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바이스의 삼위일체를 위한 빅테크들의 전략...AI는 어떤 몸을 가지게 될 것인가? [손은정의 AI 너! 머?] 작성일 07-11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zyt4o41kh"> <div contents-hash="4bcbdb61e7f1f28cfa4f7036c4a95993804eec9fc6c1036b9789501ca9d5a556" dmcf-pid="HqWF8g8tkC" dmcf-ptype="general"> [손은정의 AI 너! 머?]는 인공지능(AI)를 넘어선 AI 너머의 이야기라는 코너다. AI가 일터, 가정, 교육, 문화 등 일상 전반에 끼치는 변화상을 심층 조명한다. 특히 미래를 바꾸는 기술이 아닌, 기술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를 묻고자 한다. </div> <p contents-hash="edbc8a585f4c53c1be8d37208dc1ddb3f2e7d70367e3fc1914bda3b046f3d6b7" dmcf-pid="X1syzxzTNI" dmcf-ptype="general">결국 지능과 영혼은 ‘몸’이라는 물질계에서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 적어도 인간이라는 유기물 기반 존재는, 형체를 지닌 삶을 영위하기 위해 형체를 가진 하드웨어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 하드웨어는 오히려 AI 소프트웨어나 모델보다 더 복잡하고 불분명하다. 물질계의 한계들을 수용하고, 그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비합리성과 모순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1a436d34fead55bc18b3af32dde91510952ef47ac2ca3f513bd4d9875a592ad" dmcf-pid="ZtOWqMqyjO" dmcf-ptype="general">지난 5월, 오픈AI는 애플 신화를 만든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의 AI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새로운 AI 하드웨어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OpenAI 홈페이지에서 해당 영상이 사라졌지만(‘IyO’와의 상표권 소송으로 인해), 소개 영상은 지극히 감성적인 하나의 영화처럼 제작되었다.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제품을 이렇게나 설레게 기다리게 만들다니. 최첨단 AI 기술을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보여준 두 사람—샌프란시스코를 걷고, 만나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은 AI 기술에 대한 우려를 단숨에 날려버릴 만큼 인간적이고 아날로그적이며, 따뜻하고 즐거웠다. 역시 감성을 기술과 일치시키는 Z세대의 AI는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여기에 애플 팬덤의 상징인 조니 아이브를 덧씌운 오픈AI의 영리한 마케팅 전략과 티저 영상은 정말 인상 깊었다. 나는 그날부터 2026년 출시 예정인 이 정체불명의 AI 디바이스를 기다리기 시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31e60faed591ac032989ebef4ff25377e637f914e1efd2c011f6c8c954ee7e" dmcf-pid="5FIYBRBW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드저니와 chatGPT4o로 제작한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141217163vymp.jpg" data-org-width="700" dmcf-mid="WmferGrRj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141217163vym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드저니와 chatGPT4o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d12d052359767fe60b8448c74133f00e287fdb9d5e9f51c1e13f54ccb7087fc" dmcf-pid="13CGbebYjm" dmcf-ptype="general"> 메타는 역시 ‘연결’을 선택했다. 일찌감치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 S.A.)라는 안경 브랜드와 협업해 스마트안경을 출시했지만 좋은 성과를 내진 못했다. 레이밴, 오클리와의 협업에 이어 최근엔 프라다와 함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메타는 브랜드들과의 연결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AI 웨어러블 전략을 ‘메타답게’ 추진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2001363dfb87c122ec014393936edaf67173e625179793a60d2a0c94b370116e" dmcf-pid="t0hHKdKGkr" dmcf-ptype="general">구글은 삼성전자와 젠틀몬스터를 택했다. 