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도시, 떠나가는 사람들... 이 영화의 기억법 작성일 07-11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성호의 씨네만세 1093] 제3회 반짝다큐페스티발 경계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OzYIlj4m6"> <p contents-hash="76a73543cf8505c5b322153712d5a0845d355ba4db2d3476c127e64dd5b9cedf" dmcf-pid="5IqGCSA8m8" dmcf-ptype="general">[김성호 평론가]</p> <p contents-hash="5a2b461c7ad0a7ecbbbe641cb1dbf55dc859fa4c50d95d715eab65fd2df7bc4d" dmcf-pid="18mi6xzTs4" dmcf-ptype="general">한국 중·단편 다큐멘터리만을 소개하는 유일한 창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반짝다큐페스티발(아래 반다페) 이야기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하는 중·단편 다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극과 다큐, 애니메이션까지 서로 다른 특질을 가진 영화를 뭉뚱그려 경합하도록 하다 보니 각 장르만의 매력을 가진 작품이 제대로 조명 받을 기회를 얻지 못한다. 중·단편을 제작하는 다큐 창작자들에게 반다페가 남다른 위상을 갖게 된 계기다.</p> <p contents-hash="f300a1b85b194232979b244dec091880112e477f78d5387cca440ee8e62e1221" dmcf-pid="t6snPMqywf" dmcf-ptype="general">부산, 전주, 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며 EBS국제다큐영화제 등과 경합해 양질의 작품을 수급하는 건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한 이유로 반다페는 다른 영화제에서 2회까지 상영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두고 있다. 굳이 반다페에서 프리미어, 즉 영화제 최초 상영을 하지 않더라도 상영작으로 고려하는 건 영화제 경쟁력 유지를 위한 현실적 선택이자 좋은 작품을 한 번이라도 관객 앞에 더 소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p> <div contents-hash="049c01e10c138b0c8bdb5405b29de28fd1f9e77359d7581cafb22ed3760a84a9" dmcf-pid="FPOLQRBWsV" dmcf-ptype="general"> 지금까지 반다페의 걸음을 성공적으로 평가할 밖에 없는 건 이번 영화제에서 프리미어를 택한 창작자가 제법 있었다는 점이겠다. 그중에서도 꽤나 양질의 작품이 있었다는 건 여러모로 인상적인 지점이다. 126편의 출품작 가운데 27편이 상영의 기회를 얻었다. 개중 반다페가 첫 상영인 작품이 무려 15편에 달한다. 다른 영화제에 앞서 반다페에서 관객과 만나겠다 결정한 창작자가 꾸준히 늘고 있단 점은 고무적이다. 여전히 열악한 환경 가운데 놓여 있지만, 그럼에도 선명히 전진하고 있음을 알도록 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ee21270f954457d79233784cc023feabfb38a1c5aae0d64ea0c1af2fd6fbd1c" dmcf-pid="3QIoxebYO2"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73601566wfpu.jpg" data-org-width="966" dmcf-mid="WRdGCSA8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73601566wfpu.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경계의 고도</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5687154597a11cbc4c53edbc60e8aa30dbcef9043d61accc89f49b8d0d4361b" dmcf-pid="0xCgMdKGm9" dmcf-ptype="general"> <strong>사라지는 달동네, 정릉골의 풍경</strong> </div> <p contents-hash="3cd8bc78a4674f870465df7eb82da9e89ae966dd45d2a2c55686cfb692b56484" dmcf-pid="pMhaRJ9HEK" dmcf-ptype="general">제3회 반짝다큐페스티발 상영작 <경계의 고도> 또한 반다페 프리미어를 선택한 작품이다. 김현원, 윤병현, 홍유라, 세 명의 감독이 함께 연출한 15분짜리 단편 다큐멘터리는 평소 가까이 지내던 젊은 다큐 창작자 3명이 뭉쳐 재개발을 앞둔 정릉골 달동네의 기록을 남긴 아카이브 작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p> <p contents-hash="96bda4195401ed8160f784c1623d14dd962542d2bc158658405e5c3768fb93ef" dmcf-pid="URlNei2XOb" dmcf-ptype="general">작품은 '지역의 기억'이란 프로젝트, 성북문화재단과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이 함께 준비한 영상활동 공모로부터 출발했다. 역시 반다페의 문턱을 넘은 <동산바치>와 마찬가지로, 재개발로 사라지게 된 정릉의 현 모습을 영상 가운데 생생히 담아내도록 하는 문화사업의 일환이다. 서울 성북구에 터 잡은 한예종의 젊은 창작자들 참여를 이끌어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기록하고 새로이 바라보도록 하는 지역 산학 협력모델로 마련된 프로젝트로, <경계의 고도>는 그중에서도 소외된 달동네 정릉골의 모습을 비춘다.