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배] 맹민석 권지민, 대학부 단식 정상 오르며 대회 피날레 작성일 07-11 15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1/0000011189_001_20250711210006839.jpg" alt="" /><em class="img_desc">협회장배 대학부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맹민석(사진/황서진 기자)</em></span><br><br></div>[양구=황서진 객원기자] 맹민석과 권지민이 ‘하나증권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학부’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br>11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6번시드 맹민석(한국교통대)은 4번시드 김동건(부산대)을 2시간 17분의 접전 끝에 6-4 6-4로 꺾고 승리를 했다. <br><br>맹민석은 전날에 비해 첫 서브 확률은 떨어졌지만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번 대회 우승하기까지 7경기 모두 무실세트로 승리를 하면서 대학부 최강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맹민석은 1세트 4-3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오면서 5-3을 만들었으나 뒤이어 자신의 서브가 불안정해 더블폴트가 나오면서 곧바로 게임을 내주기도 했다. <br><br>1세트를 6-4로 가져간 후 맹민석은 2세트 2-2에서 또 다시 서브가 흔들리며 무려 9번의 듀스 끝에 가까스로 3-2를 만들며 고비에서 벗어났다. 이후 맹민석은 난조를 보인 서브 대신 강력한 스트로크로 김동건을 좌우로 흔들어 2세트도 6-4로 마무리 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맹민석은 2007년생으로 아직 고등학생 나이지만 중학교 졸업 후 검정고시로 대학에 입학해 현재 2학년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1/0000011189_002_20250711210006888.jpg" alt="" /></span><br><사진> 대학부 여자단식 우승자 권지민<br>맹민석은 “우승을 해서 기쁘다. 지도해 주시고 대회 기간 내내 응원을 많이 보내주신 교통대 최재우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스트링 후원해 주시는 ‘네버폴트’ 관계자께도 감사드린다. 특히 수구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께서 초등학교 때부터 멘탈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 주셔서 선수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br><br>맹민석은 이어 “오늘 긴장을 했는지 손바닥도 아픈 것 같이 느껴졌다. 아마 나도 모르게 힘이 많이 들어갔었던 것 같다.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은데 앞으로 서브를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상대가 잘 치는 선수여서 쉽지는 않았지만 잘 버텼고 상대의 약한 쪽으로 공략을 했고 내가 잘 하는 스트로크로 승부를 걸었다. 서브만 아니었으면 100점이었는데 서브 때문에 10점 깎였다”고 말했다. <br><br>준우승한 김동건은 “오늘 전체적으로 잘 하기는 했는데 중간중간 공이 짧아지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백핸드가 불안해서 포핸드라도 자신있게 쳤어야 하는데 실수가 나오다 보니 너무 소극적으로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1/0000011189_003_20250711210006941.jpg" alt="" /></span><br><사진> 대학부 남자복식 우승 헤가티커너설, 강지훈(이상 명지대)<br><br>여자단식은 3번시드 권지민(인천대)이 1번시드 최희온(한국체대)을 1시간 30분만에 7-6(0) 6-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br>권지민은 첫 세트 4-2로 앞서면서 기선 제압을 했으나 공격력이 좋은 최희온의 반격에 타이브레이크 승부로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에서 권지민이 한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고 첫 세트를 7-6(0)으로 선취했다. 권지민은 이어 까다로운 포핸드 슬라이스로 최희온의 실수를 유도해 2세트는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고 6-0으로 끝냈다. <br><br>권지민은 “우승해서 기쁘다. 인천대 설승환 감독님께서 세세한 부분까지 지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힘이 많이 됐다. 응원을 해준 인천대 선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 오기 전에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기는 훈련을 많이 했는데 오늘 주효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br><br>최희온은 “오늘 (권)지민 언니의 슬라이스 공이 너무 어려웠다. 앞으로 연습을 따로 해야 할 것 같다. 1세트 6-5에서 마무리를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면서 멘탈이 흔들렸던 것 같다. 2세트에서 다른 전략이 필요했었는데 변화를 주지 못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br><br>최희온은 이어 “오늘 비록 우승을 못했지만 배운 점도 많다. 앞으로 멘탈 관리의 필요성과 나의 부족한 점도 보완해서 좋은 성적 만들고 싶다. 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을 위해 14일 독일로 출국한다. 독일에서 좋은 소식 보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1/0000011189_004_20250711210006978.jpg" alt="" /></span><br><사진> 대학부 여자복식 우승 김은서 박서연 조<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1/0000011189_005_20250711210007003.jpg" alt="" /></span><br><사진> 대학부 혼합복식 우승 이은비 이웅비 조<br><br><대회 결과><br>남자단식 <br>우승 맹민석(한국교통대)[6]<br>준우승 김동건(부산대)[4]<br><br>여자단식 <br>우승 권지민(인천대)<br>준우승 최희온(한국체대)<br><br>남자복식 <br>우승 강지훈/헤가티커너설(이상 명지대)<br>준우승 김민준/이웅비(이상 울산대)<br><br>여자복식<br>우승 김은서/박서연(이상 명지대)<br>준우승 권지민(인천대)/최희온(한국체대)<br><br>혼합복식 <br>우승 이웅비(울산대)/이은비(인천대)<br>준우승 이지호(부산대)/최지우(충남대)<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3주 연속 우승 도전' 신유빈 '오늘은 역전의 명수!' 07-11 다음 맹민석·권지민,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학부 남녀 단식 우승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