하드웨어 분야에서 오랜 신뢰를 쌓은 파트너이자, 애플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산맥을 형성한 삼성전자는 이견 없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협업의 마침표는 젠틀몬스터였다.</p> <p contents-hash="a3d93e05c436c00b191ad498e2218826f1fdf8c16162a52dc070981c3e47f8f5" dmcf-pid="FplX9J9HAw" dmcf-ptype="general">1998년생 구글,</p> <p contents-hash="470cc3fef895bddc9b8d3231e2a3f9c144c96605006db4949e6dea9fbcad8f92" dmcf-pid="3USZ2i2XAD" dmcf-ptype="general">2004년생 메타,</p> <p contents-hash="b70d4743821b8f05ab1f0ff87ac76545972745e74385dc9aa0b615699b410ad4" dmcf-pid="0uv5VnVZkE" dmcf-ptype="general">2014년생 오픈AI.</p> <p contents-hash="8031799cf09778ddc35f496d768f50b651c22e76b7314dd417e4cc5de3d05cd1" dmcf-pid="p7T1fLf5Ak" dmcf-ptype="general">그들은 자신이 태어난 시대의 청춘을 닮았다.</p> <p contents-hash="7b96b3a418c9dcc3eb99ffd4947e629d241ad9b3f3cdcaf9595b5d09645c8b1b" dmcf-pid="Uzyt4o41oc" dmcf-ptype="general">구글은 90년대 X세대의 기술혁명 시대를 이끈 너드(Nerd) 같은 존재다.</p> <p contents-hash="db2ba9a8d3f8e5101ae23a05191e88bb9d03fd2b741db429df4e31005f27b57d" dmcf-pid="uqWF8g8tAA" dmcf-ptype="general">메타는 2000년대 초반, 소셜 네트워크 속에서 목소리를 낸 Y세대의 연결성을 닮았다.</p> <p contents-hash="6c74b64e425c88b392eb1338860de868d8901390189b9d8882bd56f67bd61040" dmcf-pid="7BY36a6Fcj" dmcf-ptype="general">오픈AI는 2010년대, 자원과 감성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Z세대의 창의성과 자유를 닮았다.</p> <p contents-hash="cff1aa115d66f2426d5a654ba5c700672b7e6c80c0a087e5e357fb57d68c1eb5" dmcf-pid="zbG0PNP3NN" dmcf-ptype="general">이제 그들은 AI 하드웨어 전쟁에 뛰어들었다.</p> <p contents-hash="92752a32d5e26908f9c49ea32c69394ec50065bac1ede4a958da7954d0e2b26f" dmcf-pid="qKHpQjQ0Aa" dmcf-ptype="general">관전 포인트는 이 필연적인 AI 하드웨어 시장을 세 기업이 각각의 방식으로 공략한다는 점, 그리고 그 전략이 놀라울 만큼 각 기업의 정체성과 닮아 있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dba0e4fb71a650ad8a68fa03c62747e9faffec130c091358690890ba88c7c99c" dmcf-pid="BKHpQjQ0kg" dmcf-ptype="general">구글은 언제나 기술 중심의 소통과 혁신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해왔다. 경쟁자 없이 스스로의 연구와 개발로 천재성을 발휘해온 구글은, 감성보다는 이성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무소의 뿔’처럼 홀로 걸어왔다. 모두가 그 무소를 따라갔다. 무소는 언제나 옳았고, 주변은 상관없었다.</p> <p contents-hash="a03f438133f94ae93cede5e627cfa0bb4b6d69165069673e12d495eb180e835f" dmcf-pid="b9XUxAxpao" dmcf-ptype="general">반면 메타는 기술 자체보다는 ‘연결’을 통해 가치를 창출해온 회사다. 메타는 천재 공학자라기보다는, 기술을 잘 응용하고 인맥을 활용할 줄 아는, 단과대를 넘나들며 청강하고 친구를 사귀는 넓은 인간관계를 가진 창업가를 떠올리게 한다. 공학적 천재보다는 인간의 욕망을 잘 읽는 경영 감각이 뛰어난 ‘공대생’ 같은 존재다. 메타의 본질은 감성적 광고 시장에 그치지 않고, 알고리즘과 정교한 연결 기술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 회사다.</p> <p contents-hash="1290537a1d4a271d4325002fafdcb8a5dde0bb4dc7443a7ed448fe3b6ddb4c1e" dmcf-pid="K2ZuMcMUAL" dmcf-ptype="general">오픈AI는 혜성처럼 나타났다. 