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위해 설치한 홈캠, 잘못 구매하면 해킹될 수 있다 작성일 07-11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u9tKdKGcr"> <p contents-hash="fc32e93a0361d1a1e6e781a2ebad4e7bdc066f19387d58056e465f2271cec1ff" dmcf-pid="772F9J9How" dmcf-ptype="general"><strong>한국 IP카메라 2000건 해킹 무방비 상태로… 로봇청소기도 해킹 우려<br> 해외직구 IP카메라 보안 대책 미비… 공공시설 카메라 보안 '경고'</strong></p> <p contents-hash="64057e24dd8bac0503ab2e34c99ff3d137f251145417a4bebc950fa4bd021aab" dmcf-pid="zzV32i2XkD"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윤수현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719685a5df298f5bb7157bbcecc812316a84039238e109fcd28445af81770d" data-idxno="466830" data-type="photo" dmcf-pid="qqf0VnVZj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홈캠. 사진=gettyimagesbank"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ediatoday/20250711161626322kiii.jpg" data-org-width="600" dmcf-mid="Gm0QdDdzo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mediatoday/20250711161626322ki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홈캠. 사진=gettyimagesbank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e6fba269358dc6083265567e6842117280b94d3b0b0ead6789d2a4e6ea99f9a" dmcf-pid="BB4pfLf5ak" dmcf-ptype="general"> <p>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사는 집에 주로 설치되는 '홈캠'(집 안에 설치하는 IP카메라),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해외직구로 제품을 구매하면 자칫 내 집 영상이 해킹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 설치하는 IP카메라 뿐 아니라 아파트·상가 등에 설치된 IP카메라 보안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p> </div> <p contents-hash="b0cb69bdacf902b60c72c1dd9b14965f5b831fac1644b69cbf82253fe0d9a633" dmcf-pid="bb8U4o41ac" dmcf-ptype="general">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시중에 유통된 IP카메라 6종을 점검한 결과 해외직구 제품의 보안 대책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발매된 IP카메라는 최초 설치 시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하고 특정 IP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으나 해외직구 제품은 이 같은 보안 조치가 없었던 것이다. 특히 해외직구 제품 중에는 비밀번호 설정 없이도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것도 있었으며 외부 IP를 차단하는 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단말장치 기술기준에 따르면 IP카메라는 이용자가 최초로 접속할 시 비밀번호를 설정하게 해야 한다.</p> <p contents-hash="aa63128df52140c9ba8289f1f51295fb92091afa6da9b23992ba44e1a41d28a7" dmcf-pid="KK6u8g8taA" dmcf-ptype="general">IP카메라는 인터넷에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카메라로, 서버가 해킹될 경우 사생활이 담긴 영상이 확산될 수 있다. 온라인 보안업체 <span>비트사이트</span>는 지난달 11일 약 4만 대의 IP카메라가 아무런 보안 조치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중 2000대는 한국에 있는 IP카메라였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러시아 해커단체가 한국 IP카메라 서버 계정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KBS 보도로 드러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p> <p contents-hash="7d0add85afcfe5044ef6a826e66f551e75de56dbe50ba8932daff161b16c8133" dmcf-pid="99P76a6Fkj"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아파트, 상가, 공원, 도로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관제 목적으로 운영되는 IP카메라 보안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가 175개 IP카메라 운영자를 조사한 결과, 이들은 녹화물이 저장되는 주소를 공개로 설정해 외부 접속을 허용했으며 관리자 계정과 비밀번호를 'admin, 1234'·'root, pass' 등 단순하게 설정했다.</p> <p contents-hash="15f32a0a8e7f32a0517fc91ef27052fe4ab5ea14c090e0348cef8cd6334e9644" dmcf-pid="22QzPNP3gN"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는 “(IP카메라 녹화물을 볼) 권한이 없는 자가 손쉽게 네트워크에 접근해 영상정보를 관측할 수 있는 상태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운영자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은 인정되나 경각심 부족으로 발생한 사안”이라며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운영자에 대한 경고 조치를 내렸다.</p> <p contents-hash="774c8895ed5dfc94481a7a874c335b0c7faa52a0578020b0d0a5091f8735be3b" dmcf-pid="VVxqQjQ0Na"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는 △대문자·소문자·숫자·특수문자 등을 혼합한 비밀번호 설정 △국내 정식 유통 제품 사용 △외부 IP 접속차단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 설치 등을 IP카메라 해킹 방지 방법으로 소개했다.</p> <p contents-hash="4dde579f1a3fc033bb3a089936cbdeca71024c135a79124d6770fbd0e301f070" dmcf-pid="fJNQaCaVjg" dmcf-ptype="general">IP카메라뿐 아니라 로봇청소기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존재한다. 보안업체 <span>카스퍼스키</span>는 지난 1월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최근 로봇청소기 해킹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신 로봇청소기에는 카메라·적외선 레이더·마이크가 내장돼 있으며 기기는 온라인으로 연결되는데, 해커들이 로봇청소기 서버를 해킹해 기기를 조작한다는 것이다. 카스퍼스키는 “최근 미국에서 해커가 로봇청소기를 조작하는 사례가 나왔다”며 “이용자가 해킹을 방지하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구매 전 업체의 보안 정책을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우려가 커지자 개인정보위는 로봇청소기 등 기기에 대한 안전성 검증에 나섰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검색, 구글 왕좌 위협…‘실용형 검색’ 스타트업 주목 07-11 다음 '현대家 며느리 국가대표 된 그 종목' 브리지, 첫 서울유소년대회 오는 13일 열전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