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끝난 카페 무단 침입"…드라마 제작진 '민폐', 도마 위 [리폿-트] 작성일 07-11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h3ajkRuW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2dddc57f725a0af3cbd5edb61a92d3306e240c8f1f7b0fdb3f9b19bb6789e8" dmcf-pid="Wl0NAEe7S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00505985myzq.jpg" data-org-width="1000" dmcf-mid="PSgRdnVZ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00505985myz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a4daae9f066e2ac2a47eeeee7d965f7f842702a26d92bdb47fb4c8e4b608057" dmcf-pid="YSpjcDdzht" dmcf-ptype="general">[TV리포트=이지은 기자] 촬영이면 다 용서되는 걸까. 최근 일부 드라마 제작진들의 민폐 논란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 공간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사전 안내도 없이 도로를 통제하며, 상가 영업에 심각한 차질을 주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제작진들의 이기적인 태도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바뀌는 건 없는 실정이다.</p> <p contents-hash="5fdf6f57bdb4b0f2aa998c66e564f0ef889631dea8f3e913061d3330d0c1d5e5" dmcf-pid="GvUAkwJqS1" dmcf-ptype="general">한 드라마 촬영팀이 영업이 끝난 카페에 무단 침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p> <p contents-hash="fd9c33532fe0dae6dec74ec2db2db369b87d6e340119c19a8e9fa38eb39bbe0f" dmcf-pid="HTucEriBy5" dmcf-ptype="general">10일 JTBC '뉴스룸'은 영업이 종료된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 협조도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들어가 촬영 장비를 들이고, 카페 집기를 마음대로 사용한 드라마 제작 촬영팀에 대해 보도했다.</p> <p contents-hash="98d8390dafa4db1108cae55251a0e2fbfd61d1898f88d7691055c824693ca5cf" dmcf-pid="Xy7kDmnblZ" dmcf-ptype="general">해당 카페 사장 A씨는 오전에 출근해 카페 내부가 엉망이 된 것을 발견한 뒤 폐쇄회로(CCTV)를 돌려봤다. 폐쇄회로에는 카페가 설치한 '출입금지' 팻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한밤 중 불특정 다수 인원들이 카페 테라스로 들어서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이들은 카페의 테이블과 의자, 파라솔을 마음대로 옮기는 것은 물론, 파라솔을 펼치기 위해 의자를 밟고 올라서는 등 집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심지어 현장에는 전깃줄이 설치되고 촬영 장비들이 들어서기도 했다.</p> <p contents-hash="21b55001798a6d17d1035e4acb47f16d0629cd781a1a424498af17b9823fb783" dmcf-pid="ZWzEwsLKWX" dmcf-ptype="general">A씨는 JTBC에 "마감하고 간 거랑 너무 달라서 (CCTV) 영상을 다시 돌려봤다. 우리한테는 (협조 요청) 온 거 아예 없었다. 다른 가게도 물어봤을 때 협조 구한 건 없었다"라며 "기물을 마음대로 가져다 쓴 점, 정리도 제대로 안 한 점, 다음날이라도 연락을 줬다면 화가 덜 났을 텐데"라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315773b9534189f1c7483183fe567e25d4e5e7a3374d9d47a5a7376b75c78823" dmcf-pid="5YqDrOo9vH" dmcf-ptype="general">A씨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한 뒤 주변 상인들을 수소문해 촬영팀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이후 연락이 닿은 촬영팀은 "촬영장소를 착각했다"라고 해명했다고. 해당 드라마 제작사 측은 JTBC에 "카페 측에 정식으로 사과를 했고 합의 절차도 마무리한 상태"라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5178563fed1debc9c0d19140b77f2bbb21d7adfa489193b4586b0440daa82c" dmcf-pid="1GBwmIg2l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00507318tuyd.jpg" data-org-width="1000" dmcf-mid="QwJ6QRBW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00507318tuyd.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a2a78917f4be9e82c741429552b68503943af12c622be6ab82307f5df13057" dmcf-pid="tTucEriB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00508682arbj.jpg" data-org-width="1000" dmcf-mid="xJvPxebYl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00508682arb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d2beda3a8b1abb5734cbc2996c381cdbb2d2ecb022b0992e3a2096aa19fcbaa" dmcf-pid="Fy7kDmnbWW" dmcf-ptype="general">드라마 촬영팀의 민폐 논란은 예전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오징어게임2' 제작진은 인천국제공항 촬영 당시 일반 시민의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제지하고, 명령조로 통제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촬영팀 역시 전북 고창 청보리밭 축제 현장에서 시민의 출입을 막고 고성을 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도마에 오른 바 있다.</p> <p contents-hash="a579b41ebfec04b92fe9527d40c2af7f115260e2664a161ce71416dc76c0b8a5" dmcf-pid="3WzEwsLKhy" dmcf-ptype="general">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드라마 촬영팀의 '촬영 갑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da60aea197d99810a8d822d453bbc1febccf4a975fd1f42511350af2cc63706" dmcf-pid="0YqDrOo9hT" dmcf-ptype="general">당시 온라인상에는 '납골당에서 조용히 해달라는 촬영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할머니 발인하고 납골당에 모시러 갔는데 드라마인지 뭔지 촬영하고 있더라. 그냥 신기해서 보고 있었는데 스태프 중 한 명이 나한테 오더니 '정말 죄송한데 촬영 중이라 조금만 조용히 해 줄 수 없냐'라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p> <p contents-hash="8bb8feba6cb371681fefa5990cee971824c958a39b6812450612cf6336ac6da9" dmcf-pid="pGBwmIg2Cv" dmcf-ptype="general">이어 "난 애초에 말도 안 하고 있었고 가족들이랑 친지분들도 큰 목소리로 대화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난 '원래 조용한 편이니까 걱정하지 말라'라고 했는데 다른 가족들한테 전달을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요?'라고 하고 대화를 끝냈다. 납골당에서 통곡하는 사람 있으면 울지 말라고 하겠더라"라며 황당함을 내비쳤다.</p> <p contents-hash="421a9424617c499c02d4acabf09e1e22932f856e73c2025afbd29935e58cf9cf" dmcf-pid="UHbrsCaVWS" dmcf-ptype="general">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촬영이 벼슬이냐", "뭔 납골당이 도서관인 줄 아나", "정중하게 부탁했으니까 괜찮다는 사람들은 머리에 돌로 가득찬 건가?", "이게 갑질이 아니면 뭐냐", "드라마 이름 밝혀줬으면 좋겠다", "납골당 세트장을 따로 만들어서 촬영하던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p> <p contents-hash="458762e79d3131f2fb40d599a76148dd5f298484fd6bd88d8e4a96f56b62fb4e" dmcf-pid="uXKmOhNfyl" dmcf-ptype="general">문화 산업이 성장했음에도 촬영 현장의 민폐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제작진과 관계자들이 근본적인 개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피해는 결국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K-드라마라 해도, 제작 과정에서 시민에게 불편을 강요해선 안 된다. 기본적인 질서도, 예의도, 책임감도 없이 만든 작품에 '명작'이라는 이름을 붙일 순 없는 것이 아닌가.</p> <p contents-hash="d1633f072fe4446e4599ca980c85054f47c3f9fc9c8c4489a99fb53e6b68e8cf" dmcf-pid="7Z9sIlj4yh" dmcf-ptype="general">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비혼모' 사유리, 결혼 언급…"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RE:뷰] 07-11 다음 저스틴 비버, 파산+이혼설 딛고 일어섰다…"아버지의 마음을 담아" [할리웃통신]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