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와우! 과학] 작성일 07-11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92zgjQ0mR"> <p contents-hash="0edc0b061d3f9a751fc8e9a8cc2fb265d20993e8da434c2975e96d572e9c9442" dmcf-pid="Hf4bjkRuOM" dmcf-ptype="general">[서울신문 나우뉴스]<strong>곤충 두뇌 조종장치 무게는 74㎎<br>꿀벌 자기 체중의 80%까지 적재 가능<br>다만 비행 속도·안정성 저하, 비행 거리도 뚝<br>장치 달고선 단거리 비행 성공한 듯</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7f4fdc3bd345b162636ac6e50e6aeab1a81da409446932e67f7b2ec85813d4" dmcf-pid="X48KAEe7E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양 꿀벌. 출처=123rf"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seoul/20250711181206016tdcz.jpg" data-org-width="660" dmcf-mid="yNE8rOo9O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seoul/20250711181206016td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양 꿀벌. 출처=123rf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83414d55fda3266e8778d481c2ec184878a6649030ff5ce83d70f641c4afdd4" dmcf-pid="Z869cDdzIQ" dmcf-ptype="general">중국 연구진이 살아있는 꿀벌을 정찰·수색작업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초경량 곤충 두뇌 조종장치를 개발했다.</p> <p contents-hash="eb345a101d1f8e1d4059fd0b0bbee282130ffc0b21d53c41a6ff1b4659372d67" dmcf-pid="56P2kwJqrP" dmcf-ptype="general">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이공대학 자오제량 교수팀은 중국기계공정학보(Chinese Journal of Mechanical Engineering) 6월 11일 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282487a1dd6524beff9a902d357553391c26c5b11c4b6520b5f24e776e851782" dmcf-pid="1PQVEriBI6" dmcf-ptype="general">이 기기는 적외선 원격조종장치를 비롯해 다수의 칩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74㎎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 두뇌 조종기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818d9ceb2bf103b730fce03f6e9aa2aa5dc5131b74c9e6ded4d22700342cb44a" dmcf-pid="tQxfDmnbs8" dmcf-ptype="general">연구에 사용한 꿀벌은 서양 벌로 추정되며 그 무게는 100~120㎎ 사이다. 따라서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벌 체중의 60~74%가 장치 무게임을 알 수 있다.</p> <p contents-hash="d191fa258fc6ac2111792b1fcf1570b6203cd12fe43a2f6d5b2f83d46fd86ddf" dmcf-pid="FxM4wsLKr4" dmcf-ptype="general">꿀벌은 꿀 수확 시 한 번에 30㎎ 정도의 꿀을 소화기관에 저장하고 벌집으로 돌아오며, 꽃가루를 나를 때는 양다리에 총 15~25㎎ 정도를 묻힐 수 있다.</p> <p contents-hash="c22d823bfed1380b4e3f66e06b4ddaf492cac70faae9e387c8332c8ea9e01dfe" dmcf-pid="3MR8rOo9sf" dmcf-ptype="general">꿀벌은 자기 체중의 약 80%까지도 적재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이 경우 비행 속도와 안정성에 상당한 저하가 발생한다. 무하중일 때는 5㎞ 이상 비행 가능하다고도 알려졌으나 꿀이나 꽃가루를 옮길 때는 비행 거리가 0.5~1.5㎞ 사이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7afcad60bd488ad5e4f6f70039ee75437152865618cbc95a80053ee12d7399df" dmcf-pid="0Re6mIg2OV" dmcf-ptype="general">따라서 중국 연구진이 개발한 조종장치는 꿀 수집보다는 더 무겁긴 하지만 최대 하중보다는 가벼워 단거리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4e73b912c85b2cd4275a381c801e888b631d355438090dfb9b73980533112d" dmcf-pid="pedPsCaVI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싱가포르에서 개발한 곤충 두뇌 조종장치. 출처=SCM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seoul/20250711181207368qzlb.jpg" data-org-width="660" dmcf-mid="WvdPsCaVm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seoul/20250711181207368qzl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싱가포르에서 개발한 곤충 두뇌 조종장치. 출처=SCMP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a831c444370543ab2facffa32e168de75271a1806e9bb65f49f403ff3ed94c" dmcf-pid="UdJQOhNfD9" dmcf-ptype="general">다만 이는 싱가포르에서 개발한 기존 장치 무게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전해졌다. 싱가포르에서 만든 장치는 딱정벌레와 바퀴벌레에 사용했는데, 이들 곤충은 비교적 짧은 거리를 느리게 기어갈 뿐만 아니라 쉽게 지치는 측면이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0dd8689f7987701b1a65a87a27a546b63ade6a5dd432122181a889514c754b" dmcf-pid="uJixIlj4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연구진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 두뇌 조종장치로 꿀벌의 비행을 조종한다. 출처=베이징이공대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seoul/20250711181208743hzph.jpg" data-org-width="660" dmcf-mid="YP8KAEe7O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seoul/20250711181208743hzp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연구진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 두뇌 조종장치로 꿀벌의 비행을 조종한다. 출처=베이징이공대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7a1cc8bd898d38b090540951ce9f29e9751097529a944df3e393c916a73160" dmcf-pid="7ICw0uWAIb" dmcf-ptype="general">중국 연구진은 두뇌 조종장치를 벌의 등에 묶고 기기에 달린 3개의 바늘로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식으로 환각을 일으켜 비행 방향(전진, 후진, 좌회전, 우회전)을 명령했다면서 90% 확률로 명령을 따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978d7df7a3b8e04b9ce93f1cbda36f5e81dad3b3fea5e2e9588ad46c345d1c7" dmcf-pid="zChrp7YcEB"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런 ‘사이보그 벌’이 군사용 정찰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 현장에서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8be11603d037f12a5bd5a93a5d3a60b33a86eb6ea2920ef52e1914f6755f039" dmcf-pid="qhlmUzGkEq" dmcf-ptype="general">이어 “곤충 기반 로봇은 숙주의 우월한 기동성, 위장 능력, 환경 적응력 등을 물려받는다”면서 “인공적인 대체재와 비교해 스텔스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만큼 시가전·대테러작전·마약단속 등에서 비밀정찰 업무를 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f140006de0fd0b47fc9f160db2116c1571a3bd3c404edd8e93c34f99a61a5ab" dmcf-pid="BlSsuqHEEz"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진은 여전히 일부 결함이 존재한다면서 “조종 기술 등을 최적화해 정확성과 반복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21b7771139824189388a7ba95128727ad8fc0be94330f50800889f2b4d862d0" dmcf-pid="bSvO7BXDO7" dmcf-ptype="general">사이보그 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선두에 서고 일본이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었는데, 최근에는 정부 지원을 앞세운 중국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7aae9d1c4b2a10a786be4f3b3bb495ab7ded4b3e62a386dd9b8ffa081a8e27c" dmcf-pid="KvTIzbZwru" dmcf-ptype="general">윤태희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회식 때 자리 떴다고 벌주·업추비로 호텔 결제…과총 회장의 전횡 07-11 다음 수원시체육회, 72회 경기도체전 준비 간담회…정상탈환 의지 다져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