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 디아즈 “우승 상금은 이미 아내에게” 작성일 07-11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5/07/11/2025071123084661567_1752242928_0028384932_20250711231616634.jpg" alt="" /><em class="img_desc">2025 KBO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연합뉴스</em></span><br>프로야구 전반기 홈런왕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과 비거리상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br><br>디아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더비 결승에서 8개 아치를 그려내며 LG 트윈스 박동원을 한 개 차로 제쳤다. 우승한 디아즈는 상금 500만원과 갤럭시 S25를 받았고, 준우승한 박동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br><br>예선에서 비거리 135.7m 대포를 때려낸 디아즈는 비거리상까지 석권하며 상품으로 LG 스탠바이미 2까지 거머쥐었다.<br><br>올해 홈런더비는 2분으로 제한된 타격 시간에 아웃카운트를 더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은 2아웃, 결승은 3아웃까지 타격이 가능했다.<br><br>예선에는 디아즈, 박동원, 송성문과 이주형(이상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 안현민, NC 다이노스 김형준, 한화 이글스 문현빈 등 7명이 출전했다. SSG 랜더스 최정은 부상으로 기권했다.<br><br>예선에서 6번째로 등장한 디아즈는 홈런 11개를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박동원이 9개로 뒤를 이었다.<br><br>송성문은 7개, 문현빈과 이주형은 6개, 안현민과 김형준은 4개에 그쳤다.<br><br>결선에서 먼저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2분 동안 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아웃카운트 3개 동안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br><br>반대로 디아즈는 초반 잠잠했으나 50여초 만에 첫 홈런을 날린 뒤 몰아치기를 시작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앞두고 몬스터월을 넘기는 대형 홈런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br><br>삼성이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자를 배출한 건 2013년 이승엽 이후 12년 만이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5/07/11/2025071123104061572_1752243040_0028384932_20250711231616646.jpg" alt="" /><em class="img_desc">홈런더비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는 디아즈(오른쪽). 최원준 기자</em></span><br>디아즈는 “인생 첫 홈런더비 출전에 우승까지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좌타자라 우익수 방향 타구가 많아 몬스터월이 부담이었지만,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최대한 많이 만들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아웃카운트 구간에서는 오히려 원하는 공만 골라 칠 수 있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남은 시즌 홈런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 건강하게 전 경기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우승 상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이미 아내가 갖고 있다. 자유롭게 쇼핑하든 어떻게 쓰든 아내 뜻에 맡기겠다”며 웃어 보였다. 관련자료 이전 제29회 BIFAN, 장편 경쟁부문 수상작 발표…한선화 ‘교생실습’ 2관왕 07-11 다음 "아들에게 父부재, 거짓말하려 했다"..사유리,'자발적 비혼모' 그 후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