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vs 알카라스, 윔블던 테니스 결승 맞대결…조코비치 탈락 작성일 07-12 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최근 7개 메이저 대회 우승컵,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양분하게 돼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2/PUP20250712004501009_P4_20250712060721173.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br>[UPI=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br><br> 신네르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를 3-0(6-3 6-3 6-4)으로 완파했다. <br><br>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알카라스가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를 3-1(6-4 5-7 6-3 7-6<8-6>)로 제압하고 결승에 먼저 올랐다. <br><br> 이로써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br><br>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알카라스가 3-2(4-6 6-7<4-7> 6-4 7-6<7-3> 7-6<10-2>) 역전승을 거뒀다. 둘의 상대 전적 역시 알카라스가 최근 5연승을 거두며 8승 4패로 앞서 있다. <br><br>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결승은 현지 시간 13일 오후 4시, 한국 시간 14일 0시에 시작한다. <br><br> 프랑스오픈 결승전 패배 설욕을 노리는 신네르는 윔블던에서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br><br>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3번 우승한 신네르는 윔블던에서는 2023년 4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br><br> 최근 메이저 대회 단식 4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신네르는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처럼 이번에도 좋은 내용의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런데 그때보다 더 멋진 경기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2/PUP20250712002101009_P4_20250712060721223.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br>[UPI=연합뉴스]</em></span><br><br>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5차례 올라 5전 전승을 기록 중인 알카라스는 윔블던 단식 3연패에 도전한다. <br><br> 최근 24연승 행진을 이어간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회 연속 우승한 조코비치 이후 또 3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br><br> 다만 조코비치는 2020년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아 3년 연속은 아니었다.<br><br>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햇수로 3년 연속 우승 최근 사례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연패를 이룬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다. <br><br> 이번 대회 결승 대진이 신네르와 알카라스 경기로 확정되면서 최근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컵은 2024년 호주오픈부터 7회 연속 두 선수가 나눠 갖게 됐다. <br><br> 2024년 호주오픈,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은 신네르,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는 알카라스가 정상에 올랐다. <br><br> 알카라스는 "나와 신네르의 최근 경기력은 테니스에 있어서 좋은 일"이라고 자평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2/PAP20250712048001009_P4_20250712060721395.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br>[AP=연합뉴스]</em></span><br><br> 반면 윔블던 남자 단식 8번째 우승에 도전한 조코비치는 준준결승 막판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느낀 탓인지 이날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br><br> 조코비치는 신네르와 4강을 앞두고 연습 일정을 취소했고, 이날 경기 2세트가 끝난 뒤에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러 왼쪽 다리 상태를 점검했다. <br><br> 1987년생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이번이 마지막 윔블던 경기가 아니기를 바란다"며 "오늘 경기로 나의 윔블던 경력을 마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br><br> 하지만 3세트 게임 스코어 3-0으로 앞서다가 결국 4-6으로 역전패하는 모습은 전성기의 조코비치라면 나오기 어려운 결과였다. <br><br>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25회에 우승 한 번을 남긴 조코비치는 올해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4강까지 올랐다.<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군산의 그 사람" 이찬원, 그때 그 노래 '추억 속으로'[어디든가요] 07-12 다음 ◇오늘의 경기(12일)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