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합 240kg' 거한들의 격돌! '2미터 거인' 테세이라, UFC 헤비급 9위 루이스 상대 'TOP10' 진입 도전

작성일 07-12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12/0002227896_001_20250712063019687.jpg" alt="" /></div>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160;UFC 최장신(201cm) 파이터 탈리송 테세이라(25&#8729;브라질)가 헤비급 톱10 '블랙 비스트' 데릭 루이스(40&#8729;미국)의 아성에 도전한다. UFC 헤비급(120.2kg) 랭킹&#160;13위 테세이라(8승)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160;vs 테세이라' 메인 이벤트에서 9위 루이스(28승&#160;12패&#160;1무효)에게 도전한다. 승리 시&#160;UFC 2전 만에 초고속으로 톱10 랭킹에 진입할 수 있다. 8번 전부 1라운드에 상대를 끝냈다. 2미터 거인 테세이라는 무서운 기세로 달리고 있다. 2021년&#160;10월 프로에 데뷔해&#160;4년도 채 안 되는 사이에&#160;UFC 톱15에 진입했다. 지난&#160;2월&#160;UFC에 데뷔해 저스틴 타파를&#160;35초 만에 팔꿈치 공격에 이은 니킥으로 피니시했다. 2전째에&#160;2회 타이틀 도전자 루이스를 만나 톱10의 문을 두드린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12/0002227896_002_20250712063019739.jpg" alt="" /></div> 테세이라는 "루이스는 내가 쓰러뜨린 이전의&#160;8명과 다르지 않다"며 톱10 진입을 자신했다. 루이스는&#160;UFC 최다&#160;KO(15)와 헤비급 다승&#160;2위(19), 9번의 1라운드 피니시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테세이라는 "루이스는&#160;UFC에서&#160;13년 활동하며&#160;1년에&#160;2명씩&#160;KO승을 거뒀다"며 "지금까지 전부 피니시로 이겼으니 루이스 또한 피니시해 언젠가 그의&#160;KO기록을 뛰어넘겠다"고 큰소리쳤다. 루이스는 치고 올라오는 신성에게&#160;UFC의 진짜 수준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수준이란 게 있다"며 "나처럼 예측 불가능하고, 위험한 상대하고 싸우면 다음 수를 예상하기 어렵다. 그가 나와 싸우는 건 조금 이르다"고 단언했다. 이어 "지금껏 난 테세이라가 싸웠던 상대보다 훨씬 더 강한 상대들과 싸웠다"며 "그가 이긴 상대는 대부분&#160;1~2승밖에 없는 경험 없는 상대들이었다"고 테세이라의 경험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난 헤비급이기에 항상 상대를&#160;1라운드에&#160;KO시키려고 한다"며 "그게 내 목표"라며 테세이라와 마찬가지로&#160;KO승을 예고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12/0002227896_003_20250712063019778.jpg" alt="" />데릭 루이스(vs 세르게이 스피박)</div> 헤비급에서도 감량을 하는 거한들의 힘과 힘이 부딪힌다. 보통 헤비급 파이터들은 감량을 하지 않고 싸운다. 하지만 루이스와 테세이라는 둘 다 감량을 해&#160;120.2kg을 맞출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테세이라의 피니시율은&#160;100%, 루이스의 피니시율은&#160;86%다.&#160; 테세이라는 주짓수와 무에타이 베이스인 전형적 브라질 파이터다. 테세이라는&#160;8살 때부터 주짓수를 배워 블랙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3회 브라질 챔피언을 지내고, 2회 바히아주 챔피언을 지냈다. 무에타이에서도 사범 자격증을 얻었다. 종합격투기(MMA)에선 주짓수보다 무에타이 타격을 주무기로 활용하고 있다.&#160; 루이스는&#160;17살 때부터 복싱을 배운 하드 펀처다. 경기력에서 밀리다가도 일발 역전 펀치 한방으로 경기를 끝내곤 한다. 복싱 전설 조지 포먼에게 복싱을 배운 기대주였으나&#160;MMA로 전향했다. 테이크다운 방어가 뛰어나진 않지만 그라운드에서 일어나는 능력과 서브미션 방어가 뛰어나다. 테세이라는 루이스를 넘어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컨텐더'임을 증명하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챔피언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걸 갖추고 있단 걸 깨닫게 될 것"이라며 "난 헤비급의 미래이고, 매우 지배적인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웰터급(77.1kg) 랭킹&#160;12위 스티븐 톰슨(42&#8729;미국)과 가브리엘 봉핌(27&#8729;브라질)이 맞붙는다. 웰터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했던 노장 톰슨(17승&#160;1무&#160;8패)은 신예 봉핌(17승&#160;1패)의 진격을 막아내야 한다. 톰슨은 킥복싱 챔피언을 지낸 가라데 파이터고, 봉핌은 브라질 복싱 챔피언을 지낸 복서다. 톰슨의 킥과 봉핌의 주먹이 불을 뿜는 타격전이 예상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테세이라'는 오는&#160;13일&#160;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사진=UFC 제공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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