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우상혁,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우승…국제대회 7연승 작성일 07-12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 시즌 세계 공동 1위 기록인 2m34 뛰어 넘어<br>실내 대회 3개, 실외 대회 4개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12/0002978428_001_20250712065419594.jpeg" alt="" /><em class="img_desc">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서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자료사진) ⓒ AP=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또 한 번 가장 높이 날았다.<br><br>우상혁은 12일(한국시각)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br><br>2m34는 올 시즌 우상혁의 개인 최고이자, 세계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는 올해 9월 열리는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3)보다 1cm 높다.<br><br>우상혁은 모나코에서 2m34를 넘으며,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br><br>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22년 카타르 도하,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 로마, 2025년 로마에 이어 이번이 개인 통산 5번째다.<br><br>특히 최근 상승세는 거침이 없다.<br><br>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정상에 선 우상혁은 올해 벌써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7연승으로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br><br>우상혁은 실내 시즌 3개 대회 정상에 올랐고, 실외 시즌에서도 이번 모나코 대회 포함 4차례나 정상에 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12/0002978428_002_20250712065419623.jpeg" alt="" /><em class="img_desc">포효하는 우상혁. ⓒ AP=뉴시스</em></span>이날 우상혁은 2m15, 2m19, 2m23을 모두 1차 시기에서 넘으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2m27은 두 차례 시도 만에 성공했으나 2m30을 1차 시기에서 넘었다.<br><br>경기에 나선 8명의 점퍼 가운데 2m30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얀 스테펠라(체코), 단 두 명 뿐이었다.<br><br>스테펠라가 2m32를 1차 시기에 넘자, 우상혁은 2m32를 패스하고 바를 2m34로 올렸는데 이 승부수는 적중했다.<br><br>우상혁이 2m34를 1차 시기에 성공하고 포효한 반면 스테펠라는 2m34를 1차 시기에 실패했다. 이에 2m36으로 바를 높였으나 두 차례 시도 모두 실패했고, 결국 우승은 우상혁의 차지가 됐다.<br><br>이미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과 같은 2m36 도전에 나섰지만 1차 시기에서 실패했고, 2m37로 바를 높여 한국 신기록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 시도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br><br>한국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 우승자 해미시 커(뉴질랜드), 은메달리스트 셸비 매큐언(미국), 유럽팀선수권 1위 스테펠라, 2023년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저본 해리슨(미국) 등 세계 최정상급 점퍼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미소를 지었다. 관련자료 이전 [AI돋보기] AI가 나보다 내 취향을 더 잘 아는 이유 07-12 다음 샤이니 민호, 하정우가 판 '50억 고급 주택' 공개…박나래·전현무도 '감탄' (나혼자산다)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