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 3:2' 연이어 대역전승…3연속 결승행 작성일 07-11 10 목록 <앵커><br> <br> 한국 탁구 혼합 복식의 간판,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벼랑 끝에서 대역전승을 거두고 3주 연속 국제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신유빈 선수는 여자 단식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으로 하루 동안 두 차례나 환호했습니다.<br> <br> 유병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결승행 길목에서 타이완 조를 만난 신유빈과 임종훈은 첫 두 게임을 내리 내줬고, 세 번째 게임도 9대 6까지 밀려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br> <br> 벼랑 끝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br> <br> 임종훈이 강력하게 스핀을 걸어 상대를 흔들고, 신유빈은 과감한 드라이브를 날리며 내리 5점을 따내 11대 9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br> <br> 네 번째 게임은 더 극적이었습니다.<br> <br> 10대 8로 뒤져 1점만 더 주면 패하는 상황에서 임종훈의 백핸드 연속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임종훈의 온 힘을 실은 공격에 이어, 신유빈이 날카롭게 빈 곳을 찌르며 승부를 마지막 게임으로 끌고 갔습니다.<br> <br> 기세가 오른 두 선수는 타이완 조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고, 5번째 게임을 이겨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활짝 웃었습니다.<br> <br> 2주 전 슬로베니아, 지난주 크로아티아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환상 콤비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한 스매시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br> <br> 신유빈은 곧이어 열린 여자 단식 16강에서도 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br> <br> 일본의 오도에게 두 게임을 내리 뺏겨 이번에도 벼랑 끝에 몰렸다가, 투혼을 발휘해 세 게임을 내리 따내고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습니다.<br> <br> 신유빈은 8강에서 마카오의 쥬율링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노립니다.<br> <br> (영상편집 : 하성원) 관련자료 이전 우상혁, 7번 연속 '골든 바' 넘나?...시즌 기록 달성도 관심 07-11 다음 '달리는 차 위서 테니스를?'…아찔한 기네스 신기록!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