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톡톡] 틱톡에 사용자 뺏기는 유튜브… AI 콘텐츠 수익화 정책 강화하고 인기차트 손질 작성일 07-11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작년 월간 사용자 2억명 이탈… 유튜브 첫 성장 정체<br>트렌딩 폐지, 인기 콘텐츠 노출 방식 전면 수정<br>AI 생성 영상 수익 차단… 저품질 콘텐츠 단속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m6VPNP3i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c3e10149e45fbb9aa62367bd8a638620218eec01036100781af9a0f3fcc35f" dmcf-pid="0sPfQjQ0i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손민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biz/20250711161304911whjw.jpg" data-org-width="640" dmcf-mid="F0SeLsLK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chosunbiz/20250711161304911wh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손민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4c2eb56199478ab144d42d0159ee026f944644b95267317803f66be55c2f2f" dmcf-pid="p5Agcvc6MO" dmcf-ptype="general">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전환점에 섰습니다. 2010년대 이후 성장세를 이어오던 유튜브는 지난해에만 2억명이 넘는 월간활성사용자(MAU)를 잃으며 처음으로 사용자 감소를 보였습니다. 틱톡발 숏폼 콘텐츠 확산, 플랫폼 피로 누적,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 범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유튜브는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해 ‘성장 전략’을 접고, 콘텐츠 신뢰 회복과 구조 안정에 방점을 찍는 ‘관리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트렌딩 페이지 폐지, AI 저품질 콘텐츠에 대한 수익 차단 등이 그 신호탄입니다.</p> <p contents-hash="12ff97ed8b273c67e760b55762119ccb2cf851bd939f59b1920ffa990ef156af" dmcf-pid="U1cakTkPJs" dmcf-ptype="general">11일 리서치업체 데이터리포털(DataReportal)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의 글로벌 MAU는 2023년 평균 27억명에서 지난해 25억명으로 2억명이 줄었습니다. 이는 약 7% 감소한 수치로, 2010년대 중반 이후 유지돼온 상승 곡선이 처음으로 꺾인 것입니다. 유튜브는 여전히 1억2200만명의 일일활성사용자(DAU)와 1억명 이상의 유료 프리미엄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신규 유입 둔화와 저연령층 이탈 조짐이 맞물리면서 구조적 정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p> <p contents-hash="217a88822df1feae2bb66a9d3757be9afcc876fc84599de0ec3fbc2d11ee9ef2" dmcf-pid="utkNEyEQJm" dmcf-ptype="general">이 같은 이용자 감소의 배경 중 하나로는 틱톡을 중심으로 한 숏폼 콘텐츠 확산이 꼽힙니다. 유튜브는 이에 대응해 2021년 ‘쇼츠(Shorts)’ 기능을 전 세계에 정식 도입하며 숏폼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10~20대 초반을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방식이 이미 장르 중심에서 개인화된 취향 기반으로 빠르게 이동한 상황이었습니다.</p> <p contents-hash="e8eea5ae81e5dee75ec2195f974224d42d56e1e82c702c7515b6413811511f38" dmcf-pid="7FEjDWDxMr" dmcf-ptype="general">이에 유튜브는 콘텐츠 구조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가장 먼저 폐지된 것은 ‘트렌딩’ 페이지입니다. 2015년부터 운영돼온 이 섹션은 특정 지역·시점에서 인기 있는 영상을 단일 순위로 보여주는 기능이었지만, 유튜브는 10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렌드는 이제 단일 순위가 아닌 다양한 커뮤니티 내 흐름으로 형성된다”며 폐지를 발표했습니다. 트렌딩 기능은 음악·영화·예능·팟캐스트 등 콘텐츠 유형별 인기 차트로 대체됩니다. 이는 숏폼 중심의 개인화된 소비 패턴과 알고리즘 기반 추천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의지입니다.</p> <p contents-hash="846d15dc6ef9a629c05a34fdc0bb3e8b27255ee53a868379b607c4de8f2c6aef" dmcf-pid="z3DAwYwMJw" dmcf-ptype="general">AI 기반 콘텐츠에 대한 수익화 정책도 강화됐습니다. 유튜브는 오는 15일부터 파트너 프로그램(YPP) 가이드라인을 개정, 자동화된 콘텐츠에 대한 광고 수익 지급을 차단합니다. 대상에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자동 생성되는 영상(text-to-video), 반복적 반응 영상, 스톡 이미지 활용 및 AI 음성 더빙 영상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비정통 콘텐츠’로 간주돼 광고 수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유튜브 측은 이번 개정이 “기존 수익화 방침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해당 콘텐츠는 애초부터 수익화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3221ff393d9ea9b30e19089f38cba8506baf4fa0b1890fd13ea75794dffa5658" dmcf-pid="q0wcrGrRRD" dmcf-ptype="general">이러한 정책 변화는 최근 AI 기술이 확산되며 등장한 자동 생성 콘텐츠의 품질·신뢰도 논란에 대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AI로 생성된 범죄 다큐 시리즈나 유명인의 딥페이크 영상이 추천 알고리즘을 타고 확산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유튜브가 플랫폼 신뢰도 유지와 브랜드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수익 통제 장치를 마련한 것입니다.</p> <p contents-hash="249d4a98b6f1102441790ec17e6614f704b2fef4edcf889cecfed0dc5e4fb59a" dmcf-pid="BprkmHmeeE" dmcf-ptype="general">유튜브는 여전히 강력한 플랫폼입니다. 시장조사업체 디맨드세이지(DemandSage)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유튜브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8분 42초로 집계됐고, 한 달 평균 앱 체류 시간은 틱톡(31시간 47분)에 이어 전체 플랫폼 중 두 번째로 긴 27시간 43분을 기록했습니다.</p> <p contents-hash="7bae0fe84eba66299fdb5d9f74b3b605c7a5aaa6748d67d31c5e2cde9826a07a" dmcf-pid="bUmEsXsdnk" dmcf-ptype="general">다만 ‘지표가 유지되고 있으니 괜찮다’는 낙관보다, 플랫폼 정체 흐름에 대응해 일찌감치 구조를 손보겠다는 것이 유튜브의 이번 개편 목적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입장에서는 이미 막대한 사용자 수를 확보한 만큼, 이를 유지하기 위해 콘텐츠 질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한 과제일 수 있다”며 “콘텐츠 생태계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대형 플랫폼도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순식간에 뒤처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96c8dcbc61429304d49ea86fa92ba9523847ccc6e026b71bdd8744ced23072c2" dmcf-pid="KusDOZOJec"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남편이자, 아버지의 삶"…저스틴 비버, 7번째 정규 07-11 다음 퀄컴 스냅드래곤 PC, 국내 AI PC 시장 점유율 10% 달성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