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연비 "母가 배우 반대했어도 몰래 했을 것…말려도 소용없어" [RE:인터뷰③] 작성일 07-11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k7C9f3Iv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6a8f056cfab34bd2aa829c35ff498509f0cc3bd18fb9ffd2ffa9b5eece42e6" dmcf-pid="4Ezh240C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11133503rugi.jpg" data-org-width="1000" dmcf-mid="qOoC9f3I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11133503rug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73a86ad8d57f069dc44d5240ff8c65acdfd90dc5c3c55864fa6024545f1f4e8" dmcf-pid="8DqlV8phTQ"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진연비가 고집 강했던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p> <p contents-hash="b82f9be4ea26316e3be437701ee3a9c420b213f481431e63592ad4ff5f91a69b" dmcf-pid="6wBSf6UlyP" dmcf-ptype="general">11일, 대만 로맨스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이 한국 관객과 만났다. 영화의 개봉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우리들의 교복시절'의 주연 배우 진연비, 구이태, 항첩여와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4b4b15b11b2364bb7b7127741f7b695f114d7cf7e12777a391c48d1101eaf1d7" dmcf-pid="Prbv4PuSy6" dmcf-ptype="general">‘우리들의 교복시절’은 성적도, 가족도, 짝사랑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명문여고 야간반 학생 '아이'(진연비 분)가 모든 것이 완벽한 주간반 학생 '민'(항첩여 분)과 절친이 되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공부와 운동을 모두 잘하는 매력적인 남학생 '루커'(구이태 분)를 동시에 좋아하게 되면서 갈등을 겪게 된다.</p> <p contents-hash="94b28b9e872009d293420dad912a63ea92c800fbb75f12e56015f1aba43baf5d" dmcf-pid="Q8lJYXsdW8" dmcf-ptype="general">'우리들의 교복시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매진이 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부산에서의 시간과 관객들의 반응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배우들은 당시의 이야기를 꺼내며 한국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172522b4c845afa7d13c04e2055460cc1fbfc54b035435976575363277bc4668" dmcf-pid="x6SiGZOJy4" dmcf-ptype="general"><strong><u>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가 매진되며 화제가 됐는데 당시 어떤 생각을 했었나</u></strong></p> <p contents-hash="c885c0bfc15beb8ad1051741f9fe2d1a2a747b62b1eb3e2e723a4beb85f48f4a" dmcf-pid="yS6Zei2XTf" dmcf-ptype="general">진연비: 매진 소식을 듣고 처음에 너무 놀랐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이 영화를 큰 스크린에서 처음 봤다.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이었고, 멋진 일이라 생각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에 감동받아 GV를 진행하며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p> <p contents-hash="08b31306816bd2cf2566aa71aff68c67440ce93cf6cd18e35492fc9e5a8b3f24" dmcf-pid="WvP5dnVZSV" dmcf-ptype="general">구이태: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어떤 상황이 있을지 알 수 없었고, 대만과 한국 간의 문화 차이도 몰랐었다. 매진됐다는 소식 덕분에 긴장이 풀렸고, 흥분된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 관객과 소통하면서 더 좋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273b610fb9485eb4c040908ac54ea1dd8e06df49ab72003bb74cda602a6a5572" dmcf-pid="YTQ1JLf5v2" dmcf-ptype="general">항첩여: 당시 프랑스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 부산에 갈 수는 없었다. 평소 한국 영화를 많이 좋아했는데, 한국에서 '우리들의 교복시절'이 매진됐다는 소식에 기뻤다. 1997년 대만의 분위기를 관객이 경험하고 이를 통해 우리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702a9b5d2f68081bbdd2c10f31b7b14d3ddfe4336fa1a2f008a432289daa35" dmcf-pid="Gyxtio41S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11134808dsvx.jpg" data-org-width="1000" dmcf-mid="2iw6CSA8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11134808dsv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7c172a7012dc7ea85a8e364378b19618b00f4da5fe4e0a6a0bd39846a1d4ad9" dmcf-pid="HWMFng8tWK" dmcf-ptype="general">영화에서 '아이'와 어머니가 보이는 모녀 갈등은 한국 관객에게도 낯설지 않았고 덕분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특히, 어머니의 마음을 알면서도 답답한 상황 속에 '아이'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은 '우리들의 교복시절'에서 가장 가슴 아픈 장면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e476b71dcdca1ee5f5cc04f3d761e2d12fc71b85ce76569d3e6513f8b065fb06" dmcf-pid="XYR3La6FSb" dmcf-ptype="general"><strong><u>'아이'는 어머니와 충돌이 많은 캐릭터인데 감정을 어떻게 잡아갔나</u></strong></p> <p contents-hash="1ff2e0d196b56acfc9d7785c4a1624db354057badc62be2837baf00f991dc3cc" dmcf-pid="ZGe0oNP3CB" dmcf-ptype="general">진연비: '아이'가 어머니와 싸울 때의 감정은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가지는 마음과 비슷하다 생각했다. 