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비·업무비까지 유용…과총 회장 비리 백태 작성일 07-11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기정통부, 과총 감사 결과…회장 비리 확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BsQHqHE7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f9a0d23a8ed0eafe5baced822d444221e21b09eb85f929cc151290fa03be57" dmcf-pid="XbOxXBXDp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자간담회 하는 이태식 과총 회장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이태식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5.2.20 shj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yonhap/20250711154029288pjyf.jpg" data-org-width="1200" dmcf-mid="GA7IPNP30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yonhap/20250711154029288pjy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자간담회 하는 이태식 과총 회장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이태식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5.2.20 shjo@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f76bb7a344afae70211c9c90880c70782a1674f114c10695f3d3d763975cedd" dmcf-pid="ZKIMZbZwpy"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감사한 결과 이태식 과총 회장의 업무추진비 및 국외 출장 여비 유용, 회식 중 맘에 안 든다며 술을 억지로 먹이고 보직 해임하는 괴롭힘 등 각종 비리가 드러났다.</p> <p contents-hash="5969578f55c33865762013622610a5e1f31aa055d60b785a89765e22adebea6a" dmcf-pid="59CR5K5rUT" dmcf-ptype="general">비상근 임원임에도 판공비를 슬쩍 올려 월급을 200만원 늘리고, 자신이 만들고 자녀가 최대 주주인 회사에 용역사업을 몰아주고 친구에게 회의실 대여비를 깎아주는 등 회장 지위를 이용해 각종 이권을 챙기며 사실상 과총을 사유화한 것으로도 나타났다.</p> <p contents-hash="b249fa238fdc54ba277cb737bf8ca663ad28d6c6a7521eec75c44e8b278062ef" dmcf-pid="12he191mFv" dmcf-ptype="general">이 회장의 이런 비리는 11일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과총 종합감사 결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3006440e759fc46ff1f3d48996f66b6159915e873f297be3f02ba92971788b5c" dmcf-pid="td5cbebYUS"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업무추진비 중 268만3천52원을 휴일과 심야 중 개인 사유로 썼으며 병원과 약국 등에서 결제한 내역도 8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ec59ac7eb83dbd0033d9a863f06635e8893e995949a6d980a3f1a89c2a95c505" dmcf-pid="FJ1kKdKGFl" dmcf-ptype="general">그는 한 호텔에서 업추비 200만 원을 선결제하고 노트북 2대, 휴대전화 1대 등을 업무추진비로 사기도 했다.</p> <p contents-hash="e92f6c1827feab82ec0f2bafc1f60574bd1482c3846ff669bd9f3eb5bbc52542" dmcf-pid="3itE9J9Hph"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출장에 가족을 동반한 것으로 알려진 2023년 한·유럽과학기술학술대회(EKC), 지난해 한미과학자대회(UKC) 출장에서도 개인 일정을 붙여 늦게 귀국했음에도 공식적 귀국 출장 일정 2일에 해당하는 일비와 식비 등을 지급받았다.</p> <p contents-hash="180b6df208363bc1fa55b574e496ce13ad343eee38869327b3b122f52d062013" dmcf-pid="0nFD2i2XzC" dmcf-ptype="general">개인 일정을 붙이는 과정에서 항공비가 추가로 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52c3174ff23de307b69bac6b0bea2e8b02a8541b72e3c6bd60014cb7e300f839" dmcf-pid="pL3wVnVZ0I" dmcf-ptype="general">이런 문제가 발생함에도 과총은 국외 출장 중 심사위원회 사전심사를 받아야 하는 출장이 과총 외 자가 부담하는 공무 국외 출장 등으로 한정해 2019년부터 아예 심사위를 개최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404ee8b4de5a37605b3adf83bdf5ef6a8989f102e122a766ed759edec913706" dmcf-pid="Uo0rfLf5pO" dmcf-ptype="general">과총은 2016년 비상근인 회장에 판공비를 지원하는 데 대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았지만, 이후로도 계속 월 400만원을 지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aa71848f3ff339b7b37b435c2f0792391cab76d2680912fb7b35bf4ada116f0e" dmcf-pid="ugpm4o417s"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내부 결재로 판공비를 200만원 증액해 자신과 사무총장의 업무추진비를 23.8% 증액하고 이사회에는 별다른 설명도 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40ea31cdb47abc11542f99f12ecc4c31d31e4ea6260d16b8d09ad9508ca0c22b" dmcf-pid="7aUs8g8tzm" dmcf-ptype="general">이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전력도 드러났다.