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재단 창립 15주년…“국가 차원 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 선언 작성일 07-11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1/0001053011_001_20250711204509624.png" alt="" /><em class="img_desc">스포츠안전재단 박장순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스포츠안전재단</em></span><br><br>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박장순)이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br><br>재단은 지난 10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인 ‘2025 스포츠안전의 밤’을 개최했다. 지난 15년간 활동을 돌아보고, 재단의 미래 비전으로 ‘국가 차원의 특수법인 도약’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였다.<br><br>이날 행사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양윤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최관용 한국체육학회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 체육·학계·정부·민간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와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했다.<br><br>박장순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포츠안전재단은 지난 15년 동안 스포츠 현장의 든든한 안전 파트너로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는 민간 중심 조직을 넘어 국가 차원의 특수법인으로 도약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도 축사에서 “스포츠는 국민에게 건강과 기쁨을 주는 소중한 활동이지만, 그 기저에는 무엇보다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재단은 공제사업, 안전교육, 시설점검, 매뉴얼 개발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전국 스포츠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여왔다”고 평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1/0001053011_002_20250711204509703.png" alt="" /><em class="img_desc">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스포츠안전재단</em></span><br><br>행사 중 상영된 미래 전략 영상에서는 정책 전문가와 체육계 리더들이 스포츠안전의 제도적 과제를 진단하고 재단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제언했다. 성문정 한국스포츠과학원 수석연구위원은 “스포츠안전은 시설 관리에 국한되어선 안 되며, 체육행사를 포함한 모든 활동 전반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희선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역시 “전국 체육행사 관련 정보가 통합되지 않아 사고 예방과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총괄할 법적 주체 지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광동 수석연구위원은 “현행 법령 어디에도 체육행사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주체가 없다”며 “국가가 법적 기반 위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스포츠안전 정책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용 한국개발연구원 개발연구실장도 “체육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고는 사회적 비용과 행정 낭비를 초래한다”며 “재단을 국가 제도권에 편입시켜 정책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br><br>체육계 인사들도 이에 뜻을 같이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 체육은 더욱 섬세하고 전문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재단이 이를 선도하는 국가 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안전이라는 신뢰가 기반에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재단이 보다 안정적인 제도 위에서 국가 차원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1/0001053011_003_20250711204509805.png" alt="" /><em class="img_desc">스포츠안전재단 창립 15주년 기념사진. 스포츠안전재단</em></span><br><br>이날 행사에서는 15주년을 기념해 스포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기업 부문에는 동아오츠카, 안전관리 부문에는 안경준 안전점검위원과 전북현대모터스FC 이도현 단장이, 공제사업 부문에서는 창원시파크골프협회와 곰돌이스키스노보드가 각각 수상했다. 재단 내부에서는 손민기 경영전략실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신규 마스코트 ‘세이뿌’의 임명식도 함께 진행됐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결국 이기는 탁구 '연속 3득점'…신유빈, 단신서도 '역전 드라마' 07-11 다음 지예은, 울쎄라 시술 논란에 억울…"100샷밖에 안 했는데" (지편한세상)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