자원과 감성을 축적한 세대의 에너지를 품고, 예측 불가능한 궤도로 등장했다. 마치 BTS나 블랙핑크 같은 아이돌이 세계 시장에 불쑥 등장하듯, 오픈AI는 예고 없이 AI 시장을 뒤흔들었다.</p> <p contents-hash="fdc9c49a1636d832a45530106e99e63190faa24284e318ab06174b56b657aa9c" dmcf-pid="9V57RkRukn" dmcf-ptype="general">이 셋의 대결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건 바로 하드웨어 결합 방식이다. 하드웨어는 물질 세계와의 본질적 연결이자, AI가 실제 삶과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궁극의 승자는 바로 AI를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럽게 연결한 자일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199b81ddac28f01c566fcfca8073d6b883ad8e8de529756ebd7c967c3634ab" dmcf-pid="2f1zeEe7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년 5월 20일 미국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I/O 연례행사에서 구글은 삼성전자와 젠틀몬스터와 협업한 스마트안경 출시를 발표했다. 매일경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141218506zkln.png" data-org-width="700" dmcf-mid="Y0RaS3SgN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k/20250711141218506zkl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년 5월 20일 미국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I/O 연례행사에서 구글은 삼성전자와 젠틀몬스터와 협업한 스마트안경 출시를 발표했다. 매일경제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10ce1fc34fa4d67401f090994173fa0cf3a70afc4fafa36ca3129c124c0afbb" dmcf-pid="V4tqdDdzgJ" dmcf-ptype="general"> 구글은 이제 알고 있다. 독불장군처럼 혼자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하드웨어에서 여러 번의 실패를 겪으며, 이제는 ‘혼자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랜 파트너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고, 여기에 신세대의 감성을 대표하는 괴물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선택했다. </div> <p contents-hash="c6fce18ed7f7ff7b487832108ee180be1407ff2af07e83bbe1dd307df29d3857" dmcf-pid="f8FBJwJqNd" dmcf-ptype="general">젠틀몬스터는 구글 너드가 이해하기 힘든 감성, 디자인,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바이브’를 지닌 브랜드다. 선글라스, 핸드크림, 모자 등 다양한 제품에서 젠틀몬스터는 감성을 훔쳐내고, 웨어러블 AI 디바이스가 파고들 수 있는 틈을 마련했다.</p> <p contents-hash="0e6529cdbae7eee824f2a7eb29dbdc7bc3ce8bb965ed53a22f37a0caf974bce7" dmcf-pid="463biriBke" dmcf-ptype="general">구글은 영리하다. 자신의 기술력, 축적된 경험,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 젠틀몬스터의 감성을 결합해 확실한 AI 디바이스를 노린다.</p> <p contents-hash="4a934eaa405280bcb7a1be45d7356790a85661c3085826abcd8ede4362dea6bd" dmcf-pid="8P0KnmnbaR" dmcf-ptype="general">그 구조는 마치 AI 삼위일체를 떠올리게 한다.</p> <p contents-hash="87fb4b1fb1978a117bc834420a510924b7180ab72f19afe4d664a10e1d9b348a" dmcf-pid="6Qp9LsLKcM" dmcf-ptype="general">지능(Intelligence)은 구글이,</p> <p contents-hash="42487de056d4239fbebedbe53bcab420eab73e8c51d8c664669a61e7323b1d05" dmcf-pid="PxU2oOo9ox" dmcf-ptype="general">몸체(Body)는 삼성전자가,</p> <p contents-hash="c485ef1768136a3fee8186dd98251100ac7480e296fecb4d27a37bfd3ba7f192" dmcf-pid="QMuVgIg2AQ" dmcf-ptype="general">영혼(Spirit)은 젠틀몬스터가 담당한다.