</p> <div contents-hash="c360bccfbd4ed91e2313467bf01769d1653285fe33f4c0560d253e4f97d90f06" dmcf-pid="ueSjdnVZIB" dmcf-ptype="general"> 정릉이란 말이 친숙한 이들도 없지 않겠다. 정릉이 전국구 명성을 얻은 건 아마도 영화 <건축학개론>의 개봉 즈음이었을 테다. 정릉에 살던 서연(배수지 분)과 승민(이제훈 분)이 자기가 사는 동네를 돌아보라는 건축학개론 수업 과제를 함께 하며 풋풋한 감정을 나누던 순간들이 작품 안에 어여쁘게 담긴 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 태조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릉부터, 서울 도심과는 전혀 다른 정취를 주는 동네의 고유한 장소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주변을 새로운 눈으로 돌아보도록 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2835f34dff249e85ba7e926b598c9ba0cd998882219388d1574f4f54785c358" dmcf-pid="7iykng8trq"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73602887qbli.jpg" data-org-width="966" dmcf-mid="Yx3lDmnbI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73602887qbl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경계의 고도</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db1c0a3b5ecfc51e2ed7e43dbc31f7e30079140b19537e8f466dc865573e98f" dmcf-pid="znWELa6FEz" dmcf-ptype="general"> <strong>지역의 변신은 무죄? 주민 싹 바뀌는 재개발</strong> </div> <p contents-hash="eed7bb0cf203556270ae7fe379bb36b478be9348612f3b6747582dbe804af57f" dmcf-pid="qLYDoNP3m7" dmcf-ptype="general">어떤 눈으로 보면 정릉은 특색 없는 곳일 수 있겠다. 이제와 그 존재를 기억하는 이도 얼마 되지 않는 신덕왕후의 무덤을 수백 년이 지나서까지 동네의 이름으로 삼을 만큼 내세울 무엇을 갖지 못했다 여길 수도 있겠다. 그럴밖에 없는 것이 북한산 자락 동편에 깊숙이 자리한 정릉은 서울에서도 소외된 동네다. 서울 북방 성북구에서도 북편에 치우쳐서 서울 중심과 교통이 원활치 않고, 북한산을 끼고 있는 탓에 개발 또한 쉽지 않은 역사를 가졌다. <건축학개론>이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이 잠만 자고 떠나던 동네 정릉을 배경 삼아 그를 돌아보도록 하는 설정을 둔 건 정릉이 가진 이 같은 성격 때문이었을 테다.</p> <p contents-hash="4eb7e9b0143249c1a0a1b3e11a2014991349f55931042a6963302814b890fe34" dmcf-pid="BoGwgjQ0Ou" dmcf-ptype="general">바로 옆의 길음지구와 달리 재개발도 좀처럼 이뤄지지 못한 이곳이 드디어 서울시 재개발 계획에 포함된 건 뉴스라 할 만한 일이다. 성북구의 색깔도 이로부터 상당 부분 달라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 모든 변화가 어디 긍정적이기만 할까.</p> <div contents-hash="a3a5a01cac27d18e90c6be731ef19951db09049c4f6d0501dc517cbce70245be" dmcf-pid="bgHraAxpmU" dmcf-ptype="general"> 서울식 뉴타운을 비롯한 재개발 정책은 도시와 마을의 모습을 완전히 탈바꿈시킨다. 사는 사람이 그대로 유지되며 외형적 틀만 현대적으로 바뀌는 게 아니다. 자본주의, 또 투자며 투기와 긴밀히 맞닿은 민간 아파트 위주의 재개발은 기존 거주자가 감당할 수 없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불러온다. 그에 따라 원주민이 자리를 비우고 이주민이 빈 자리를 채우는 효과가 일어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8c66312927fea9b21a2820ea386c0ac4c061a1559930e82cac16f622490a611" dmcf-pid="KaXmNcMUr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73604199vdmk.jpg" data-org-width="966" dmcf-mid="H93lDmnbD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73604199vdmk.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경계의 고도</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1bc975fe5e1ea95f12bdd0cfd7259ce7c19281f1056424a39741782fdd57646" dmcf-pid="9NZsjkRuw0" dmcf-ptype="general"> <strong>지역을 기억할 이유, 여기에 있다</strong> </div> <p contents-hash="bb9642cd15238474bfde2aeba7c97fb5674ab5a0fb25a7743217139839737348" dmcf-pid="2j5OAEe7I3" dmcf-ptype="general">땅은 그대로인데, 내쫓기는 구성원과 새로 들어오는 구성원 사이 대대적 교체가 이뤄지는 것이다. 부동산과 자본의 관점에서 재개발은 언제나 이로운 일이지만, 마을과 정체성, 역사며 문화, 그 사이 살아온 사람의 관점에선 어디 꼭 그러할까.