부모님은 아이들이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대접을 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 물론,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고, 보호받길 바란다. 아이들도 이를 알지만 소통에서 오는 오해와 갈등이 있고, 그런 점을 연기에 반영하려 했다.</p> <p contents-hash="b11926cd55abe995467804ebaa00254cd5eb0a0c777cd026608b93e30ac33d57" dmcf-pid="5XJUaAxpTq" dmcf-ptype="general">현실 속 어머니는 제 생활을 많이 이해해 주신다. 원래 하고 싶은 걸 다하는 성격이라 말려도 소용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다. (웃음) 만약, 어머니가 배우를 반대하셨다면 저의 고집대로 했을 것이고, 아예 그와 관련된 걸 말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은 '아이'와 많이 다르다.</p> <p contents-hash="a8c06ba5fdbe47961d0d14707f7483e1a3f25237d237932c88d2ed8e027551f6" dmcf-pid="1ZiuNcMUCz" dmcf-ptype="general"><strong><u>영화가 끝난 뒤 세 캐릭터는 어떤 어른으로 성장했을까</u></strong></p> <p contents-hash="f5bb94dc2476ad6fce15afd3d65e0d968727d5fcc66992dd99acdabf1bda5e15" dmcf-pid="t5n7jkRuS7" dmcf-ptype="general">진연비: '아이'는 더 자유롭게 자라서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아는 사람이 됐을 것 같다. 자신이 야간반을 다니면서 배웠던 걸 양분 삼아 자식에게 잘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어른이 됐을 거다. 그리고 '아이'와 '루커'는 좋은 친구 관계로 남았을 거다.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만나게 되면 많은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사이였을 것 같다.</p> <p contents-hash="1069d5fd42eea3bff7904a13d9c00223f78e992f062b8e11136424faa6752e38" dmcf-pid="F1LzAEe7vu" dmcf-ptype="general">구이태: '루커'는 의대를 갔고, 집안 분위기도 있어 의사가 됐을 것 같다. 그리고 '루커'는 '아이'를 좋아해서 쫓아다녔을 것 같다. 그런데 감독님이 원작 시나리오 이후 캐릭터의 관계를 알려준 적이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59dde245869205a731612fa46b445747cabfbd38692e99bb5839da0613dc0a" dmcf-pid="3toqcDdzv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11136044mbmg.jpg" data-org-width="1000" dmcf-mid="VRuIKVFOl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1/tvreport/20250711211136044mbm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91cb3773c3004b83e4f737ba1d5dc4375ae0c74b583acd12866e7e6c2ee7f37" dmcf-pid="0FgBkwJqvp" dmcf-ptype="general">항첩여: '민'은 '아이', '루커'와 함께하며 자신을 더 잘 알게 된 캐릭터였다. 때문에 주변의 편견을 깨뜨리고 원하는 걸 쟁취하는 어른이 됐을 것 같다. 고교시절에는 '루커'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지만, 이후엔 우정을 더 중시하는 관계가 됐을 것이다. 학창 시절의 우정은 굉장히 귀중하고, 사회에 나가 일을 하면 그런 인연을 다시 만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99d165952c02dbd22e72550c31ce3dd347e912e959158c1771b93495316a4de4" dmcf-pid="p3abEriBC0" dmcf-ptype="general">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세 배우는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로 영화 관람을 꼽았다. 이들은 영화관에 맛있는 음식이 많아 먹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진연비는 "평소 김을 좋아하는데 아침마다 밥과 김이 나와서 너무 좋다. 김치랑 잘 먹고 있다"라며 한국 음식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15746ae6bdc5681a4b0792fbc80ee2b1bf9308440cc5a1f23cc060aeb7d9955a" dmcf-pid="U0NKDmnbW3" dmcf-ptype="general">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탄 '우리들의 교복시절'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a1bff38137579351e5177002754e5ce10fe9065c18ae2c76edd0b835f20ba844" dmcf-pid="upj9wsLKWF"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에무필름즈</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와이스, 360도 투어 공연에 부담 "뒤보고 코 닦아야 하는데.."[안소희][종합] 07-11 다음 김희철, 슈퍼주니어 멤버에 폭로 당했다…"얼굴로 합격, 싸가지 없었다" (힛트쏭)[종합]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