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 꾸준한 신체활동, 사망위험 30~40% 낮춰” 작성일 07-11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7/11/0003647338_001_20250711142510954.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 성인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신체 활동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사람은 이후 삶에서 전체 사망 위험이 30~4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침에는 못 미치지만 이전보다 활동량을 증가시킨 경우에도 사망 위험이 20~25%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br><br><font color="#990000"><b>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b></font>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자들은 “성인기의 어느 시점에서든 더 활동적인 삶으로 전환하는 것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으며, ‘운동을 시작하기에 결코 늦은 때는 없다’”라고 결론지었다.<br><b><br>권장 신체 활동량</b><br><br>WHO는 성인에게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신체활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 또는 이 두 가지의 조합을 권장한다. (주당 2회의 근력 운동 결합하면 더욱 효과적)<br><br>중강도 신체활동은 옆 사람과 가벼운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며 빠르게 걷기, 집안 청소, 등산(낮은 경사), 저속으로 자전거 타기, 가볍게 춤추기 등이 해당한다.<br><br>고강도 신체활동은 호흡과 심박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말을 하기가 힘들 정도의 운동 강도다. 달리기, 계단 빠르게 오르내리기, 격렬한 수영, 자전거 타기(오르막 오르기나 평지 빠르게 타기), 농구 축구 등 구기종목이 이에 해당한다.<br><b><br>기존 연구의 문제점</b><br><br>대부분의 기존 연구는 한 시점에서의 활동량만 측정해 시간에 따른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연구진은 지적한다. 신체활동을 거의 안하던 사람이 어느 시점부터 운동 애호가가 되거나, 반대의 경우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7/11/0003647338_002_20250711142510982.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b>연구개요</b><br><br>연구진은 2024년 4월까지 발표된 영어 논문 중 두 번 이상 신체 활동량을 측정한 <br>총 85편을 메타 분석했다. 각 논문의 표본 크기(참여자 수)는 357명에서 657만 명까지 다양했다. <br><br>59편은 성인기 동안의 신체 활동 패턴을, 16편은 활동 수준별 평균 건강 효과를, 11편은 누적된 활동량과 사망률의 관계를 다뤘다.<br><br><b>연구 주요 결과</b><br><br>-꾸준히 활동적(지침 충족)인 사람은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30~40% 감소했다. (32편 기준)<br> <br>-성인기 특정 시점부터 활동량을 증가시킨 사람은 사망 위험이 20~25% 줄었다.(21편 기준)<br><br>-비활동적 생활에서 활동적으로 전환한 사람은 전체 사망 위험이 22% 감소했다.<br><br>-여가시간 신체 활동을 늘린 경우도 전체 사망 위험이 27% 줄었다.<br><br>반면 활동적이던 사람이 다시 비활동적으로 바뀌면,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7/11/0003647338_003_20250711142511015.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b>질병별 사망 위험 감소 효과</b><br><br>꾸준히 활동한 사람은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약 40%,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25% 낮았다. 다만 신체활동과 암 사망과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br><br><b>활동량, 지침보다 적더라도 긍정 효과</b><br><br>지침에는 못 미치더라도 신체 활동을 늘리면 건강상 이점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항상 낫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br><br>보호 효과는 한계선이 있었다. 활동량이 많아 주간 권장량을 초과하더라도 추가적인 사망 위험 감소는 미미했다.<br><br>연구진은 “성인기 어느 시점이든 신체 활동을 시작하면 생존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이번 연구는 보여준다”며 “한때 활동적이었던 것보다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점은, 신체 활동을 꾸준히 유지해야 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비활동적인 사람뿐만 아니라, 현재 활동적인 사람이 운동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임종훈-신유빈, 미국 스매시 혼복 결승…신유빈 단식도 뒤집기(종합) 07-11 다음 '밀라노 올림픽 출전' 여자 컬링 경기도청,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