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굴서 독 없는 가짜 전갈 4종 발견 작성일 07-11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북대 연구진, 6종 중 4종 신종 확인<br>진짜 전갈과 달리 독침 꼬리 없어<br>“동굴 생태계 보존 위해 조사, 연구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jm2p8phJ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d19d4a6c6af0dca488e73adf834f42615b910cf79482f500704c773806a438" dmcf-pid="fxLFyUyjL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북대 연구진이 강원도에서 발견한 가짜 전갈의 모습./전북대 정경훈 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biz/20250711135443304frso.jpg" data-org-width="757" dmcf-mid="GMMGI5Ii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biz/20250711135443304frs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북대 연구진이 강원도에서 발견한 가짜 전갈의 모습./전북대 정경훈 연구원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683bef1637d50695a47ddfa80f2b3c107265a8d9f0af46f6eaeda1f535e687" dmcf-pid="4Mo3WuWAd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biz/20250711135041602tyrq.png" data-org-width="1800" dmcf-mid="PDxtHqHE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biz/20250711135041602tyrq.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3e252201c3ef958d12c01ff1068b3b5ed84faf27758d8a9f58715bc7a160d14" dmcf-pid="8Rg0Y7Ycdn" dmcf-ptype="general">겉모습이 사막에 사는 전갈과 비슷하지만, 독침이 달린 꼬리가 없어 ‘가짜 전갈(Pseudoscorpion)’이라고 불리는 전갈붙이 신종(新種) 4종이 강원도에서 발견됐다. 한국 동굴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p> <p contents-hash="80bc2cea162d7c9569d73269bd537249764b0f14bbc6506fa20eed7bf2d282cc" dmcf-pid="6eapGzGkei" dmcf-ptype="general">김소라 전북대 식물방역학과 교수 연구진은 지난 10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강원도 일대 동굴에서 찾은 가짜 전갈 6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4종은 새로 찾아낸 종이다.</p> <p contents-hash="87b9a5267d70616936488b7a4fe6d66b52b59694870f6ae5ffc0801f569a8bef" dmcf-pid="PdNUHqHEJJ" dmcf-ptype="general">가짜 전갈은 사막에 서식하는 전갈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독이 있는 꼬리가 없다. 사막에 서식하는 전갈과 달리 가짜 전갈은 어둡고 습한 환경을 좋아해 주로 동굴에서 많이 발견된다. 공식 명칭은 전갈붙이다.</p> <p contents-hash="cd93ed99851665c2a972aa3b868b3a134de20dca40d3644f8a5353cd7593802e" dmcf-pid="QJjuXBXDMd" dmcf-ptype="general">가짜 전갈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전역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모두 2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동굴에서 발견된 종은 5종에 불과했다. 이번에 전북대 연구진이 4종을 새로 발견하면서 동굴 가짜 전갈은 9종으로 늘어났다. 중국에서는 동굴에서만 수백 종의 가짜 전갈이 발견된 것에 비하면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가 활발한 편이 아니다.</p> <p contents-hash="2962273ee2021d92511855d245a0b05028400d12deaaa780630149cf9ccc3825" dmcf-pid="xiA7ZbZwee"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국내 미탐사 동굴이 수백 개에 달하기 때문에 가짜 전갈도 얼마든지 추가로 발견될 수 있다고 본다. 이번에 발견된 가짜 전갈은 주황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고, 대부분 눈이 없고 강한 턱을 이용해 먹이를 잡는다.</p> <p contents-hash="171dd3f2a918f4cd62aa266c57114d7371da8ba000de88a1a4d62efdda094cc8" dmcf-pid="yZUkiriBLR" dmcf-ptype="general">가짜 전갈은 크게 두 계통으로 나뉘는데, 기초 계통은 이동이 어려워 원래 사는 곳에서만 발견되는 고유종이다. 반면 현대 계통은 좀 더 활동적이고 다른 동물에 탑승해 이동하거나 집을 짓기도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60070c906eb8882fe1137944a544534117789ad78977be50ec8140a2f9334a" dmcf-pid="W5uEnmnbM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북대 연구진이 발견한 4종의 가짜 전갈. A와 B는 수컷, C·D는 암컷이다./PLOS On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biz/20250711135444861qhlx.jpg" data-org-width="2695" dmcf-mid="2BflEyEQR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biz/20250711135444861qhl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북대 연구진이 발견한 4종의 가짜 전갈. A와 B는 수컷, C·D는 암컷이다./PLOS One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d846c718395791cb49411f998ed3dd8e225ec3a2611af8e9d5517ff1c0e93a" dmcf-pid="Y17DLsLKMx"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가짜 전갈의 유전적 계통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다. 강원도 동굴에 사는 가짜 전갈은 일본의 가짜 전갈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 가지 해석을 내놨다. 우선 약 2800만 년에서 1300만 년 전에 일본해가 형성되기 전에 가짜 전갈이 동아시아에 넓게 분포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아직 해수면이 낮을 때 가짜 전갈이 다른 생물을 타고 이동했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추정했다.</p> <p contents-hash="6b85ecbabf867409cb9dafd76ec100c869fa7fa6af1b31b9fbcd1ab02d438286" dmcf-pid="GtzwoOo9dQ"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가짜 전갈이 서식하는 동굴 생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충북 제천의 청풍풍혈 동굴에만 서식하던 딱정벌레의 일종인 청풍장님좀먼지벌레의 멸종을 예로 들었다. 연구진은 “동굴 오염과 파괴는 불행하게도 한국에서는 흔한 문제”라며 “동굴 생물의 다양성은 실제 자연 보존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동굴 생물군에 대한 조사와 함께 모델링을 통한 보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6aed753b8191bd97263962173164859d39e47d76f7725f3b74cf0a91ec3bbe6" dmcf-pid="HFqrgIg2MP"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98087215bc6b1eb19fff3b695e23bdc2d710d1244589a516e20b0d5687fa4a97" dmcf-pid="XpKOjlj4d6" dmcf-ptype="general">PLOS One(2025), DOI : <span>https://doi.org/10.1371/journal.pone.0325375</span></p> <p contents-hash="2bd40b294badf9e2da4e3b3c9784204797b3e535f7d2cb059edfea68c9105cd2" dmcf-pid="ZU9IASA8i8"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韓 최대 규모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서 4개국 연합팀 우승 07-11 다음 '올림픽 출전' 여자컬링 경기도청,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