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결승 맞대결'… 시비옹테크vs아니시모바, 윔블던 여자단식 새 역사 쓴다 작성일 07-11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잔디코트 첫 결승 시비옹테크, 도핑 징계 후 재기 기회 잡아<br>아니시모바, 사발렌카 꺾고 생애 첫 메이저 결승 진출 '눈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1/0000319512_001_20250711163010886.jpg" alt="" /></span><br><br>(MHN 이주환 기자) 도핑 파문과 번아웃을 이겨낸 두 동갑내기 테니스 선수, 시비옹테크와 아니시모바가 윔블던 결승에서 다시 마주한다.<br><br>현지시간으로 10일 이가 시비옹테크(세계 4위, 폴란드)는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벨린다 벤치치(35위, 스위스)를 2-0(6-2, 6-0)으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br><br>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 미국)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1(6-4 , 4-6, 6-4)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br><br>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성인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맞붙게 되며 2016년 주니어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코트에서 마주하게 됐다. 당시에는 아니시모바가 2-0(6-4 6-2)으로 승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1/0000319512_003_20250711163011004.jpg" alt="" /></span><br><br>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네 차례, US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으나 잔디 코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는 이번에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까지 윔블던에서는 4강에 오른 적도 없었다.<br><br>지난달 프랑스오픈 단식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가 4강에서 탈락한 시비옹테크는 그동안 약하다는 평을 들었던 잔디 코트 대회에서 메이저 6승째를 따낼 기회를 잡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1/0000319512_002_20250711163010949.jpg" alt="" /></span><br><br>아니시모바는 이번 윔블던이 생애 첫 메이저 결승이다.<br><br>그의 최고 기록은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이었으며, 이번 승리로 사발렌카와의 상대 전적은 6승 3패가 됐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는 사발렌카에게 0-2(5-7 3-6)로 패했지만 윔블던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증명했다.<br><br>아니시모바는 만 17세였던 2019년 호주오픈에서 2000년대생 최초로 메이저 단식 16강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이어 프랑스오픈 4강까지 진출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부친상을 겪으며 정신적 충격에 빠졌고 이후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br><br>2023년에는 번아웃 증세로 무기한 휴식을 선언하며 투어를 떠났고, 세계 랭킹은 300위권까지 하락했다. 작년 윔블던에는 예선부터 도전했지만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깊은 부진을 겪기도 했다.<br><br>시비옹테크 역시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해 8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1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12월에야 투어에 복귀했다.<br><br>두 선수의 결승전은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후 4시, 한국 시간으로는 13일 자정에 치러질 예정이다.<br><br>사진=연합뉴스, 윔블던 2025<br><br> 관련자료 이전 [투자를IT다] 2025년 7월 2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시장 전망 07-11 다음 성승민-서창완,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계주 동메달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