</p> <p contents-hash="4cda2ed849957143225425383b017a7c4403ec916a75cb72821bebef2e9b1535" dmcf-pid="xR7faCaVaP" dmcf-ptype="general">이 삼위일체는 단순한 기술 결합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처럼 작동하는 AI 에이전트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것을 구현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많은 협업, 갈등, 조율을 필요로 한다.</p> <p contents-hash="70498de9f5311380a2b02a33d5fcc33b23855dd514a878a6eabfbd73684cd83b" dmcf-pid="yYkC3f3Io6" dmcf-ptype="general">현재 이 연합은 자본으로 단단히 얽혀 있다. 구글은 젠틀몬스터 지분 4%를 확보했고, 삼성과는 오랜 안드로이드 파트너다. 단순한 일회성 협업이 아닌, 미래를 건 동맹이다.</p> <p contents-hash="a763b30fbb76c146a95f3a10f293ebd55abbad04653d037faf9f4e775ae56254" dmcf-pid="WGEh040Co8" dmcf-ptype="general">중요한 건, 이질적인 세 조직이 1+1+1=3이 아닌 1+1+1=1이 되는 진정한 삼위일체로 융합되는 일이다. 그것이 AI 디바이스 전쟁의 승부처다.</p> <p contents-hash="cbb582bccd5e7576c368a6586f871571bc772fda3104b658765350b621730e95" dmcf-pid="YhoDHqHEc4" dmcf-ptype="general">예측 가능한 기술적 구글과 삼성의 색채 속에서, 우리의 기대를 자극하는 건 결국 젠틀몬스터임이 틀림없다.</p> <p contents-hash="c92d7b424313cce68f1cec767f10195e3980a740749f54586988a966ade1c74f" dmcf-pid="GlgwXBXDof" dmcf-ptype="general">내년이면 우리는 구글, 메타, 오픈AI의 AI 몸체들을 실제로 만나게 될 것이다. 애플, 샤오미도 이미 스마트안경을 넘어선 AI 중심의 디바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니, 2026년은 진정한 AI 어벤져스 시대가 될지도 모른다.</p> <p contents-hash="c08807270bb14622713f12f4c47527f4067f31d0ddc7eb05e6bafe5e16891c31" dmcf-pid="HSarZbZwoV" dmcf-ptype="general">누가 승자가 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한 관람객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기술의 틈새에서 프라이버시, 인체 영향, 인간공학적 윤리를 감시할 소비자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ce4acf745e2ad8d584b4ea6c5540ae30b3cb07e2d344ef2ac02c331ccba94a6e" dmcf-pid="XvNm5K5rA2" dmcf-ptype="general">AI 시대에서 소비자는 이제 배심원이다. 우리가 선택한다.</p> <p contents-hash="4ccedbe7d9df6cef5ad8affbad548fdd16b2ef7ac019db5af8c067962689fe1e" dmcf-pid="ZTjs191mN9"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모든 기술이 내 노안 하나 잡아주지 못한다면?</p> <p contents-hash="61edaa1cdc67ca1b32b510d33c7e07f8a3890030bcfe74f45ca2392fa0429434" dmcf-pid="5yAOt2tsAK" dmcf-ptype="general">나는 결국 멋진 스마트안경보다 돋보기 안경을 선택할지도 모른다.</p> <p contents-hash="9b4ade572f7f369b493a44691bf6d7a4d8bf032ac8077f4aadf1339d770dfe2e" dmcf-pid="1WcIFVFONb" dmcf-ptype="general">그래서 이 시장은 어렵다. 정말이지, 어려운 시장이다.</p> <p contents-hash="9113515925aa1e2d38990b75b7c5f11476f11d61ef40ce8996f975fb3fa6bc37" dmcf-pid="tYkC3f3IoB" dmcf-ptype="general">[손은정 공학박사, 인문공학커뮤니케이터, 작가]</p> <p contents-hash="7062fcb1c1f31828d91b6edbb5cf307258eea873efdf959805225d3d19b6f27a" dmcf-pid="FGEh040Cgq" dmcf-ptype="general">글쓴이는 공학박사이자 작가, 설치미술가로서 글로벌 빅테크, 대기업 등에서 20여 년 이상 근무하면서 기술과 인간의 삶의 점들을 연결하는 것에 의미를 찾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쇼핑' 염정아·원진아, 팽팽한 대립 속 처절한 복수 07-11 다음 '적과의 동침' 주목받았던 카카오-SKT, 시너지 못 찾아 3천억 '혈맹' 종결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