</p> <p contents-hash="45a99466f234e4d2891a2e76cd31eced958e9bb16af759cabd1fe2540536f171" dmcf-pid="VW43YXsdwF" dmcf-ptype="general">성북문화재단이 '지역의 기억'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유가 이와 떨어져 있지 않을 테다. 짧게는 수년, 길게는 평생을 살아온 터전이 그 모습을 달리하고, 주민이 더는 주민일 수 없어 밀려나는 모습을 그대로 외면하고 싶지 않은 때문일 것이다.</p> <div contents-hash="fb6617f1c280adc53911a31bf710a775171fa6d0086ff4ef03398f1e4a1a1aac" dmcf-pid="fY80GZOJwt" dmcf-ptype="general"> <경계의 고도>는 정릉에서도 외진 정릉골 달동네, 한때 무허가 판자촌 수십만 호가 자리했고, 여전히 노후 저층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을 기록한다. 나갈 사람은 이미 다 나가고 나이든 이들이 지키고 선 한적한 동네의 분위기를 청년 셋이 차분히 기록해나간다. 영화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마을이라는 양, 카메라는 동네의 정취와 질감을 포착하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한다. 얼마 후면 완전히 사라질 풍경을, 영화는 디지털 화면 위에 선명히 기록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eb23580e9bb7ae6cdcf530dea046d9b347489c4416c201ecb29b840a32ab99b" dmcf-pid="4G6pH5Iir1"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73605490ougf.jpg" data-org-width="400" dmcf-mid="XSmi6xzTr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ohmynews/20250711173605490oug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반짝다큐페스티발</strong>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ec9cbbd5acfe403071e3e7e8d1dec9fedd33da6ba6ee708725c631366e1b276" dmcf-pid="8HPUX1Cnm5" dmcf-ptype="general"> <strong>서사 넘어 감각으로 담았다</strong> </div> <p contents-hash="a838da4477be2f5df784b90094f1eab83167a279b99bc83d2eb056e1baa4e4b0" dmcf-pid="6XQuZthLDZ" dmcf-ptype="general">어찌보면 흔한 담론일 수 있겠다. 서울시 뉴타운과 재개발 이야기는 이 시대 다큐 창작자에게 익숙하기까지 한 주제 아닌가. 영화가 그를 다뤄내는 방식 또한 얼마 다르지 않아서, 사라지는 것을 기록하는 일이 그대로 작가들이 선 자리를 알도록 하는 것이다. 마을을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 애정과 관심으로 깊어지지도, 이제껏 나온 적 없는 시야로 넓혀가지도 못한단 건 기대 큰 이에겐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겠다. 그럼에도 기록 그 자체가 독자적 의미를 지닌다는 걸 젊은 다큐인들은 굳건히 이야기하고 싶었던 듯 보인다. 왜 아닐까.</p> <p contents-hash="5845dbba1ec43b8df5394bd3a623d036f92f1619374dbef13b9e256fc832fbf1" dmcf-pid="PZx75FloOX" dmcf-ptype="general">영화 상영 뒤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세 감독은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사정을 전했다. 윤병현 감독은 "지역이 계속 파편화되고 사라지는 걸 어떻게 기억하고 아카이빙할 것인가에 대한 프로젝트"라며 "재개발이 임박한 때였고 여길 아카이빙하고자 담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개발을 다루는 영화임에도 전반적으로 소음이 없고 인물 또한 얼마 나오지 않는 점에 대해 설명했다. 윤 감독은 "외부자의 시선에서 들어가는 영화를 찍으려 했기 때문에 인물보다는 거리를 찍자고 합의했다"면서 "정릉골이 인적이 드물기도 했고, 시끄럽기보다는 쓸쓸하고 고요한 마을 분위기가 있었는데, 오히려 비어 있는 게 채워주는 느낌을 줬으면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20ec2143071df6e27938031d57c3183b45e4a12b83e20269ff88141d4aa09b3" dmcf-pid="Q5Mz13SgrH" dmcf-ptype="general">김현원 감독 또한 "지역의 재개발을 서사적으로 담는 건 익숙한 방식인데, 저희는 그보다는 지역의 감각과 밀도, 질감 등을 중심으로 접근하고 싶었다"며 "기억이란 건 결국 몸과 감각에 남는다고 생각해서 시청각적 경험으로 작품을 구성하려 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96a4aac4d81bd1239224a5cffada9856169df0611f17863dfacfe939573713de" dmcf-pid="x1Rqt0vamG"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김성호 영화평론가의 브런치(https://brunch.co.kr/@goldstarsky)에도 함께 실립니다. '김성호의 씨네만세'를 검색하면 더 많은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goldstarsky@naver.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돌연 취소된 지드래곤 방콕 콘서트, 왜? 07-11 다음 李, 네이버 출신 트리플 발탁...플랫폼 '꽃' 필까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