</p> <p contents-hash="3776877b15a7d4b27e9f6bb9747528699fae480ef8af61dd863039697758becc" dmcf-pid="zNuO6a6FFr"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2023년 차기 보직 예정자 3명과 회식을 진행하다 회식 장소에서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말없이 이석했다며 질책하고 하이볼을 한 잔씩 '원샷' 하도록 지시하는 등 벌주를 강요했다.</p> <p contents-hash="84e6cc7e2f3f15c22c59419f9c1a680fa93c3adafb32c20ffddc8b4788d759c0" dmcf-pid="qnFD2i2X3w" dmcf-ptype="general">그러고는 이들을 당초 인사발령 계획과 달리 일반부원으로 보직에서 해임하라고 지시해 결국 인사발령 보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5ac880b1b024d6fa9c6005ba02ca7f6bc386c55102243dde926fa16f599274d" dmcf-pid="BL3wVnVZUD" dmcf-ptype="general">자신과 관련 있는 이들에게 이권을 제공하는 등 사유화 정황도 곳곳에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f9b68648adf57b5982b5599aff94a2e81a44065bc43766748d2a3133e3ec5fb2" dmcf-pid="bo0rfLf5UE" dmcf-ptype="general">그는 자신과 같은 학교, 학과 명예교수를 과총 연구소장으로 위촉해 자문료 25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p> <p contents-hash="edb8f405380cb9132c1b411b5d16035ebd25b4fd4762e6c23da1c08415e6b4c5" dmcf-pid="Kgpm4o417k" dmcf-ptype="general">또 그는 자신과 고등학교 동문이 회장으로 있는 한 연극회에 연극 공연을 목적으로 과총 대회의실을 임대하면서 할인받게 해주려 과총 회원인 한 학회에 공동주최를 강요해 회원가 기준 임대료를 낼 수 있게 함으로써 1천510만원을 할인해줬다.</p> <p contents-hash="b4c1d603628a90ed649d63fc69e1f0bbb303cb6e6c7ce54f2a11533912411c42" dmcf-pid="9aUs8g8tuc"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그는 연말 연초에 임대 수요가 없다며 이 혜택이 과총에 대한 손실이 아니라 주장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b78b36e4ae7725378c4c065d1fa8186bd2c42d84c328387649e40d5c56a4161" dmcf-pid="2NuO6a6F0A" dmcf-ptype="general">이 회장이 과총 예산을 4억원가량 끌어다 자신이 교수로 있던 한양대에 유치한 국제우주대학(SSP)과 관련해서도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하며 자신이 설립한 기업에 1천900만원 상당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게 했다.</p> <p contents-hash="f7fb6f5d0a4ad725039dcb71247aaf3ed8aa37433ce5ebb0049daef5e2376452" dmcf-pid="Vj7IPNP3uj" dmcf-ptype="general">이 회사는 자신의 지분은 없지만 자녀가 사내이사로 취임하고 지분율 26.67%의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이지만 이에 대해 그는 과총에 고지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f3f29b77223c12372f686aea8f0f3e17f9d24d0d83c25fe006ecdb21c4c5b20d" dmcf-pid="fAzCQjQ0uN"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 회장의 자녀는 용역에 연구원으로 참여해 인건비를 정산받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45f4a5184eb817687bbd95686c838ec7897876ecac859d166ddd4b6d84e43b0" dmcf-pid="4cqhxAxpUa"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던 2010년에도 한양대에 SSP를 유치하려 하다 최종 무산됐던 전력이 있다.</p> <p contents-hash="d89a89b4d2fb01ecd1eed739e89088b8c823b82bf39a0642999a6bcbb4582e04" dmcf-pid="8RXjqMqy3g"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이 회장을 비롯해 마찬가지로 업추비 상당수를 소명하지 못한 사무총장에 견책 권고를 내렸고, 과총 이사회에서 징계 수위를 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65db192f9366e29cf45d8ae25c2eb058453644de5174b262eda20a37c234d8f6" dmcf-pid="6eZABRBWFo" dmcf-ptype="general">하지만 회장단이 이사만 90여명에 달하는 이사회를 무력화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제대로 된 징계가 내려질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p> <p contents-hash="df6e9696c4f63852688b3d17af09d9a66176f0b01075054798ce617bcc2f24e3" dmcf-pid="Pd5cbebY7L"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지만, 몇 가지의 경우 억울하다며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6fa7813b14a898a465016887cfcabd91746f16aef9380f654370ecd8710be8f2" dmcf-pid="QJ1kKdKGpn" dmcf-ptype="general">shjo@yna.co.kr</p> <p contents-hash="a3778509cfab220628e6df793f795a7307e282c50d8aafa68a64a4eb92da4e76" dmcf-pid="yZozsXsd0J"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싸이, 빗발치는 항의에 드디어 자기관리…실비김치+소머리국밥까지 '뚝딱' 07-11 다음 임종훈-신유빈,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결승 진출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