현 VJ, 정상우 VJ<br> 영상편집 : 최현규 PD<br><br> 관련자료 이전 이하은,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최중량급 올킬… 금메달 3개 싹쓸이 07-11 다음 새로운 유재석, 돌아오는 기안84..확장하는 민박 예능 세계관 [IZE 진단]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