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억→157억’ 건물주 송은이, 고물상 자리서 70억↑ 시세차익 [종합]

작성일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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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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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sportsdonga/20250711155452123yicm.jpg" data-org-width="730" dmcf-mid="8HPKVnVZ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sportsdonga/20250711155452123yic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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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억→157억’ 건물주 송은이, 고물상 자리서 70억↑ 시세차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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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bafa20108e052cd5783e8d74537d625687b8310f8ee2a91364e3429444cf6a0" dmcf-pid="Z1b0uPuSrc" dmcf-ptype="general">개그우먼이자 미디어랩 시소 대표 송은이가 집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93fbd634fb9a2198382e0a3aee6463f88a6c400e74b11bc5c7132672e721bae5" dmcf-pid="5tKp7Q7vwA" dmcf-ptype="general">10일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재테크 여왕 송은이가 50살에 독립한 자연 속 아파트 최초공개 (+김숙, 집들이 선물)’라는 제목으로 송은이의 집들이 영상이 게재됐다.</p>
          <p contents-hash="89e4a35012d19af71ab2d39beeac20ba060f51b4b8fa29bfd282275cf84d6041" dmcf-pid="1F9UzxzTEj" dmcf-ptype="general">영상 속 최화정은 50년 만에 독립한 송은이를 축하하며 그의 집에 방문했다. 송은이의 집은 따뜻하고 정겨운 거실과 모던한 느낌의 주방까지 아늑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거실 창밖으로는 푸른 숲속 뷰가 펼쳐졌다. 송은이는 “추구미가 할머니 집 같은 느낌이다. 혼자 있을 때는 불도 잘 안 켜고 에어컨도 안 켠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49176b5d3782d83a2f3eca9f0d3f2d34997eb62fb01b84b4e38e441252732fc9" dmcf-pid="t32uqMqywN" dmcf-ptype="general">최화정은 “은이는 정적인 인테리어를 좋아하는데 은근히 럭셔리 추구파다. 내가 항상 ‘청빈한 럭셔리’라고 한다. 하나같이 고급이고 브랜드 제품”이라고 말했다. 최화정의 말대로 송은이는 친구들과 가구를 돌려쓰는 검소한 면모를 드러냈지만 83인치 초대형 TV는 1000만원을 호가했다.</p>
          <p contents-hash="23c5d269a9b00f320ed03c85fb4c73a7818782c96bc3b1584bd5d74ef9491aef" dmcf-pid="F0V7BRBWEa" dmcf-ptype="general">띠동갑 언니 동생 사이지만 오랜 시간 친구처럼 지내왔다는 최화정과 송은이. 최화정은 “나에게 은이는 여전히 어리다. 소년 같다. ‘가요광장’ 할 때부터 봤다. 은이와 (김)숙이를 예뻐했다”고 회상했다. ‘최화정의 가요광장’은 ‘최화정의 파워타임’ 이전에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방송됐다. 송은이는 “당시 숙이가 언니 라디오 고정 패널이었다. 최화정 사관학교 1기였다. 언니가 집에 초대도 해주셨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180c56c66ba064651f925a5a95e7c6fabe967ff40d0c6fe415a9553708be1b86" dmcf-pid="3H713f3Irg" dmcf-ptype="general">최화정은 “예전에 은이를 사석에서 봤다. 당시 은이의 태도가 너무 좋았다. 그때 무례한 사람이 있었는데 화를 발끈 내지 않고 끝까지 나이스하게 하더라. 막말하는 사람한테도 끝까지 인사 하고 가더라. ‘쟤 무서운 애다’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송은이는 “나는 다른 차원에서 놀랐다. 과음해서 몸을 주체 못하는 분이 계셨다. 언니가 이미지는 그냥 갈 사람 같지만 끝까지 챙기더라. 인간적이다 싶어서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d47dbd72308497e270a7cba89bd04a1be8d09f163dc9679bb218e8ba2c26a277" dmcf-pid="0Xzt040CIo"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타코에 테킬라 하이볼을 즐기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화정은 “은이가 빌딩도 버젓이 있다. 총액이 대단한 게 아니라 네가 그 자리를 보고 회사를 만들 생각한 계획적인 게 멋있었다”고 칭찬했다.</p>
          <p contents-hash="56d1859bdd50578aed9bfef32ca115dca32c3b9fecac5c6456c49b3c96259b5f" dmcf-pid="pZqFp8phIL" dmcf-ptype="general">송은이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사옥을 지은 케이스다. 사옥으로 내가 땅을 사서 뭐해서 건물을 올려서 돈을 막 이거는 아니었다”며 “조그마한 사무실에 있을 때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스튜디오를 보러 다녔다. 해가 잘 들어오는 고물상 자리를 보고 ‘이 자리에 고물상이 있다니’ 싶었는데 거기서 출발했다. 1년 반~2년을 보러 다녔다”고 설명했다. “올랐냐”는 PD의 질문에 최화정은 “엄청 올랐다”고 대신 대답했다. 송은이는 “은행 거라서 상관없다”고 머쓱해하며 웃었다.</p>
          <p contents-hash="aa5f51b8a9f9558ad430247ae40c6fdb9dfb129c792566ae94b99d0cab486f1f" dmcf-pid="U5B3U6UlIn"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영상 내내 서로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표했다. 송은이는 “언니와 있으면 싸울 일이 없다. 언니랑 있으면서 단 한 번도 유쾌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 언니를 본다고 하면 일주일 전부터 설렌다. 언제나 하이하게 즐거울 수는 없지만 유쾌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은이가 털털한 것 같지만 엣지가 있다. 반듯하게 서는 귀티가 있다. 그런 은이가 좋다. 끝까지 곁에 두고 싶은 귀한 사람이다. 자주 보진 않아도 믿음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언니가 ‘청빈한 럭셔리’라고 해준 다음부터 그렇게 살고 싶어지더라. 나에게 항상 좋은 영감을 주고 언니처럼 유쾌하게 살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는 인생이지 않나 싶다. 확실하게 분명한데 유쾌해서 좋다”고 화답했다.</p>
          <p contents-hash="4c379c851a4f601c3b582dab3c42284bea80b4232d5a7056eeece6340d169403" dmcf-pid="u1b0uPuSmi" dmcf-ptype="general">한편, 송은이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필지 5개(413㎡·125평)를 법인 명의로 50억 4000만 원에 사들였다. 이후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세워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건축비는 평(3.3㎡)당 900만원으로 총 30여억 원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매입가 87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현재 해당 건물의 가치를 157억 원 정도로 보고 있다. 예상 시세 차익만 70억 원 이상이다.</p>
          <p contents-hash="9d0561b583c1a210c3c9a566f3f51dabac76a9c5cd81e0c973cf58b38a45216b" dmcf-pid="7tKp7Q7vwJ" dmcf-ptype="general">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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